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정신 - 절벽에도 길은 있다
고도원.윤인숙 지음 / 해냄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다보면, 위로가 필요할 때가 꼭 있는 것 같아요.

삶에 지치거나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지치거나

꿈에 다가가기가 쉽지 않을 때 말이에요.

그럴 때 책추천하고 싶은 에세이 고도원 정신을 읽었어요.

하나 하나의 이야기들이 많은 울림을 주더라고요. 그렇기에 고도원 정신 에세이를 만나서

오랜만에 내 자신을 돌아보고 지친 저를 위로해주었는데요.

아마도 에세이를 보면서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에세이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아요^^

 
 

지금 제가 어렸을 때 겪은 일들이나 배경은 아니지만,

그 상황이 아빠에게서 많이 들은 이야기들이라서

저에게는 무척 친근하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삶의 무게와

우리가 앞으로도 살아가면서 어떤 마음으로 힘듦을 이겨내면 좋을지 하고 말이에요.

삶을 겪으면서 알아가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런 삶에 대한 고찰을들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저에게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어요.

남편도 이 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매달 한달에 한 권, 육아서와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독서모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달에는 이 책으로 서로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네요.

아무래도 서로가 자신의 추억을 떠올리며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이야기들과 소재들이 풍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이 에세이를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저는 삶을 노력하며 살아가는 그 속에서 기쁨을 찾는 과정이라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기에 매순간 열심히 시간의 낭비없이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삶이 힘겨울 때가 있고, 외로움에 몸서리가 쳐질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사람의 성향의 차이일수도 있는 것 같아요.

나에게 소중한 것이 타인에게는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는 없지만, 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다 사랑을 받을 수 없고, 지금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어쩌면 저만의 욕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믿음의 힘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믿는다는 것은 그러고 싶다는 소망이고 의지이고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나 저의 진심이 진실되지 않아서, 타인에게 전달이 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너무 괴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명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좋았어요.

고도원 정신 에세이, 저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