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좋아하고 육아에세이도 좋아하는데 그것을 모두 담고 있는 위즈덤하우스
오늘도 반짝이는 너에게라는 책이 제게 왔어요.
꼭 지금 우리 아기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아
내내 웃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읽었는데요.
그림이 섬세하고 이쁘고 그러면서도 간결해서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내를 아기를 잘 관찰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남편의 입장에서 아빠의 입장에서 육아를 참여한 그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더라고요. 육아란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것이니까요.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육아는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신생아지만, 곧 아이는 뒤집고 기어다니려고 하겠죠
지금도 사실 천천히 크기를 바라고 있는 엄마라서 그런지
매일매일이 아쉽고 너무 행복한 엄마인지라
힘들지만 함께 하는 남편이 있어서 너무 고맙고 좋더라고요.
일을 하게 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에 되면
보고 싶어서 어쩌지 하는 생각을 벌써부터 하게 됩니다.
아이가 자라는 것은 금방이고, 저는 그 지난 순간들을
남은 사진으로 추억할테지요. 그리고 저의 눍어감을 한탄할지도 몰라요.
육아는 그런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이제야 조금씩 깨닫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남편에게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