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지금 시작하는 신화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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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투 - 사랑해유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펴냄)

창세 신화는 우주의 기원과, 천지 창조, 신들의 탄생, 그리고 인간 창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스의 태초 우주 생성 신화가 네 종류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펠라스고스 신화, 오르페우스 신화, 호메로스 신화, 헤시오도스 신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대부분이 마지막에 열거 된 헤시오도스 신화에서 발전한 것이다.

태초에 스스로 존재했던 카오스가 있었고, 대지를 의인화한 여신 가이아, 지하세계를 관장하던 타르타로스, 인간의정신을 지배했던 에로스가 있었다. 처음 신들이 존재하게 될 때는 스스로 되거나 이루는 경우들이 많았다. 가이아 역시 스스로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높은 산들 오레, 바다의 신 폰토스를 낳게 된다. 천지가 창조되는 순간이 이럴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신들의 족보가 탄생하게 된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거대한 티탄족 12신!
대지인 가이아는 하늘인 우라노스와 결합하여 아들 여섯, 딸 여섯을 낳게 된다.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히페리온, 크리오스, 이아페토스, 크로노스가 아들 여섯이고, 테이아, 레아, 므네모시네, 포이베, 테티스, 테미스가 딸 여섯 신들의 이름이다.
올림포스 12신도 헛갈리는데 티탄족 12신까지 모두 섭렵해야만 한다. 그래도 볼때마다 재밌고, 또 잊어버리니 어쩔...... 다시 또 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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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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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주당파
『1984』​​


조지오웰 (지음) | 한기찬 (옮김) | 소담출판사 (펴냄)

차가운 톤만 느껴지는 무채색의 오세아니아, 런던 도시.
까만 콧수염의 눈만 뎅그러니 돌아가는 포스터 액자.
무궁화 꽃이 피었을 것 같은.. .
' 빅 브라더가 지켜보고 있다'

사상경찰이 두려운 윈스터의 통제 제도권 안에서의 감시생활은 어디서나 밀착된 정부 기구 진실부, 평화부, 다정부, 복지부 산하 당의 3대 슬로건,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구속
무지는 능력
아래 놓여 있으나.....
1984년 4월 4일.
일기를 쓴다. 불가능에 저항하는 인간의 내재적 욕망은..어디서든 반격의 씨앗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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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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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ㅣ 박상미 옮김 ㅣ 특별한 서재 펴냄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으며 단단한 마음근육 키우기를 열심히 실천했던 지난 어느 날이 떠올랐다. 그리고도 계속 인연이 되어 활동하던 지역 커뮤니티 독서모임에서 그 달의 책으로 선정되어 모두와 죽음에 관한 종교관과 철학관을 나누고 각자 지고 있는 삶에 무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마주하고 있는 삶의 행복과 슬픔의 가치에 대한 대화는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거리두기를 완성하게 하는 경험으로 남았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밀려오면 벌떡 일어나 앉았던 프랭클의 어린 시절을 생각했다. 
'언젠가는 나도 죽겠지?'...... 프랭클의 호기어린 질문은 평생토록 그의 모토가 되어주었다. 고통이 밀려와도 두려움이 덮쳐도, 나를 나답게 만드는 단련은 인생의 허망함이나 무기력함이 잠식해 버린 실족의 존재로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죽음은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촉발제와 같은 것.

프랭클은 말한다.
'존재의 허무함이 존재의 의미를 파괴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겪은 모든 시간과 경험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안전하게 보관되는 것입니다. 누구도 그 무엇도 그것을 훼손하거나 없앨 수 없습니다.' 
18쪽

프랭클은 로고테라피의 창시자이다. 그가 프로이트와 연구과제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야스퍼스를 만나고, 하이데거를 거론하는 일들이 처음엔 낯설었다. 아무래도 내 기억 속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나이들었을 인물들을 상상했었나보다. 인생을 돌아보며 기억해두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들과 이겨내기 위해 내려 놓아야 할 일들을 구별하는 훈련은 로고테라피를 통해 체계적으로 발현되리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프랭클이 로고테라피를 학문 업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연구 성과들을 들여다보면 그만의 긍정의 힘이 얼마나 단단하게 작용했었나 알 수 있었다.

3년간 죽음의 수용소 4군데를 거치는 동안 프랭클은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 형을 잃었다. 여동생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무기력한 죽음을 지켜보면서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무엇을 결단했을까. 현실이 현실이 아닌 듯, 나는 내가 아닌 듯. 그럼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운명을 믿고 한없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의미를 붙잡아야만 했을 것이다. 
온갖 위험과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극적으로 설아남은 프랭클은 그로 하여금 신념과 원칙을 지키는 것만이 유일한 화해이며 용서라는 믿음에 확신을 가진다. 연대책임을 반대하며 고통을 존중하고, 자살방조를 금하는 그는 암울한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머와 예술, 학술 연구도 포기하지 않는다. 

