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르다운 바다와 고래의 노래가 들리는 듯한 생각이 드는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창작그림책을 만나서 한동안 마음이 먹먹하더라고요.
유아그림책으로 만난 고래의 노래에는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이 있어서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는데요. 바다를 볼 수 있는 그 골목길을 따라
저도 다리가 아픈 소녀와 함께 걷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요.
풍겨잉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일상적인 골목의 풍결이 이렇게 그림으로 옮겨 놓으면
정말 그림처럼 펼쳐지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림을 보는 내내 행복하고 즐거웠는데요.
다리가 아픈 소녀는 그렇게 혼자서 외롭게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는데요.
그렇기에 바다가, 고래가 부르는 노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우리는 몸이 아프기도 하지만 마음이 아플 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더욱 빠지는 것 같아요.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 좋았는데요.
아이와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아이는 식탁위에 새로운 그림책을 오려두면 알아서 진지하게 잘 봐요.
어떤 날은 감상을 말하기도 하고요.
친구와의 관계가 소중한 아이는 친구이야기를 종종하는데요, 고래의 노래 창작그림책을 읽고서는
아이의 아픈 마음을 많이 이해하면서 용기를 주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렇게 이 책은 친구, 용기, 소통, 장애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아이와 함께 들여다복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창작그림책 고래의 노래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오래오래 들여다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