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라고 있고 여전히 저는 육아를 찾아서 읽어요.
아이가 자람에 따라 그에 따른 모든 경험이
저에게는 또한 처음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아이도 저도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우리가 처음인 것에 많은 실수를 하고 잘해내지 못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초보부모, 예비부모가 알아야 할 육아의 원칙과 기술을 담은 책인데요.
아이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고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많이 공유하고 싶은 엄마이기에
저에게 이책을 조금 특별하게 다가왔네요,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점검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어요.
저도 실수 투성이이고 허당인 엄마이기에
아이에게 가끔 너무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미안해지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를 때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어요.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아이의 육아에 흔들림 없고 싶지만
실 생활은 그렇지 못한데요, 저의 그러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어요.
아이의 반응은 , 아이의 말은 어쩌면 제가 그렇게 만든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더욱 큰데요.
아이와의 추억, 아이의 경험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고 이해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육아는 힘든 것이지만, 또한 보람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