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어때요? 라임 그림 동화 32
베티나 옵레히트 지음, 율리 푈크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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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가득한,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 책!

 

나이가 들면 어때요?

 

나도 나이 들기 전엔 다를 줄 알았다.

 

하지만 누구나,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하고 의미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아이와 할머니가 나이듦에 대해 대화하는 데,

 

나이 들면서 외모나 조금 달라질 뿐,

 

삶을 대하는 자세는 똑같다.

 

할머니의 담담하고 관조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울림이 너무 크다.

 

그 울림은 아마 어른들에게 더 크지 않나 싶다.

 

아이들이 이 책을 접한다면 그냥 사실적인 측면만 받아들일 뿐...

 

이 책은 어른들이 보면 더 좋을, 그런 따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좋지만, 그림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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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학교와 쌍둥이 딸기 웅진 세계그림책 236
나카야 미와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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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 미와의 글과 그림은 늘 좋아요! 재미있어요!

 

너무 예쁜 그림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어른, 아이들에게 다 인기있어요!

 

채소 학교에 간 쌍둥이 딸기들은 달콤한 자기들은 채소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과일 학교에 갔다가

 

다시 채소 학교로 가게 되요.

 

채소인지, 과일인지 혼란스러운 쌍둥이 딸기들.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혼란스럽겠죠?

 

과일들은 나무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밭에서 자라는 딸기는 채소라는 것을 알게 되요.

 

밭에서 자라는 토마토, 피망, 옥수수, 양배추, , 당근 등

 

우리가 채소라고 알고 있는 것들처럼 말이에요.

 

독후 활동으로 그림에 채소와 과일 스티커 붙이게 하는 활동~너무 좋네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채소와 과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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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 발명왕 제인은 어디로 갔을까?
메흐디 라자비 지음, 마라얌 타흐마세비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머스트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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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은 너무 재미있다. 맛도 모양도 색깔도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한참 커야 할 아이들에게 불량 식품은 좋은 식품이 아니라 말그대로 불량이다.

 

불량 식품 애호가 제인은 세계 최대 불량 식품 발명 대회에 참가한다.

 

제인은 껌을 삼키는 나쁜 버릇도 있다!

 

세계 최대 불량 식품 발명 대회에는 제인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로 바글바글.

 

이 대회는 상을 찾는 아이가 우승!

 

아이들은 각종 불량 식품들을 만들어내고, 먹고, 또 먹고, 배가 아픈 지경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 아이들의 불량 식품 만드는 창의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마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눈이 휘둥그레~~~~

 

하지만 결국 불량 식품은 아이들을 아프게 한다!!

 

많은 아이들이 불량 식품을 먹고 아파하는 중에,

 

제인이 결국 우승 상을 찾고, 그 안에 있는 껌을 삼킨다.

 

제인의 몸은 부풀고 부풀어 하늘로 날아가더니 사라져 버린다.

 

사러져 버린 제인은 우주 불량 식품 발명 대회에!

 

제인은 거기서도 우승하고 껌을 받는다.

 

"지구로 여핼 갈 수 있는 껌, 절대 삼키지 마시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어떤 응원을 할까?

 

불량 식품보다는 엄마, 아빠가 있는 지구로 돌아가라며 제인이 껌을 먹기를 바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불량 식품보다 건강한 식품을 더 먹을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아이들이 보면 좋을 재미와 교훈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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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킨스의 사막 여행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1
퀸틴 블레이크 지음,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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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킨스의 사막 여행>

 

'사막 여행' 제목이 상징하는 바는 '인생 여행'이 아닐까 싶다.

 

90세의 필킨스는 90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손녀 미란다의 집으로 가는 중이다.

 

손녀 미란다 집에 가려면 사막을 건너야 한다.

 

사막이라는 공간은 평탄한 공간이 아닌 위험한 공간이다.

 

사막은 뜨거운 태양으로 힘이 들고 괴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필킨스는 지혜롭게 괴물들을 피해서 몸을 숨기고 계속 정진한다.

 

우리 인생도 사막과 같아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고난에 처하면 잘 극복 할 수도 있지만, 어떤 어려움은 쉽지 않다.

 

필킨스가 자고버트를 만난 것처럼!

 

90세 연륜의 필킨스는 무시무시한 괴물 자고버트에게 물 한 모금을 베푼다.

 

필킨스가 베푼 친절로, 자고버트는 필킨스를 등에 태우고

 

들쭉날쭉 커다란 바위들 위, 삐죽삐죽 선인장 위, 푸실푸실 죽어 있는 나무들 위를 안전하게 지나

 

필킨스의 손녀 미란다 집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필킨스는 행복한 90세 생일 잔치를 하였다.

 

필킨스의 '친절''너그러움'이 다시 필킨스에게 돌아오는 기쁨,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그리고 퀸틴 블레이크의 상상력 충만한 그림이 너무 재미있다.

 

페이지 한 장 한 장 그림 보는 재미가 크다.

 

이 책의 끝부분에는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 코너가 있다.

 

독자에 대한 배려가 큰 책이다.

 

퀸틴 블레이크의 그림책이 또 나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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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세계 시민 교육 이야기 - 흥미진진한 영화로 살펴보는 빈곤, 기후 위기, 미디어, 인권, 난민, 사회적 책임 십 대를 위한 인문학
함보름 외 지음 / 팜파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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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살기 위해 알아야 할

 

6가지 주제 빈곤, 기후 위기, 인권, 미디어, 난민,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영화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영화를 보았으면 더 좋겠지만, 영화를 보지 않아도 이해가 쉽고,

 

그 덕분에 보지 않은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각 분야 별로 우리나라 영화도 소개하고 있는데, 기후 위기나 미디어 파트에선 우리나라 영화 소개가 없다.

 

기후 위기와 미디어에 관련된 영화가 없거나, 좋은 적절한 영화가 없거나!

 

우리나라 영화를 예로 든 것은,

 

빈곤은 '기생충', 인권은 '그대를 사랑합니다''4', 난민은 '모가디슈', 사회적 책임엔 '베테랑'이다.

 

이 책에서 6가지 테마로 이야기하는 바는 한 가지 주제로 모아진다.

 

지구촌에서, 세계시민으로서 다함께 행복한 삶을 살자는 것이다.

 

, 다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 토론해 보아요' 코너도 참 유익하다.

 

다같이 토론하면 더 좋겠지만, 혼자서 생각해 보면서 생각의 깊이와 크기를 넓힐 수 있어서 말이다.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시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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