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늑대 숲을 구해줘 라는 말이 잔잔히 전해지는 그림책인데요.
아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면서 읽기 좋았어요.
동물이 살지 못하는 환경은 인간 또한 살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림책을 보면서 나는 자연과 동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제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은 과거에 비해
많은 발달을 이루었고 그렇기에 인간이 살아가기에 편리한 점도 많지만
그만큼 환경이 훼손되는 점도 살펴봐야 하는데요.
저는 이 책의 여러가지 장면중에서 노란 달이 커다랗게 떠 있고
아이와 늑대, 곰이 있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가 생각해보게 하더라고요.
아이는 엄마인 저보다 더 깊은 감성과 관찰력을 가지고 있기에
늘 아이가 말하고 보는 관점에서의 새로운 사실들은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그래서 아이와의 대화가 저는 무척이나 즐거워요.
저는 미처 보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아이는 보고 이야기를 하니까요.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 각자의 시간을 나누는 것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인데요.
우리도 늑대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읽었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