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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레벨업 - 최고의 전문가 그룹이 알려주는 오라클 실전 100가지 기술
스즈키 겐고 외 지음, 윤인성.조은옥 옮김 / 한빛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자바 언어에 디비는 오라클이 우리 나라의 현재 기본 개발 스펙이다.
다른 언어도 좀 해보고 싶긴 하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 자바 책도 꾸준히 봐야 하고 오라클 책도 꾸준히 봐야 한다.
이번엔 한빛에서 나온 오라클 책을 한번 보았다.
책 설명 -
보통 오라클 책이면 600페이지는 기본으로 넘는데 이 책은 430페이지 정도이고
디비 관련 책 치고는 꽤나 가벼운 책이라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책이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책표지가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든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거의 쓸일이 없지만 알아두자.
꽤나 수준이 높은 책이라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있었다.
오라클R을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 모르니 공부해볼까하는 생각도 든다.
서평 -
DB에 문제가 생겨 오라클 엔지니어를 부르면 업체에서는 엄청난 돈이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오라클 엔지니어는 별 다른 일이 없어도 꽤나 많은 월급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
오라클 엔지니어의 업무단가는 시간당 돈으로 계산이 되는데 수박겉핥기로 배운 지식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5명의 오라클 전문가가 성능관리, 트러블슈팅, 아키텍쳐 등에 관한 팁을 제시하여 주는데
그 중 내가 사용할만한 것은 트러블 슈팅이다 싶었다.
물론 트러블 슈팅조차도 내가 일하는 업체의 DBA가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말이다.
개발, 운용쪽의 팁 부분에서 내가 볼만한 내용이 있나 싶었지만 그것도 딱히...
sql plus를 사용할 일도 딱히 없거니와 oratop같은 경우에는 나같은 프리랜서는 사용할 일이 없을 뿐더러
사용할 권한조차 주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프리랜서 개발자인 나에게는 관련이 없는 책인지라 가볍게 읽고 넘어갔지만
개발자라면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서평을 마치며 -
개발자란 일을 하는 동안에는 꾸준히 공부해야하는 직업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기술, 그 기술들과 맞물려 IT개발을 하려면 그 기술들이 어디서 만들어졌고
왜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어떤 방식으로 현재에 적용할 수 있는지는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동일선상에 머무를 수 있다.
나아가서 기술들을 활용하여 좀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베스트가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오라클 레벨업이라는 책은 좀 더 나아가길 바라는 개발자에게 바로 추천해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