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스누피 1 - 안녕, 피너츠 친구들 내 친구 스누피 1
찰스 M. 슐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플래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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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스누피와의 첫 만남은 생일선물로 받은 인형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길쭉한 얼굴에 귀여운 눈을 가진 개구쟁이 같은 스누피는 그자체로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친구였습니다. 

그이후로 스누피에 대한 저에 마음은 영화를 보고 피규어를 모으며 한층 더 두터워졌습니다. 지금도 제 책상옆에는 스누피 피규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스누피와 친구들이 만화 시리즈로 나오게 되어 설레이는 마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장을 펼치자 마자 피너츠 친구들중 한명인 루시의 정신과 상담 5센트라는 간판이
 보여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내친구 스누피의 1편은 안녕, 피너츠 친구들로 라이너스가 애정하는 하늘색 담요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었습니다. 
글쎄... 라이너스의 누나인 루시가 하늘색 담요를 땅에 묻어버린거 있죠.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책속 중간중간 피너츠 친구들의 귀여운 모습에, 우스꽝스러운 행동들 보면서 키득 거리며 신나하기도 하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기분도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한편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니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이라는 코너를 통해 캐릭터들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보여주는 장도 마련되어 있었고
 '피너츠 친구들의 말.말.말!'이라는 코너를 통해 
피너츠 친구들이 했던 조언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는 페이지도 있어서 천천히 읽어보며 생각을 가다듬어 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편 우리는 널 믿어, 찰리 브라운  3편 뭐든지 할 수 있어, 스누피(출간예정)이라고
하니 구입해야 겠다라는 마음과 3편은 과연 어떤 내용들일까라는 기대감도 갖게 되었습니다.

내친구 스누피 책덕분에 애정하는 친구인 스누피와 피너츠 친구들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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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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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하면 배가 풍랑을 만나 난파되어 주인공인 걸리버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데 그곳이 상상지도 못했던 소인국이 였고 소인국 사람들과의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나서 그곳을 떠나게 되었는데 다음에 가게 된 무인도는 걸리버가 소인이 되어 버린 거인국이 였고 그 이후로도 몇군데의 새로운 무인도를 여행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여서 그당시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이런 걸리버 여행기가 저자인 스위프트가 영국 사회의 어두운 면들을 들추어내고 싶어서 집필하게 된 이야기였고 내가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그런 풍자나 비판에 대한 내용이 삭제된 내용이여서 이제 만나게 되는 걸리버 여행기는 스위프트가 담아내고 싶었던 영국 사회에 대한 사실적인 모습들이 가득 담겨 있는 완역본이라는 글에 기대감이 한층 더 가해졌다.

완역본.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나니 내가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는 간략하게 압축된 지극히 적은양의 내용이 였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걸리버가 무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이야기들,, 예를들면 소인국 여행기를 꺼내보자면 간밤에 왕후의 궁에 불이 났을 때 잠자고 있는 걸리버를 깨워 도움을 청하자 걸리버가 급하게 생각해 낸 방법이 오줌으로 궁의 불을 진압하는 거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왕후가 걸리버를 너무 싫어하게 되어 복수를 계획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소인국 사회에서도 왕을 중심으로 두세력이 견주하여 이간질하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등 예전에 읽었던 재미 가득하게 느껴졌던 걸리버 여행기가 아닌 세상의 여러가지 면들이 두루 담겨 있는 그리고 정치의 앞면과 뒷면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그 당시의 사회상과 지금의 사회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는 걸리버 여행기하면 소인국과 거인국 이렇게만 생각났었는데 라퓨타, 후이늠국등의 여행지도 있었다는 사실에 신선함 가득 담고 흥미있게 술술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다.

완역본으로 만나 본 걸리버 여행기 덕분에 예전에 단순하게 담겨있던 걸리버 여행기에 살이 채워진듯한 기분이 들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안겨 줄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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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45
김동인 외 지음, 오대교.조정회 외 엮음 / 생각뿔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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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한국단편소설을 읽었었다.

'운수 좋은 날 ' '소나기' 'B사감과 러브레터' 등....
누군가가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보면 지금도 어느정도의 윤곽을 얘기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반복하며 살펴보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아이도 변함없이 나의 학생때처럼 한국단편소설들을 접해야할 나이가 되어 이왕이면 흥미있게 구성되어있고 아이들로 하여금 한국소설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을 살펴보던 중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45'를 선택하게되었다.
아이들도 읽어 보겠지만 나 또한 학생때 이후로는 한국단편소설을 접해보지 않아 지금 읽게 되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먼저 읽어보게 되었다. 


책안에는 스물두명의 한국작가분들의 작품 45편이 담겨 있었고 한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들여다보는 인물X파일' 에서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문구가 말꼬리와 함께 제시되어 있었고...
'수능 만점 선생님의 감상 꿀팁'에서는 소설을 읽기전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할 부분에 대한 내용이 ...
'본문 중간중간 형광펜으로 그은듯한 문구들'에서는 문장속에 담겨있는 속뜻을 풀어내어 글의 이해를 도와 주었으며...


