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맘에 들었던 책이다!밤 열두시, 나의 도시~작가님의 도시는 어떤 곳일까 하며 훔쳐보는 느낌이랄까..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분인데도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이 맘을 사로잡는다.다 읽고 나서도 또 다시 뒤적이게 되어서 이젠 내 머리맡 손만 뻗음 닿는 곳에 두고 읽는 책이 되어버렸다.
귀신을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인공 제레미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놓은 스릴러물이라고 하지만 성장소설 느낌이 강한 책이다.아이의 신기한 능력을 이용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환멸을 느끼지만 돌이켜 내가 그 어른이라면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어서 씁쓸하기도 했다.어렵고 복잡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어나가면 술술 읽히는 가볍고 재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