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로봇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할머니의 의미는 어떨지 계속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수수를 좋아하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인 것처럼 행동하는 로봇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는 아이인데요. 요즘 시대에는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이런 이야기가 실제 생활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에게 옛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 나의 기억을 심어줄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할머니 로봇은 아이에게 할머니를 대신 할 수 없는데 대신하게 되어 슬픈 감정을 일으키게 되더라고요. 로봇으로 인해 우리는 삶이 풍족해졌지만, 그러면서도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의미도 이 동화책에서는 함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를 쉽고 재미나고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읽어나갔는데요.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겠지만, 누군가를 대신할 할머니 로봇이라면 저도 아이처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간적인 면을 침해받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그렇기에 이 책을 아이와 재미나게 보면서 우리에게 로봇이 함께 살아간다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도 했네요.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로봇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래서 점점 동화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