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인공지능 코딩 대모험 세젤잼 과학동화 6
노훈 지음, 신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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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인공지능코딩대모험 #노훈 글 #신성희 그림 #세젤잼과학동화 #인공지능 #AI #코딩 #프로그래밍 #초등학생을위한코딩 #한솔수북


코딩은 컴퓨터에게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프르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주석을 작성하는 것이다. 즉, 개발자와 컴퓨터가 소통하면서 수행할 작업을 알려주는 것이다.
사실 예전부터 컴퓨터 이용할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일이 많았다. 지금은 이를 좀 단순화해서 초등학교 고학년 부터 배우고 있다.
그런데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없으면 어렵게 느끼기 쉽다.

#신기한인공지능코딩대모험 은 어느날 갑자기 이진나라로 떨어진 채원이가 존과 함께 모험을 하면서 코딩을 배우는 이야기이다. 0과 1로만 말하고 글을 써야 하는 이진나라에서 왕자가 내는 문제를 맞혀야 하고 알고리즘 동굴과 해골섬 등을 여행하며 어려운 코딩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이진수와 알고리즘, 규칙과 패턴, 문제해결, 순서도, 프로그래밍 원리와 인공지능까지 어려운 개념들을 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읽다보니 내가 배우게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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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호랑이 버스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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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호랑이버스 #국지승 그림책 #창비

<엄마셋 도시락셋> <아빠셋 꽃다발셋> 을 만든 국지승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 전작처럼 가족간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예쁜 그림책이다.
엄마가 없는 날, 아빠는 선아를 데리고 호랑이를 보러 동물원으로 향한다. 그런데 버스에서 깜박 잠이들고, 깨어나니 동물 마을에 도착했다. 그리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우리 아빠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아빠여서 나에게 따뜻하게 대한 적이 거의 없었다. 늘 엄격하고 무서웠다. 그래도 따뜻한 기억이 남아있는데, 어느날 저녁 퇴근한 아빠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잠바안을 살짝 보여줬다. 안에는 바둑이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는데 얼마나 귀여웠는지...없는 살림이라 엄마는 강아지까지 키우는 걸 싫어했지만, 아빠는 우리가 강아지를 좋아하니까 아는 집에서 얻어왔던 거다. 이름을 메리라고 짓고 우리 삼남매가 얼마나 예뻐했는지...

아빠와의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이 책 참 따뜻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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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참 쉽다 풀빛 그림 아이
이형진 지음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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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참쉽다 #이형진 글그림 #풀빛
#초그신서평단 #초그신

태극기에 대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딱이다. 쉽고 재미있다.

중학교 첫 도덕시간에 태극기를 그리는 법을 배웠었다. 자를 이용해 몇대몇 비율을 따지고 컴퍼스를 이용해 원을 그려서 완성했다. 첫수업인데다가 선생님이 무서워서인지, 과제가 깐깐해서인지 긴장하고 그렸는데, 태극기가 반듯하게 멋지게 그려져서 뿌듯했었다. 그리고 태극기에 뜻이 담겨있다는 걸 알고 중학교에서는 내가 모르는 걸 배운다는게 참 신기하고 좋았었다. 뭐, 그러다가 차차 시험보고 배움의 기쁨에 대한 생각이 점점 사라지긴했지만....

아이들에게 매번 국경일 마다 국기를 달라고 안내하지만 태극기의 의미를 알려주긴 어려웠다. 이 그림책을 같이 읽으면서 의미를 하나하나 짚어주고 태극기에 대해 함께 공부해봐야겠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은지, 나라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도 생각해봐야겠다.(요즘 여러가지로 힘든 시국이라 이런 공부가 더 필요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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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번개가 번쩍! - 별의 진실을 밝힌 천문학자 세실리아 페인 바위를 뚫는 물방울 17
커스틴 W. 라슨 지음, 캐서린 로이 그림, 홍주은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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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릿속번개가번쩍 #커스턴w라슨 글 #캐서린로이 그림 #씨드북 #별의진실을 밝힌천문학자세실리아페인

요즘 텔레비전에서 하는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주구별 잡학사전)'을 재미있게 보는 중이다. 여러 패널 중에서 천문학자 심채경은 볼때마다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별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천문이야기를 조곤조곤 쉽게 하는게 참 멋지다. 아마 드물게 보는 여성 과학자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외국 천문학자들도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 같은 남자 천문학자는 들어봤어도 여자 천문학자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런게 이번에 심채경 박사처럼 여성 천문학자인 '세실리아 페인사포슈킨'에 관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세실리아는 영국 여성으로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학위는 받을수없어 미국으로 떠난다. 레드클리프 대학에 들어가서, 1925년 항성의 조성을 수소와 헬륨의 상대 함량으로 설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천문학 분야에서 나온 가장 천재적인 박사학위논문"으로 평가된다.

이 그림책은 공부 하기 원하는 세실리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성장하여 학위를 얻었는지 개인사에 조명을 맞췄다. 평소에 자연관찰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며 세실리아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사람들의 도움이 컸던 까닭이다. 더불어 별의 일생을 책 한쪽에 배치하여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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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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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여동의빛 #최이랑 지음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청소년사회참여 #파럽 #1인시위 #책담


소여동에 살고 있는 중학생 예림은 음악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다. 그런데 조리실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파업을 시작하고, 아빠도 회사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 엄마는 동네에 특수학교가 들어온다고 반대한다. 더구나 학교에서는 시험문제로 시끄러워지는데....
예림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옳은지 혼란스럽다.

'조금씩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라고 작가는 후기를 시작하고 있다. 작가처럼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었고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들어가서야 불합리한 일들이 있으면 반대의사를 표명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회에 순응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불편한 것을 개선하는게 민주주의 아니겠는가?

요즘 우리 사회 여기저기 불거진 문제가 많이 보인다. 특히 학교는 얼마전 서이초 사건으로 그동안 부당한 학부모 민원으로 힘들었던 교사들의 어려움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개선하자는 의견들이 많이 나온다. 누군가 나서서 말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은 사실 관심가지고 문제를 들여봐주지 않는다. 그런데 나서서 말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고...더구나 나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손해나 불편함이 생긴다면 상대편에 선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이 소설에서도 예림은 문제의 양쪽에 선 입장을 알기에 어떻게해야하는지 갈등하게 된다. 용기있게 행동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건지....청소년 소설이지만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많은 생각을하게 한다. 어른들도 한번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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