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지키는 말 노는날 그림책 8
스테파니 보이어 지음, 엘리사 곤잘레스 그림, 윤선희 옮김 / 노는날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그냥 장난이었어." 오늘 본 릴스에 올라온 숏 드라마 대사였어요. 덩치가 큰 친구가 작은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 누가 봐도 단순한 장난은 아니었죠.


이번에는 그러한 친구사이의 "장난"에 대한 그림책을 들고왔답니다. "친구를 지키는 말"



> 친구를 지키는 말



영어시간부터 혼자 있던 아이. 그 아이를 보며 낄낄대는 동급생들. 모두가 낄낄거리는 와중에, 나는 조용히 화가 납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아무것도 못본 척 하고, 입을 꼬옥 다물었죠.




급식실에서, 도서관에서, 하교길에 동급생들의 괴롭힘은 계속됐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죠. 아무 말도.


💡 나는 내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요?



> 그건 장난이 아니야

때때로 우리는 '장난'이라는 단어를 오해합니다. 심심풀이로 재미를 위해 하는 행동들을 장난이라고 통틀어 부르죠. 그러나 모든 '재미삼아 하는 행동'이 장난인 것은 아닙니다.


커다란 풍선이 있습니다. 풍선을 팡! 팡! 터뜨리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무척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 축제에서는 다트를 이용하여 풍선 터뜨리기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풍선을 터뜨리는 일은 정말로 재미있는 장난이 되겠지요. 그러나 주인의 허락 없이 풍선을 터뜨리는 일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풍선이 만약 축제를 장식하는 장식 풍선이라면 어떨까요?


장난의 유의어로 '놀이'가 있습니다. 역시나 심심풀이로 재미를 위해 하는 행동들이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개구진 행동을 할 때 "장난이었어."라고는 해도 "놀이였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놀이는 일반적으로 여럿이 함께 규칙에 따라 즐겁게 노는 일을 일컷습니다. 즉, 놀이에 참여한 모두가 일단 즐겁자는 목표로 놀아야 '놀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반면 '장난'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장난이었어."라고 말하는 행위들은 일방의 재미를 위해 상대방의 처지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일방의 규칙 속으로 상대방을 동의없이 끌어들이고, 상대방이 즐겁거나 말거나 본인들이 재미있으면 된다는 의도가 다분하지요. 그렇기에 놀이와 장난을 우리는 은연중에 구분하는 것입니다.


"그냥 장난이었어요."라는 말은, 자신들이 누군가를 괴롭히고 따돌리고 있음을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잘 알고 있지만, 나의 기분을 위해 상대방의 인권을 묵살했다는 자백이지요.


💡 그건, 장난이 아니에요.



> 추천연령 만 4세 +

글밥이 많지 않으면서도 직접적으로 따돌리는 행동 등을 묘사하는 그림책이에요. 많이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이런 행동은 하면 안 돼'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만 4세 이상의 친구들이라면 적절히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도서제공 #친구를지키는말 #노는날 #스테파니보이어 #엘리사곤잘레스 #윤선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