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백백 시리즈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이현경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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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표지의 아이의 크게 손을 들고 있어요

난 두렵지 않아요 라는 말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은 어린이 노렙ㄹ상 세계 어린이상 첫 수상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크발 마시의 자유를 향한 순수한 용기를 엿볼 수 있어서

요즘 글밥이 많은 책도 읽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었네요 .

 

아기를 사랑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이크발이 겪었을 혹독한 노동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어른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아이가

어른들에게 노동착취를 당하고 무척이나 가혹한 힘듦을 당한 것이 슬펐어요.

짧은 생애를 마쳤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어린이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요.

이야기를 읽어가는 동안 이크발의 생각과 용기에 놀랍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나라면 어떠했을까 하면서 말이에요.

이 책을 함께 읽은 아이도 처음에는 어린이가 힘들게 일을 하고 제대로된

임금도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잘 알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른들의 폭력에 두려워하지 않고 노동현실에서 탈출을 하는 모습에 이크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 아이의 삶은 짧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오래오래 후대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그와 같은 아이들의 노동이 사라지기를 깊이 바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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