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줄줄이,이야기가 줄줄이 라는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저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그림책을 함께 즐겁게 읽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동화책이 좋아하지더라고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제가 좋아하는 책들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그만큼 아이에게 푹 빠져 있고 ,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엄마인 저도 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공유하면서
아이의 생각도 엄마의 생각도 커가고 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생각을 잘 알수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화를 만나서
아이와 즐겁게 읽었어요. 안그래도 이제 슬슬 학교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이라서 아이도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오니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듣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친구들에게 무척이나 신경을 많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맘때의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는 동화라서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의미가 컸는데요.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생각과 그 또래의 생각들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와의대화는 늘 중요한거구나 싶고요.
고양이와 빨간 장갑의 주인을 아이와 추리해가면 읽었는데요.
잔잔하면서도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앞으로 산하의 다른 책들도 아이와 함께 더 찾아서 읽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