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의산책 #쁘띠삐에 #노란돼지날씨 좋은 날 도노가 공원으로 산책을 간다. 도노는 떨어진 모자를 줍어 돌려주고, 간식을 나눠주고, 인사를 나누려하지만 나쁘게 오해를 받는다. 심지어 새똥도 맞고 고양이때문에 고슴도치 가시도 박힌다. 이 얼마나 불운한 날인가? 그래도 도노에게는 친구가 있다. 도노는 친구 비비 귀에 속삭인다. "있잖아. 오늘 너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요즘 계속 일이 끊이질 않아서 힘들었다. 일이 많아 힘드니 작은 일에도 동료들에게 서운해진다.그래도 오늘 동료 한분이 열심히 한다, 고맙다 이야기해주신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사람으로 힘들어도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쌔근쌔근 아기염소 #다시마 세이조 #미래아이이 책은 첫 장면부터 귀여운 아기염소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아기 염소는 나무그늘에서 세상모르게 낮잠을 자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잠을 깨지 않던 아기 염소는 엄마를 보고 잠이 깬다. 뒷표지에 보이는 아기염소와 엄마 염소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역시 아이에겐 엄마가 최고겠지.흉내내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읽으면 동시 읽듯 리듬감이 느껴져서 낭송하기도 좋다. 2학년 국어시간에 흉내내는 말을 배웠는데 아이들은 여기 나오는 흉내내는 말 대신에 어떤 말을 쓸까 궁금하다.
#무무의 선물 #천송이만그루 글그림 #고래뱃속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니..ㅎㅎ 주인공 무의 이름은 무무이다. 당근인 당당이가 생일파치에 초대하자 당당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당근 모양 케이크, 당근이를 그린 그림, 꽃으로 만든 왕관, 그리고 깜짝 놀랄 선물...좋아하는 친굴 위해 애쓰는 무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그리고 그런 무무를 보면서 감동받고 환대하는 당당이도 너무 사랑스럽다.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뭐든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몰라주면 외면 당했다 생각하고 세상에 대해서도 마음의 문도 닫게된다. 내가 남을 위해 노력하고, 그 노력을 알아주고 감정을 교류하는게 쉬운듯하지만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을 보면서 단순하지만 심오한 세상의 이치를 다시 생각해본다.(이 그림책을 만든 작가의 예명도 너무 귀엽다. '천송이만그루' 작가는 그림책을 보고 아이들의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천송이의 꽃처럼 피어나고 만 그루의 나무처럼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한다.)
#돈은 나무에서 열리지 않아 #히스매켄지 #에듀테크<돈은 나무에서 열리지 않아>는 자신의 마음에 들면 자꾸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의 심리와 다 사줄 수 없는 이유가 재미있게 표현된 경제 그람책이다.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과 곤란해 하는 어른들의 표정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표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우리 가족도 아이들과 여행을 갈때 휴게소에 들리면 내리기 전에 항상 1개만 사준다고 약속을 했었다. 우리 큰애는 화장실 앞에있던 포켓몬스터 뽑기를 하곤했는데....아이들 입장에서는 왜 사고 싶은게 많은데 다 안사주는지 이해를 못했을 것 같다. 이 책이 그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제목이 참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영미권에서는 자주 쓰는 관용적 표현이라고 한다. <Money doesn`t grow on trees.> 우리 나라에도 <땅 파면 돈나오냐?>라는 표현이 있다. 예전에 할머니가 자주 <땅을 파봐라. 10원 한장 나오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사지말고 아껴쓰라는 의미였는데 들을 때마다 나는 또 저런소리한다고 속으로 투덜거렸던 기억이 난다.우리반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한번 읽어주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봐야겠다. 분명 돈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올것같다.
#금쪽같은우리오리 #이지 그림책 #BICYCLE요즘 오은영박사님덕분에 '금쪽이', '금쪽같은'이라는 말을 자주듣는다. 귀하게 태어난 아이들을 귀하게 키우자는 의미일 것이다. 금쪽같은 오리 아가들이 어떤 사건을 겪게될까 표지를 보고 궁금해졌다.아이가 태어나서 눈을 뜨고 눈을 마주쳤을때 모든 엄마들은 "이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고, 이 이야기의 엄마오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핑계를 대자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에게 알맞은 방법보다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교육방법으로 아기들을 이끈다. 그 방법에 못따라오는 경우를 고려하지 못하는 때도 많고 따라온다고해도 '좀더 잘하자.' 며 재촉한다. 아이들을 다 키워놓은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만 가득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보질 않았구나 싶다. 못쫒아 오면 화만 나고... 미안한 일이 생겨도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 와중에 나름대로 잘컸구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엄마는 참 좋은 엄마다. 얼른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품는다. 이제 다 같이 모인 아기오리들은 개성을 뽑내며 환하게 웃는다. 엄마 오리도 이후에는 편안해지고 각 아이들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길 바래본다.(엄마가 열정적으호 동동거리고 다닌다고 아이들이 모두 잘 크는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