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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 갑니다 - 사랑, 모성, 꿈에 대한 눈부신 기록
손유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4월
평점 :
아직 육아를 하고 있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듯
그렇게 아이의 성장과 함께 저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아이의 매일 세상이 새롭겠죠? 그런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세상에는 도전해볼만한 즐거운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데요.
저는 아직 제가 초보 육아 엄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늘 육아 에세기를 곁에 두고서 읽어보면서 힘을 얻고 싶더라고요.
나는 이런 점이 힘든데, 다른 사람은 어떤 점이 힘들까?
그러면서 육아를 하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이제 저도 겨우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의 욕심에 대해서도
내가 부모로서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우리가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전에 자신의 상처를 무조건 덮고 감추려고 하기보다는
그 상처를 똑바로 보고 이겨낸 마음이 앞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육아를 즐겁게 , 힘들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육아를 하는 엄마나 아빠는 처음 부모가 되어서
겪는 일들에 많은 생각과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러기는 싫은데,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 때는 나는 왜 이렇게 못난 엄마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걸까 ? 싶기도 하더라고요.
아이의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이루지지 못해서
아이도 힘들도 엄마도 힘든 상황을 보면서
아이와의 애착 관계 형성을 위해서
아이가 엄마가 필요한 시기에는 옆에 있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와 함께한 시간이 떠올라요.
하지만 이 저자는 그 시기에 많이 아프고 힘들었기에
아이를 돌봄 마음의 여유도 몸상태도 아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고요.이 저자는 아들 둘의 엄마로 독박육아를 하고
암투병이라는 힘든 상황속에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과정에서 우울증이 와서 그 시기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잔잔히 들려줍니다.
누구나 엄마가 되어가는 것은 쉽지 않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를 바라지만, 잘 되지 않는데요. 하지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요!
다시 아이를 키운다고 해도, 지금 아이를 키워서 더 잘 키울 수 있다거나
더 나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그건 아마도 그만큼 육아는 아이마다 다르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힘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육아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를 위한 시간을 꼭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을 먼저 챙겨야 한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육아에세이 이제 겨우 엄마가 되어갑니다를 읽으면서도
저는 아직 엄마가 되기에 부족한 한 것 같네요.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