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과 야생 코끼리 흐넝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끼리 구조 이야기, 제22회 환경책큰잔치 올해의 환경책 선정 짱과 야생 동물
짜응 응우엔 지음, 찌뜨 주응 그림, 김여진 옮김 / 북드림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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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과야생코끼리흐넝 #짜웅응우엔 지음 #찌뜨주응 그림 #북드림아이

#짱과야생코끼리흐넝 은 내가 처음만난 베트남 그림책이다. 베트남은 나에게 낯선 느낌인데 이렇게 멋진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들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야생동물보호활동가, 환경운동가로 일하는 #짜웅응우엔 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야기도 교훈적이고 재미있지만 그림들이 대단하다. 하나하나 세밀화처럼 꼼꼼하게 스케치하고 채색을 해서 어떤 장면은 사진인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페이지수도 어마어마하다. 보통 그림책이 16장 내외인데 이 책은 127쪽이나 된다.
여러모로 놀라운 그림책이다.

'짱'은 야생동물보호활동가 이다. 베트남에 사람들이 관광을 가면 코끼리타기 체험을 많이하는데 이 체험장에서 일하는 코끼리 '흐넝'을 만난다.
나도 태국에 여행을 갔다가 코끼리 타기 체험을 했었다. 패키지 프로그램이라 참여는 했지만 쇠꼬챙이로 코끼리머리를 찔러서 앞으로 가게하는 걸 보고 마음이 불편했었다. 가이드가 코끼리는 아프지 않다 괜찮다고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사실은 코끼리가 굉장히 고통스럽다고 한다.
짱은 흐넝이 60년 가까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몸이 성하지 않다는 걸 알게된다. 그래서 그곳에서 흐넝을 구출하고 자연에 적응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그 사이에 생기는 일을 글과 그림으로 또는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서 보여준다. 특히 짱이 관찰한 내용을 스케치 한 것처럼 넣은 삽화는 세밀하고 내용도 꼼꼼해서 자연백과사전을 방불케한다.

우리나라는 코끼리같이 야생동물을 길들여서 착취하는 일은 없지만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멧돼지, 고라니, 산양 등이 살아가는 터전이 줄어들어 사람들이 사는 곳이나 농작물이 있는 곳에 와서 피해를 입히는 일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곰, 여우등 멸종된 동물들이 많아져 복원사업도 계속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또 키우는 반려동물 또는 길고양이들을 함부로 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동남아시아의 코끼리를 타는 관광이 이젠 없어지길 ...그리고 동물들이 고통받지 않고 인간과 함께하는 삶에대해 다같이 고민하고 좋은 방법을 모색해보길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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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3 - 야옹야옹! 실수하지마카롱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3
안영은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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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빵집 #위시위시베이커리 #야옹야옹실수하지마카롱 #안영은 글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한솔수북#고민해결 #실수해도괜찮아

#소원빵집위시위시베이커리3 편이 나왔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이 귀여운 동물들이 나오는 저학년용 동화책이다.
1편에서 엘 할머니 부탁으로 위시위시 베이커리의 초보 파티시에가 된 유삐와 친구들은 그곳에서 일을 하게된다.이름처럼 위시위시베이커리는소원을 이뤄주는 소원빵을 만드는 곳이다. 어떤 소원이든 어떤 고민이든 들어주고 해결해준다는데, 그 과정에서 재미있는 사건들이 생긴다.
3편에서는 위시위시 베이커리가 아주 바빠졌다. 유삐와 친구들은 일을 도와줄 알바생 꼬냥이를 뽑았고 꼬냥이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한다. 그런데 문제는 꼬냥이가 너무 많은 ‘실수’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는 거였다. 꼬냥이가 일한 지 한 달째 되는 날, 꼬냥이는 미안한 마음에 몰래 떠나려고 하는데 유삐와 친구들에게 들키고 만다. 유삐와 친구들은 꼬냥이를 위해 실수를 하지 않게 해 주는 ‘실수하지마카롱’을 만들어 주기로 하지만 마카롱을 만들다 실수를 하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다시 벌어진다.
이 시리즈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아이들의 마음을 성장시키고 용기를 북돋아 줄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3권은 '실수’와 ‘잘못’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걱정을 소재로 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의 갈등을 생각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아이들의 소원빵은 무엇인지 한번물어봐야겠다. #마음먹기 그림책과 같이 보면서 베이커리 메뉴판을 구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이 시리즈 책들은 뮤지컬처럼 중간 중간 등장인물이 부르는 노래사 나오는데 QR코드를 통해 노래를 들을수 있게 되어있어서 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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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꿈 웅진 세계그림책 241
밀랴 프라흐만 지음, 최진영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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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꿈 #밀랴프라흐만 글그림 #최진영 옮김 #웅진주니어

