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우리 오리
이지 지음 / 바이시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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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우리오리 #이지 그림책 #BICYCLE

요즘 오은영박사님덕분에 '금쪽이', '금쪽같은'이라는 말을 자주듣는다. 귀하게 태어난 아이들을 귀하게 키우자는 의미일 것이다. 금쪽같은 오리 아가들이 어떤 사건을 겪게될까 표지를 보고 궁금해졌다.

아이가 태어나서 눈을 뜨고 눈을 마주쳤을때 모든 엄마들은 "이 아이에게 최고로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고, 이 이야기의 엄마오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핑계를 대자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아이에게 알맞은 방법보다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교육방법으로 아기들을 이끈다. 그 방법에 못따라오는 경우를 고려하지 못하는 때도 많고 따라온다고해도 '좀더 잘하자.' 며 재촉한다.
아이들을 다 키워놓은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만 가득하고 좋은 방법을 찾아보질 않았구나 싶다. 못쫒아 오면 화만 나고... 미안한 일이 생겨도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 와중에 나름대로 잘컸구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엄마는 참 좋은 엄마다. 얼른 미안하다고 말하고 아이들을 품는다.
이제 다 같이 모인 아기오리들은 개성을 뽑내며 환하게 웃는다. 엄마 오리도 이후에는 편안해지고 각 아이들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길 바래본다.(엄마가 열정적으호 동동거리고 다닌다고 아이들이 모두 잘 크는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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