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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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싶어 하는 존재라고. 그래서 그런가, 항상 철학에 관심‘은’ 많았다. 책을 읽다보면 여기저기 한 번씩 등장하는 철학자들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철학을 꼭 한 번 공부해봐야지, 하면서도 항상 고대철학에서 중도하차하게 되는… ‘철학지구력’은 부족한 나였는데 드디어…! 현대철학까지 톺아보았다. 바로 이 책 『탁석산의 서양철학사』 덕분!

6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과 내가 철학 초보자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서양철학사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이성을 무기로 온갖 사유와 맞서 싸워온 철학자들의 모험기를 보여준다. 놀라운 사실은 18세기 계몽주의 이후에나 이성이 철학에서 지배적 위치에 올랐다는 것. 철학과는 전혀 관련 없어 보였던 신비주의가 철학과 꽤나 밀접했다는 사실.

만물의 근원을 궁금해하며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로 시작해 논리학, 정치학, 윤리학으로 뻗어나가는 철학을 따라가는 여정! 그리고 그 안에서 사유하고 사색하며 내가 있는 곳을 찾기!

물론 철학은 처음이다 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렵긴 어려웠다.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근데 뭐, 아무렴 어떤가. 이제 시작인데! 전체적인 흐름을 한 번 눈에 담았으니, 마음에 와닿았던 철학자들부터 한 명 한 명 차근차근 공부해보려고 한다. 평소 ‘왜?’라는 질문 없이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곤 했던 나였는데, 이제 질문하려 노력하는 과정에 한 발짝 발을 들인 기분이다. 그리고 벽돌을 격파.. 까진 아니어도 들었다 놨다는 정도의 뿌듯함도 함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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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오사카·교토·고베·나라 - 2026년 최신판, 완벽 분권 follow 팔로우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제이민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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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해외여행이었던 오사카를 기억하며 『팔로우 오사카•교토』를 폈다. 올해 6월까지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여행 안내서인데, 아날로그 좋아하는 나에겐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을까••• 싶은 심정 뿐. 이것저것 알아보고 찾긴 귀찮지만, 여행은 100% 즐겨야하고 남들이 가본 곳도 다 가봐야하는 베짱이들에게 딱이다. 반면 체인점은 왜인지 피하고 싶어하는 난데, 외국에 나가면 이 책은 분간하기 어려운 체인점까지 정리해준다!!

책 속에서 내가 가봤던 곳, 먹었던 것, 샀던 것을 다시 보는 재미도 있고 반대로 못 가봤던 곳, 먹어보지 못한 것, 사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며 다음 일본 여행을 기약하게 되는 설렘이 느껴졌다. 꿈 속에서나마 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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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천문학 수업 - 블랙홀부터 암흑 물질까지, 코페르니쿠스부터 허블까지, 인류 최대의 질문에 답하는 교양 천문학 드디어 시리즈 8
캐럴린 콜린스 피터슨 지음, 이강환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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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관찰해 별을 찾고 시간과 방향을 알아내기도 하고, 종종 보이는 별들이 곧 일어날 재앙의 전조라며 두려워하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아주 먼 거리에 있는 별은 인간의 삶과 가까웠고 인간을 매료시켰다. 이후 망원경 같은 도구의 발전으로 정확한 관측이 시작되며 천문학의 역사는 시작된다.

우주 공간에 흩어진 수소, 헬륨, 먼지가 모여 성간구름이 되고 성간구름에서는 별이 태어난다. 이렇게 탄생한 별은 인간처럼 생애주기를 가진다.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핵융합 과정을 반복하며 연료를 소모하다가 핵융합에 사용할 원소가 모두 소진되면 별은 중심핵의 질량과 밀도에 따라 빛나는 백색왜성, 중성자로 뭉친 중성자별,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로 진화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밤하늘을 올려다 볼 일이, 낭만이 없었던 요즘. 책을 통해서라도 우주를 상상하고 밤하늘의 별을 그리는 순간을 만났다.

아직도 개척되지 않은 영역이 많은 우주, 우리에게 어떤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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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기원 - 우주와 인간 그리고 세상 모든 탄생의 역사
김서형 지음 / 클랩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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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부분부분 알고 있었던 역사적, 과학적 지식을 하나로 통합해주는 책이다. ’빅히스토리‘라는 용어는 사실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세상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인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간이 진화하면서 어떤 변화들이 나타났을까?’ 등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138억년 지구의 역사를 다양한 학문 간의 소통 속에서 찾는 것이 바로 빅히스토리이다.

사피엔스를 읽었지만 사실 전혀 기억이 나진 않고, 너무 소설에만 치우친 독서습관을 좀 다양한 분야로 넓혀보고자 올해부터 한 달에 한 권 이상은 인문학책을 읽어보자! 하며 그 중 처음 택했던 책이 이정모의 『찬란한 멸종』이었다. 이 책 『존재의 기원』은 거기에 조금 더 살을 붙이고 전세계의 여러 신화와 전설, 예술 작품들을 곁들여준다. (두 책 다 입문서로 매우 추천!!)

빅히스토리엔 세 가지 핵심 개념이 있다. 구성 요소, 골디락스 조건(새로운 탄생이나 진화를 위한 조건이나 환경), 새로운 복잡성. 구성 요소와 골디락스 조건이 결합해 새로운 복잡성이 나타나고, 이는 다음 임계국면으로 이끄는데, 이 책은 우주 역사 138억년에서 나타난 임계국면 10가지와 인류세를 맞은 지금,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성찰과 고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빅뱅
🌠별의 탄생
🌌원소의 탄생
🌍지구와 달의 탄생
🧫생명체의 탄생
🙋현생 인류의 등장
🍒수렵채집의 시작
🌾농경의 시작
🏹제국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출현
🚂산업화의 시작

여태 지구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대멸종의 공통점은 항상 최상위 포식자가 멸종했다는 것. 인류세의 최상위 포식자는 누구겠는가. 당연히 인간, 우리다. 인간이 지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전쟁과 핵무기 개발, 지구온난화 등. 빅히스토리가 미래를 알려줄 순 없어도 지금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채 흘러간다면 다가올 미래란 뻔하다. 모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일 뿐. 우리가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공존의 미래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하는 마지막 장을 덮으며 생각이 많아진다. 정~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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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되게 말하는 법 - 대면 보고에는 공식이 있다
임영균 지음 / 마인드빌딩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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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막내이고 싶은 나였으나 어느새 연차는 쌓이고, 마냥 선배들 뒤에 숨어 ‘응애, 아무코토 몰라요’ 할 수 없는 시기가 도래해버렸다. 일상의 언어는 어렵지 않아도, 일의 언어는 이렇게 쓰는게 맞나 싶은 요즘...! 당연히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스스로 깨지며 터득해나가야하나 싶었는데 이 책 <일이 되게 말하는 법>을 만났다. 이 책은 예능이나 영화 속 장면들을 사용한 다양한 예시, 도형과 표를 이용해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 특히 와닿았던 것은 상사의 유형에 따른 보고법. 현재 내 윗사람들을 하나하나 대입해보며 ‘음, 이런 유형이었군’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다.

물론 보고는 어렵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쉬워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여러 팁들을 체화한다면 적어도 익숙해질 순 있을 것이다. 언젠간 아무 태클 없이 보고하는 그날을 꿈꾸며... ⭐️

사회생활비법 전수해주신 슨배님 마인드빌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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