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첫사랑 1
서별아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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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여자들의 로망인 훈남 요리사 서은택
그의 요리하는 모습에 반하지 않을 여자 누가 있겠냐만은
은택은 지고지순하게 첫사랑을 잊지못해 다가오는 여자들을 마다하는 그야말로 철벽남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첫사랑은 고등학교때 교생 선생님인
그녀는 청순한 외모를 소유한 강력계 형사 임동은
여자임에도 무모하고 물불 안가리는 성격탓에 여기저기 다치는 날도 많다
연애도 마다하는 그녀의 핸드폰 단축번호 1번이 너무 궁금한 강력반 동료들
늘 전화도 한번 안하면서 1번의 의미가 뭘까 고민하던 그들은
동은이 소매치기의 칼에 맞아 병원에 실려간 것을 계기로 그를불러보기로 결심한다
오랜만에 만난 그는 이제 더 이상 학생이 아닌 남자가 되었다
그 둘은 그렇게 몇년만에 재회를 하고 애틋한듯 보였으나
자신은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며 그를 있는 힘껏 밀어내는 동은
위험한 비밀을 가진 탓에 행복이 두려운 여자.
그런 그녀를 꼭 세상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남자.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던데, 두 사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책 제목처럼 첫사랑을 다시 만나듯 이 소설에 빠져들었다
연하남 은택이는 생각보다 박력있는 남자라서 매력이 넘쳤고 무엇보다 동은이도 당당한 모습이 너무 예뻤다
로맨스만이 주된 스토리가 아니라 해결해가는 사건속에 흥미 진진한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더불어 책 표지가 참 깔끔하고 예쁘다
풋풋한 감성, 박력있는 연하남!
중간에 스토커가 좀 무섭고 그 덕분에 추리 소설 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예쁜 소설💕


첫사랑에 대한 풋풋한 감성이 좋으신 분
박력있는 연하 남친의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
일편단심 스토리 좋아하시는 분
그냥 멜로만 나오면 지루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모두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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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세트 - 전2권
노승아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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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을 그만두고 대학가에 로(Law) 카페를 차리는 여자 주인공 김유리
미스코리아 출신이라서 얼굴 몸매 지성까지 겸비한 변호사,
사실 그녀는 세상의 약자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변호사를 하게 되었고 그에 맞는 신념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정의감과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
"그냥 동네에 아는 변호사 하나쯤 있으면 좋잖아
솔직히 이게 미친 짓이라는 건 나도 인정.
이왕이면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내가 한번 되어보려고."

로(Law) 카페의 건물주이자 유리의 오랜 친구인 남자 주인공 김정호
한때 괴물천재라 불렸던 전직 검사였으나 지금은 그냥 청록색 추리닝 또라이 동네 백수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왜 때문인지 그는 직장만 없는게 아니라 헤어스타일이며 수염이며.. 자기 관리 하나 안하는 남자
자긴 아무거나 주워입어도 괜찮고 꾸미면 인생 피곤해진단다
그런 그의 평온했던 삶이 바로 김유리 때문에 자꾸 꼬이기 시작한다
이래서 반대했다 유리가 힘든거 보기싫어 분명 자신도 그 세계에 발을 들을거 같은 그 불길한 예감은 역시나 틀리지 않고...
그렇게 그들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도, 친구에서 연인으로라는 설정도,
가족에 얽힌 사연들도 하나같이 흥미진진하고^^
네이버 연재때는 보지 못했으나 허니허니 웨딩 작가님 작품인걸 알고 책을 집어들었는데..
오 마이 이건 남주 여주 다 사랑스러워서 완전 내 스타일이다 싶었다
능글능글한 남주도 멋지지만 이건 완전 여주가 너무 멋지다
나 참 여주한테 반하다니..😍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내가 되어보려고"
진짜 완전 내 스타일!! 마미는 덤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해주심
노승아 작가님 작품은 따듯하기로 유명한데
글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따듯한 대사들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사로잡는것 뿐만 아니라
중간 중간에 엮어가는 대사들이 유머러스 한 부분들이 많아서
손을 뗄수 없이 다 읽어버렸다
요즘 로맨스 소설은 정말 수준이 높은 것들이 많다


이 추운 겨울에 따듯한 사랑을 느끼고 싶으신 분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 풋풋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으신분
남주의 개과천선하는 모습이 기대되시는 분
여주의 걸크러쉬 좋아하시는 분
감동과 재미가 함께 있는 소설:) 모두에게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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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없어도 함께할 거야 - 삶의 끝에서 엄마가 딸에게 남긴 인생의 말들
헤더 맥매너미 지음, 백지선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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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딸을 가진 엄마가 자기 삶에 드리워진 죽음이라는 존재를 느끼고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가족과 이별을 맞이하며 엄마가 없음에도 딸이 외롭거나 힘들지 않도록 카드를 남겨둔다
초등학교 입학식에.. 스물한번째 생일에.. 그리고 결혼식 당일..
모든 상황에 엄마가 있어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으니 미리 카드를 남겨둔다
곁에 없더라도 늘 함께할 거라고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언제나 이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너는 네가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고
남이 보는 것보다 더 강하고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어떻게든 웃을 방법을 찾아내길

무언가를 하고 싶거든 지금 바로 해 보길
인생에서 무언가를 하기에 완벽한 시간이란 없단다.
기다릴 이유 따위는 없어. 그냥 하면 돼


누군가와 이별 했거나 운수가 나쁜날엔
마음의 건강을 돌보며 휴식을 취해보렴.
눈물을 흘리며 자기 연민에 빠져보는 것도 좋아.
다음 날 무사히 빠져나오기만 하면 되니까.

