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이의 코딱지 연구소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가득한 그림책이었어요.
동물도 나오고 코딱지도 나오니까요.
처음 책 제목을 대했을 때는 코딱지 연구소는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즐겁게 만난 그림책이었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코딱지에 대한 편견과 돼지는 뚱뚱하다는 생각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었어요.
아이도 자주 코딱지를 파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더럽다고 핀잔을 주는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밥을 먹지 않는 끙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간직하기도 하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타인을 의식하면서도 그 점이 다시 발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코딱지를 연구하면 또 새로운 코딱지를 이용한 개발품이 나올 수 있다는 멋진 생각을
아이와 이 그림책을 보면서 생각하고 만날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일들도 어쩌면 위대한 발견의
첫 출발점일지도 모르겠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