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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일 년 후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예전에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독서모임을 한 적이 있어요.
무척이나 하고 싶었던 독서모임이었기에
바쁜 와중에도 꼭 참석하려고 노력했었는데요.
그 때, 만난 작가중 한 명이 바로 프랑수아즈 사강이에요.
그녀의 삶과 함께 여러가지 책들이 많았고 꼭 한번 모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소담출판사에서 개정판이 나와서
프랑스와즈 사강의 여러소설을 만나보게 되어서 너무 기쁜데요.
그래서 요즘 즐겁게 책을 읽고 있어요.
요즘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몸은 좀 아프고 불편하지만 말이에요. 항상 모든 일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같이 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오래동안 깨달은 진리같은 느낌이 드는데요.매혹적인 그녀, 프랑스와즈 사강의 이번 소설에는
조제가 나와요. 조제라는 이름은 정말 어느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일본영화, 우리 영화에도 조제와 물고기라는 영화가 있지요.
영화속 주인공인 이 소설에서 조제를 따왔다고 해요.
프랑스와즈 사강의 사강이라는 이름은 프로이트의 책에서 따로 필명이고요.
이야기는 여러 관계의 사랑이야기가 얽혀 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고뇌와 함께 다른 사랑을 꿈꾸면서
힘들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 전개가 펼쳐지는데요.
사람의 심리를 잘 풀어놓은 전개라서 읽는 것이 저는 편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한 번 읽었던 기억도 중간중간 나고요.
다시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조제를 ,베르나르를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우리는 마음이 가는 어려운 처지의 친구에게 손을 내밀게 되지요.
사랑의 고통을 느끼면서도
우리는 또다시 사랑을 하게 되고요.
한달후, 일년후 우리는 사랑을 하지 않게 될거라고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의 사랑은 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