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번개가 번쩍! - 별의 진실을 밝힌 천문학자 세실리아 페인 바위를 뚫는 물방울 17
커스틴 W. 라슨 지음, 캐서린 로이 그림, 홍주은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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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텔레비전에서 하는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주구별 잡학사전)'을 재미있게 보는 중이다. 여러 패널 중에서 천문학자 심채경은 볼때마다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별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천문이야기를 조곤조곤 쉽게 하는게 참 멋지다. 아마 드물게 보는 여성 과학자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외국 천문학자들도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오 같은 남자 천문학자는 들어봤어도 여자 천문학자는 잘 알지 못했다. 그런게 이번에 심채경 박사처럼 여성 천문학자인 '세실리아 페인사포슈킨'에 관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세실리아는 영국 여성으로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학위는 받을수없어 미국으로 떠난다. 레드클리프 대학에 들어가서, 1925년 항성의 조성을 수소와 헬륨의 상대 함량으로 설명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천문학 분야에서 나온 가장 천재적인 박사학위논문"으로 평가된다.

이 그림책은 공부 하기 원하는 세실리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성장하여 학위를 얻었는지 개인사에 조명을 맞췄다. 평소에 자연관찰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며 세실리아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사람들의 도움이 컸던 까닭이다. 더불어 별의 일생을 책 한쪽에 배치하여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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