'정리해 볼까요'를 통해 작가에 대한 이야기, 작품에 대한 정리, 소설의 내용을 도입,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마무리로 나누어 풀어 주었고
'주인공의 뇌 구조를 알아볼까요?''라는 코너를 통해 주인공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내신,수능 만점 키우기' 에서는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나와있어 수능시험에 미리 대비하는 시간도 되었고
'수능 만점 선생님의 감상 꿀팁'에서는 소설속에서 기억해야 할 내용을 한더 집어주었다.

이렇게 다양한 코너들을 통해 소설을 읽은 후 모호하게 생각되었던 내용들에 대해 
이해가 되었고 다듬어졌으며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책속에 담겨있는 삽화들을 통해 소설에 대한 흥미가 가중되었고 학생때는 몰랐던 소설속 인물과 감정이입이 되어 그때의 시대상을 떠올리며 안타깝고 답답했고 또 한편으로는 그런 시대를 모질게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감정도 느껴졌다. 부담없이 읽게 되는 한국단편소설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였고 아이들에게도 여느 소설책 못지않은 흥미와 자연스러운 배움을 얻는 시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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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즐기면서, 돈도 버는 취미야 고마워 - 취미가 직업이 된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유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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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내가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기에 은근 부럽고 어떻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하며 지낼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다.


여기 '취미야 고마워;라는 자신의 취미생활이 직업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에 궁금증을 풀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안에 소개가 되고 있었던 분들 중에는 '두끼'라는 떡볶이의 개발자와 공차라는 브랜드를 한국으로 가지고 오신 분에 대한 이야기, 연예인 송은이, 이시영, 예지원이 소개가 되어 그분들의 취미와 그이후의 생활들에 대한 이야기들, 은퇴후 자신의 취미를 살려 제2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등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하였지만 현재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바라던 그리고 원하는 일을 하며 성공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단면을 보며 그분들의 의지와 열정과 노력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취미를 자신의 일로 승화시킨 분들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분들과 관련된 태도, 용기,실천, 창조, 자기발견, 공부, 즐거움등에 대한 각각의 주제에 관한 내용과 함께 그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 분들의 이야기도 소개가 되어 주제를 이해하고 나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데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페이지 중간 중간 담겨있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은 문구들이 많아 줄을 그으며 천천히 다시금 살펴보기도 하였다.  



책속의 담겨있는 밝은 열정을 가지신 분들의 이야기들 중에서 학장시절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 집에서 주는 학원비로 화장품을 사기도하고 고3때는 화장품 판매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도 하는 등 화장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갖으며 제대 후에는 뷰티 파워블로그로 자리를 잡으며 방송 출현도 하고 화장품 관련된 업부를 하다가,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노력한 끝에 지금은 성공한 CEO로 자리를 잡은 김한균씨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아이가 적성과 관심을 갖는 분야에 대해 더 신경을 써주고 함께 얘기를 나눠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춘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다. 나이를 먹는 다고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포기할 때 비로소 늙는다"라는 책속의 문구처럼 나의 현 상황들을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들을 통해 나의 생각들을 다듬어 보며 좀더 새롭고 변화된 시간들과 나의 미래를 계획해 보자라는 마음속 울림이 느껴졌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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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기획자들 -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꼰쓰따 끌레메띠.하로 그뢴베리 지음, 이현석 외 옮김, 조광현 감수 / 터닝포인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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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면 예전에 애니팡정도였고 그것도 정확하게 기억은 잘 나진 않지만 두달정도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다음부터는 아이들이 하는 펭귄게임이나 숨은그림찾기 등을 잠시 했을 뿐 게임이 나에게는 흥미있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게임의 캐릭터들과 게임 광고는 게임을 하게끔 유도하는 자극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았고 아이들이 서로 게임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와 게임 방법에 대한 이야기등을 할때면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았다.


아이들이 특정 게임이긴 하지만 자주 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게임을 기획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했고 아이들도 관심있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핀란드를 게임 강국으로 만든 게임 기획자들'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맥스 페인, 붐 비치, 앵그리 버드, 클래시 오브 클랜까지라는 분홍색 글씨로 책표지에 적혀있는 게임의 이름들을 보며 내가 알고 있었던 앵그리 버드와 클래시 오브 클랜을 만든 기획자가 핀란드 분이였구나라는 사실에 놀라웠고 이분들의 게임 기획에 관한 생각들이 궁금했다. 



책안에는 다양한 게임을 만들고 있는 기획자들의 인터뷰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었으며 기획자들의 프로필을 시작으로 게임 기획에 관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변들 그리고 그분들 만의 노하우등이 소개가 되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던 게임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며 직접 제작하는 일을 하는 게임 기획자들의 모습에서 자신이 즐겨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자신감과 활기와 열정이 느껴졌다.  또한 게임이라는 결과물이 한 개인의 노력의 성과가 아닌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공동체의 산물이라는 사실에 다시금 놀라웠다.

이책은 게임 기획자로서의 길을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이책에 수록되어있는 기획자들의 게임을 즐겨하는 분들에게 한층 더 흥미있는 읽을 거리가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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