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길 잘했어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타야 미쓰히로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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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길잘했어 #타야미쓰히로_지음 #라미파_옮김 #한울림스페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사회는 누구에게나 살기 좋은 사회라고 한다. 장애인은 '특별한 요구'를 가진 시민이기에 이 요구에 얼마나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지, 또 이런 요구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얼마나 최소화하려 노력하는지를 보면 그 사회의 성숙도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어보길잘했어 는 심플한 그림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책이다. 루페로 책을 읽는 유리를 보고 사람들은 궁금해하지만 물어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간다. 하지만 나루는 루페가 무엇인지 직접 유리에게 물어본다. 이 책은 장애에 대해 잘 모르면 낯설고 멀게 느낄수 있으니 용기내어 물어보고 제대로 아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학년 어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게 씌여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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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급식실 북멘토 그림책 29
박규빈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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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급식실 #박규빈_그림책 #북멘토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환경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어려워하기도 한다. 급식도 급식실에 가서 먹어야한다.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1학년 담임교사가 하나하나 꼼꼼하게 알려주긴 하지만 좀더 재미있게 알려주는 그림책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딱 알맞는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이세계급식실 은 드래곤, 드워프, 전사, 엘프가 자신이 살던 세계에서 급식실이 있는 현실 세계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가 고픈 상황에서 급식실에 온 드래곤, 드워프, 전사, 엘프는 급식실에서 지켜야할 규칙을 하나하나 배우고 급식을 맛있게 먹게 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만든 작가의 상상력이 재미있다. 그리고 등장인물이 현실세계를 모르는 상황이라 아이들 입장에서 어떤 것을 더 가르쳐주는게 좋을지 생각해보는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또는 3월에 급식실에서 지킬 규칙을 이야기할 때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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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나
유은실 지음, 이소영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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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나 #유은실_글 #이소영_그림 #초록귤

올해 2학년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6월 나라사랑의 달을 맞아 학교도서관에서 #비무장지대에봄이오면 을 읽고 독서퀴즈 행사를 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책을 읽는데 설명할 내용이 너무 많았다. 한국전쟁이 왜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어떻게 종결되어 이산가족이 생겼는지 설명하는데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이야기하다보니 어려웠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들에게 전쟁이 일어나면 이렇게 이겨도 피해를 입고 지면 더 큰 피해를 입으니 전쟁이 안일어나게 하는게 최고다라고 이야기를 끝냈다.
나만해도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라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어떨까 상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쟁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좋은 책이 있으면 했는데 #전쟁과나 라는 신작 그림책을 만났다. 유은실 작가와 이소영 작가의 만남이라니, 잔뜩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좋았다.
전쟁을 겪었던 할머니와 사는 손녀 온이는 집에 개미가 들어오자 살충제와 손으로 개미를 치우려는 할머니를 보고 갈등이 생긴다. 그리고 죽어가는 개미를 보면서 할머니가 말하는 전쟁을 떠올린다. 그리고 만약에 전쟁이 나면 자기 가족은 어떻게 피난을 갈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림책을 읽고 왜 전쟁이 나면 안되는지 아이들과 나눌 좋은 이야기할 거리가 생겨서 좋았다. 그리고 개미를 없애려는 할머니를 통해 생명존중과 해충은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이지만 인물들이 착하거나 악한 단편적 성격이아니라 상황에 따라 입체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현실적인 캐릭터인 것도 좋았다. 생명존중, 가족, 이웃, 평화를 이야기할 때 읽어보고 토론 자료로 쓰기 좋은 책이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그에 맞는 그림덕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6월이 가기전에 꼭 아이들과 같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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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기후 위기 - 한눈에 쏙!
조지욱 지음, 김미정 그림, 최재철.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추천 / 토토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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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쏙지도로보는기후위기 #조지욱_글 #김미정_그림 #토토북

기후위기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시대이다. 매년 바뀌는 계절의 변화만 봐도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서 미래 세대에 많은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하고 고민도 된다. 그랴서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아이들과 수업을 하는중이다. 동식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어떤 일을 실천해 볼지 이야기도 한다. 관련 되는 그림책도 많이 읽어줬는데 새로운 그림책이 나와서 읽어보았다.
#한눈에쏙지도로보는기후위기 는 지도를 이용해서 기후위기에 대해 쉽게 보여준다. 동물회의에서 뽑힌 북극곰과 펭귄이 지구의 기후위기흘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구의 기후위기, 기후위기의 원인, 기후위기땨문에 일어나는 일, 해결방법의 4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설명에서 세계지도를 보여줘서 한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2학년 1학기 통합 교육과정은 나, 자연, 동네, 세계로 되어있다. 그동안 나, 자연, 동네 통합 교과를 배우면서 기후 위기를 공부했는데 세계 교과에서는 어떻게 다룰까 걱정했었는데 이 책을 만나서 반가웠다. 아이들과 하나씩 꼼꼼하게 읽으면서 기후위기를 배우고 실천할 일을 찾아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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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내리지 않는 솜구름 다정다감 그림책 24
엘리자베스 F.힐 지음, 한나 조지 그림 / 다정다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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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내리지않는솜구름 #엘리자베스F힐_글 #한나조지_그림 #다정다감

누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 자기 기준에서 나쁜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고 들으면 행복하겠다 싶은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상대편에서 보면 그 말이나 행동이 마냥 좋기만 한게 아니고 때로는 그 말과 행동으로 불편하게 되거나 피해를 입는 일도 벌어진다.
이번에 새로 나온 그림책 #비를내리지않는솜구름 도 그런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의 솜구름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구름이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기술을 다른 구름들에게 배운다. 하지만 먹구름의 비를 내리는 기술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 솜구름의 생각에 비는 사람을 슬프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에 갇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이렇게 내 생각에 갇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은 타인의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럴 때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하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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