어른이 되었다고 인생의 답을
모두 알게 되는 건 아니야
스스로를 믿되
아직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걸 기억하렴

나쁜 상황이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을 때는
살아 있지 않으면 그 나쁜 상황을
경험할 수조차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봐
그럼 조금은 희망이 생길거야

엄마는 네가 겁이 나서 무언가를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실패하면 좀 어때?
시도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실패하는 게 낫잖아

암은 내 삶을 끔찍하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수없이 많은 놀라운 기회에 눈뜨게 해주었단다

암이 생기기 전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 처럼 살지 않은 탓에
눈앞에 있는 많은 기회들을 잡지 못했어.

엄마가 장담하는데 너는 정말 멋진 아이야
숨을 한 번 깊이 들이 쉬고 용기를 내봐.

누구에게나 인생은 짧으니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렴

서른여섯 살에 죽든,
예순여섯이나, 아흔여섯살에 죽든
온 힘을 다해 경험하지 않은 인생은
언제나 짧게 느껴지기 마련 이란다

너만의 희망을 찾아보렴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사실만을 절대 잊지 않길 바란다.



사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를 배속에 품고 열달을 지내서인지
그 사랑의 크기는 가늠할수 없을만큼 크고도 크다
엄마라고 자식을 두고 떠나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으리라
그럼에도 무언가 남겨주고 싶어서 삶의 끝자락에서 적어내려간 그 글에서 그 진한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 있다
요즘 고백부부라는 드라마가 흥행을 했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자기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
내리사랑이라고는 하지만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감동을 주는 단어 “엄마”가 아닐까
엄마가 살아계시는 사람에게는 엄마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해줄 것이고 엄마가 곁에 없는 사람에게도 엄마의 위로를 느낄수 있게 해줄 그런 책이다

이 겨울에 따듯한 엄마 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현대 사회에서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엄마가 있는 사람 그리운 사람에게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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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포스트잇 - 보통 엄마의 당연하고 소소한 말들
정지은 지음, 민아원 그림 / 슬로래빗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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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단어.
주로 책을 구입할때면 감동이 되는 내용이 있거나 구절이 있어서 읽어보고 싶을 때가 많다
이 책 역시 글귀가 마음을 울려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엄마가 딸에게 해줄수 있는 따듯한 말들이 담겨있다


딸아 엄마와 함께 고민하자
벼랑 끝에 혼자 서 있다고 생각될 때 뒤를 돌아보려무나
엄만 항상 흩날리는 네 옷자락을 붙잡고 서 있을 거란다
세상의 총구가 모두 다 너를 겨누고 있어도
엄마가 그 앞에 막아서리란 걸
믿고 또 믿어라

너를 존재할수 있게 한 것을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을 잊지 말고 살아주렴


이 책은 딸만 셋인 집안에서 자란 글쓴이가 두 딸의 엄마가 되어 엄마에게 수도 없이 들었던 이어기와 자신이 딸은 키우게 되면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등을 짧은 포스트잇에 적어가는 단편적인 편지에 해당하는 글귀들이다
조언이라면 조언이고 잔소리라면 잔소리겠지만 이 책의 소개 글에서는 “잔소리가 한쪽 귀로 흘려버리고 싶은 것이라면, 이 책에서 조곤조곤 말해주는 이야기는 두 손 모으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싶은 '참소리'에 더욱 가깝다”라고 이야기한다
엄마에게 듣는 인생의 지혜가 담긴 참소리


“꿈많던 엄마의 눈부신 젊은 날은 너란 꽃을 피게했단다”
마치 노래 가사가 생각하는 따듯한 글
엄마가 딸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모아
책 한권에 진솔하게 담은..
언제 어디서나 엄마는 늘 그자리에서 사랑을 주는 나무같은 그런 존재였는데 그 마음이 담겨져서 좋았다

따뜻한 엄마의 품이 그리운 날에..
문득 엄마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 날에..
엄마의 인생 지혜가 필요한 날에..
그 누구보다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세상에게 가장 내 편이 되어줄수 있는 엄마가 생각날때
집어들고 간단히 읽을수 있는 책:)
무겁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있어서 좋다
이 세상의 모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엄마의 따듯한 위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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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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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느냐는 이 질문을 할 시기에는
내 자존감은 바닥에 있었다
얼마나 바닥이었냐하면,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고 나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인간이며 의욕도 없고 앞으로도 미래나 희망을 없을것 같은 좌절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진것 같은 느낌이 들던 때,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눈만 뜨고 사는것 같은 상황이었다
그때 손을 내밀어주던 책이다.. 자존감은 내가 만들수 있는거였다.. 사람들이 환경이 만드는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갈수 있는것이다..
심리학에서 이론들이 나오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그것이 나름대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람은 생각이 바뀌면 행동을 바꿀수 있다고 했던가?
그런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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