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
손봉수 외 지음 / 잇스토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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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안기부도청공작팀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 그 중에서도 더 냉철한 주인공의 선택과 갈등을 다룬 책이다.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악역을 자청하는 주인공이 사랑 앞에서도 냉정할 수 있을까..영상화 기획 소설이라 과연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상상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몰입해서 읽다보니 후루룩 읽혀버려서 아쉽고 허무했다. 중편소설이 아닌 장편소설이었음 좋겠다는 아쉬움이 찐하게 남았다.

미림: 아름다운 숲

적막하기 이를 데 없는 암흑뿐인 어두운 숲속을 걸
어본 적 있는가.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공
포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늪이 될 것이다. 최소한
하늘에서 내려오는 밝은 햇살이 숲의 녹음을 통과
하면서 부서지는 한 줄기 빛과 조화를 이루어야만
비로소 '숲은 아름답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할 필요 없어. 기록만 하면 되지. 판단
은 어차피 위에서 하는 거야."

#소설미림
#소설추천
#영상화기획소설
#잇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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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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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느 여자아이들과 다름을 느끼고 관찰하며 무리에 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주, 그러다 선미를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아리고 슬프다..우주의 이야기외에 또 어떤 모습의 삶이 담겨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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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자들의 황야 하지은의 낮과 밤
하지은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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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펼쳐 읽을땐 너무 낯설고 잔혹한 세계관에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주인공들의 얼키고 설킨 오해와 복수의 결말에 맘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누구든 먼저 손잡아 주고 용서했다면 그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며 살았을텐데..싶어서 더 안타까워하며 단숨에 읽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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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선혈 하지은의 낮과 밤
하지은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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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읽어 버렸다.
책을 덮기가 아쉽고 가슴이 아렸다.
감정이 결핍된 레아킨이 이제 조금 감정을 느끼고 그동안 메말랐던 삶을 조금은 보상 받으며 좀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책을 읽는내내 응원했었다. 그래서인지 나에겐 잔혹동화 한편을 읽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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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두 시 나의 도시 - 지금 혼자라 해도 짙은 외로움은 없다
조기준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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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맘에 들었던 책이다!
밤 열두시, 나의 도시~
작가님의 도시는 어떤 곳일까 하며 훔쳐보는 느낌이랄까..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분인데도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동질감이 맘을 사로잡는다.
다 읽고 나서도 또 다시 뒤적이게 되어서 이젠 내 머리맡 손만 뻗음 닿는 곳에 두고 읽는 책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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