이 책은 표지의 곰과 두더지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다. 표지를 보니 겨울 동굴 속, 나뭇잎 침대 위에서 곰과 두더지가 서로의 옆에 몸을 누이고 자고 있다. 둘다 표정이 너무 평온해보여서 나도 옆에 몸을 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은 벌과 함께 자신이 꾸었던 꿈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난다. 벌과 사계절을 보내면서 곰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름다움을 실컷 누린다.
그동안 두더지는 곰을 기다리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과연 곰이 찾던 아름다웠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 꿈을 잘 찾았을까?
사람들은 살면서 저마다 아름다운 꿈을 꾼다.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지금 나의 꿈은 무엇일까? 매일매일 닥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꿈을 가지고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이라도 천천히 하고 싶은것이 무엇이었는지 꿈을 세워봐야겠다는 생각이든다.

곰이 사계절을 벌과 함께 지내면서 보여지는 그림들은 참 아름답다. 계절의 특징을 담아 예쁜 패턴으로 나타냈다. 곰도 계절에 따라 무늬가 바뀌는데 아이들과 미술시간에 곰 패턴그리기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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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몬스터 크라케루삐티아 올리 그림책 29
조수경 지음 / 올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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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몬스터크라케루삐티아 #조수경 그림책 #올리

몬스터들이 사는 이층집에 강아지 뭉치와 부부가 이사 온다. 부부는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몬스터들은 질색을 한다. 그래서 " 깨끗한 인간들은 무조건 쫓아내야 한다."고 결심을 하는데 몬스터 중 아직 어린 크라케루삐티아 는 회의에 끼지 못하고 혼자 강아지를 쫒아내서 인정받으려 한다. 그런데 강아지 뭉치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빠져 둘은 친구가되고 뭉치의 이름도 "또라뭉뚜리아"로 바꿔준다.

'이름'은 존재를 드러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에서 치히로는 요괴마을로 가서 "센"으로 불리우며 이름을 빼앗긴다. 그리고 "하쿠"의 본명을 찾아주며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뭉치도 "또라뭉뚜리아"로 이름을 바꾸면서 더 이상 인간의 반려견이 아니라 몬스터의 친구가 된다.

둘은 친구가 되지만 여러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이들은 몬스터이야기도 좋아하고 강아지 이야기도 좋아하는데 둘의 조합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완성되어 참 재미있다. 아이들과 읽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그런데 "크라케루삐티아"는 어떤 의미가 있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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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달린 노란 비옷 그림책 놀이터 시리즈
윤재인 지음, 장경혜 그림 / 느림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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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달린노란비옷 #윤재인 글 #장경혜 그림 #느림보

어릴 때 집에서 부르는 내 별명은 "호박"이었다. 얼굴이 넓데데하고 커서 호박이라고 불렀는데 특히 작은아빠가 집에와서 "호박아" 하고 부르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속으로 싫어했지 면전에서 "호박이라고 부르지마세요." 라고 말하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내 표정을 보면 눈치채셨을텐데 그 때 어른들은 애들이 싫어해도 자기맘대로 하셨으니까....(지금도 작은 아빠는 나를 장난삼아 "빠꾸"라고 부르신다. 호박의 <박 >을 따서 만든 별명이다.)

#모자달린노란비옷 의 채진이도 "얼큰이"라고 가족이 부르는게 너무 싫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싫어하는 걸 알면 그만두면 좋으련만...이 가족도 채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서 채진이는 노란 비옷을 입고 벗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기는 소소한 사건들이 이 책의 줄거리이다.
나의 어렸을때 경험에 비추어 보면 채진이의 마음이 백번 이해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했었는데, 역시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 다가온다. 아이들과 읽고 등장인물의 감정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지만 50이 넘은 나를 아직도 별명으로 불러 주시는 작은 아빠가 계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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