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 비판적 독해
이언 파커 외 지음, 배성민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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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젝, 비판적 독해
-글항아리 펴냄



지젝은 마르크스주의를 차용해 기독교 신학을 논한다. '현실 사회주의'라는 말을 활용해 기독교의 공식 교회를 '현실 기독교'라고 부른다. 그가 기독교를 논의할 때 누구를 논의의 상대방으로 생각하며 누가 실제로 상대방인가? 지젝은 일단 기독교에는 전복적, 무신론적 중핵이 있으며 우리가 그것을 회수해야 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134쪽

지젝의 종교 사상을 핵심만 정리해 본다면,
종교는 우리가 사는 상식적 현실이 참된 현실이 아니라고 전제한다. 
상식 실재론, 현실 종교, 유물론의 삼각 구도.
기독교라는 종교를 떠받치는 기초가 타인에 대한 지배의 기초일 수밖에 없는지......
기독교의 기독교다움 안에 이미 타인에 대한 지배가 깔려 있는지 묻는다.
교리가 말하는 진리의 빛 아래서 평안히 있던 것이 갑자기 깨지기 쉬운 절대자로 나타난다. 절대자는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외침이며 이는 이는 기독교의 참된 혁명적 본성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치에서 다시 종교적 소외, 즉 케노시스로 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만이 정치 안에서 종교가 지속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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