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에게도 어린 아이가 있고, 그 위에 형이 있는데요.
그렇기에 아이의 질투어린 마음도 느끼겠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사랑을 주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요.
한 몸에 사랑을 받던 아이에게 어느날 갑자기
자기보다 더 어린 아기가 태어나 자신에게 쏠리던 관심이 조금 적어진다면
서글픈 마음이 들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렇기에 태양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라는 말이 우리가 생각하는 태양이 아니라
어린 아기의 이름인데요. 여기는 이중적인 의미도 담긴 것 같아요.
우리는 태양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니까요.
소중한 아기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가족이고 부모의 마음이니가요.
그만큼 소중하다는 의미일텐데요.
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고맙더라고요. 좀 더 세심하게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좀 더 따뜻한 말로
말을 했어야 했는데 하고 많은 후회를 했어요.
아이에게는 예쁜말을 하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좀 더 아이에게 너그럽고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앞으로 이끌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아무리 육아서를 많이 읽어도 육아에 대한 조언을 들어도
육아를 하는 엄마 스스로가 깨닫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