늙는다는 건 인간을 인간답게 살도록 독려하는 제일 좋은 자유의지의 표상이다. 매일 매순간 내가 늙는구나를 떠올리면 내 삶을 대하는 자세에도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다. 프랭클은 그 변화를 인간 존재의 본질적 특징인 책임감이라고 말한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라는, 프랭클의 말. 그리고 지금 내가 막 하려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실수했던 바로 그 행동임을 마음에 새기라는 말이 깊게 울림을 준다. 

*책좋사서평이벤트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빅터프랭클 #특별한서재 #박상미 #에세이 #자서전 #책좋사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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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외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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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글항아리 펴냄



지젝은 마르크스주의를 차용해 기독교 신학을 논한다. '현실 사회주의'라는 말을 활용해 기독교의 공식 교회를 '현실 기독교'라고 부른다. 그가 기독교를 논의할 때 누구를 논의의 상대방으로 생각하며 누가 실제로 상대방인가? 지젝은 일단 기독교에는 전복적, 무신론적 중핵이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회수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134쪽

지젝의 종교 사상을 핵심만 정리해 본다면,
종교는 우리가 사는 상식적 현실이 참된 현실이 아니라고 전제한다. 
상식 실재론, 현실 종교, 유물론의 삼각 구도.
기독교라는 종교를 떠받치는 기초가 타인에 대한 지배의 기초일 수밖에 없는지......
기독교의 기독교다움 안에 이미 타인에 대한 지배가 깔려 있는지 묻는다.
교리가 말하는 진리의 빛 아래서 평안히 있던 것이 갑자기 깨지기 쉬운 절대자로 나타난다. 절대자는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외침이며 이는 이는 기독교의 참된 혁명적 본성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치에서 다시 종교적 소외, 즉 케노시스로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정치 안에서 종교가 지속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지젝비판적독해 #글항아리 #지젝 #철학서 #헤겔 #라캉 #변증법 #마르크스주의 #사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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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곤하개 11
홍끼 지음 / 비아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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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툰툰다락방
『노곤하개 11』​​



홍끼 (지음) | 비아북 (펴냄)


<노곤하개 11> 저자 홍끼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보호자의 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노곤하개 시리즈를 출간하는 지난 시간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만나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반려동물의 반려자라는 시각이 편견에서 많이 해방되었는가 싶기도 하지만 막상 밖을 나가보면 딱히 그런 것만도 아니더랍니다. 
어떤 책이나 영상이 누군가에게 꼭 좋은 영향을 주어야만 한다는 묵직한 선량함의 부담감이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닐겁니다. 일상의 소소한 기록들이 동질의 삶을 살고 있구나란 작은 동감으로 이어진다면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싶던 가고 있던 길이 그냥 계속 가고자 하는 길이 됩니다.

홍끼님의 약력을 보니 세 마리의 멍멍이와 세 마리의 냥이를 모시고 있는 집사라고 합니다. 이리도 다양한 일상의 기록들을 시리즈로 발간하는 동안 이제서야 나는 <노곤하개>를 만나게 되었네요.
2013년에 유기동물 보호 카페에서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는 재구, 홍구. 오래 전 만남을 시작하면서 숱한 시행착오들을 겪었을 집사의 삶이 홍끼님을 여기까지 이끌었을 듯하여 마구마구 부럽기도 합니다.
오랜 유학생활 동안 함께 했던 나의 반려견을 한국에 돌아와 교통사고로 실족하게 된 이후로는 반려견을 곁에 두기가 두렵습니다. 보호자로서 내가 무슨 자격이 있나 싶은 생각이 가장 큰 장벽이기도 하지만, 소중한 기억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우리 멍멍이를 떠올릴 때면 항상 그 마지막 날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 망설여지는 것이지요.

재구는 벌써 8살이 되었다는 홍끼님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세월이 흐른만큼 추억도 많이 쌓이고, 함께 했던 시간들의 고마움과 사랑 가득 서로 고마운 동행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테지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집사로서 내가 내려놓은 것들보다 새로 받았다는 것들로 인하여 훨씬 촘촘한 인생의 가치를 깨달아 가는 것이잖아요. 
특히 줍줍이를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당을 좋아하는 줍줍이가 암탉처럼 어슬렁어슬렁 배회하는 구석구석 한마당이 자꾸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냥이를 키워본 적이 없는 내게 3냥이들의 생활은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났습니다. 특히 재구가 벌레를 마구마구 씹어 자랑스럽게 오픈 마우스하는 행동을 보며 치카치카를 시키는 집사들의 리액션은 빵 터져버렸네요.
<수의사 꿀팁> 코너에 집사님들이 주의해야 할 점과 알아주어야 할 점, 반려동물들의 이유있는 행동과 교정에 대한 상식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읽을거리로 아주 좋았습니다.
노곤 패밀리의 계속되는 행복한 생활을 응원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나게 되길 모든 집사들의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작은 일상을 공유하면서 힐링이 되고 의지가 되어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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