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래서 똑똑한 부자는 뭐가 다른데? - 무작정 벌지 않고 전략적으로 부자 되는 법
스티브 애드콕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재정적 성공의 비밀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사고방식’에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넘어, 장기적 부를 창출하는 현명한 부자들의 마인드셋을 파헤치는 책이다. 이 책은 돈의 양이 아닌 ‘돈을 다루는 방식’에서 오는 차이를 조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재정 습관을 돌아보게 만든다.
똑똑한 부자는 수익률이나 특정 목표 금액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자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매달 일정 비율로 투자하고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복리 효과’를 활용한다. 반면 일반인은 단기 고수익 상품에 집중하다가 손실을 보기 쉽다.

주식 시장의 급등락에 휘둘리며 매매를 반복하다 수수료만 날린 적이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자동 투자’ 시스템으로 변경해 심리적 편향을 통제하기로 결심했다. 똑똑한 부자는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리스크를 예측하지만, 두려움에 휩싸여 결정을 미루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 시 지역별 수요 공급 데이터를 확인하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현금 흐름을 미리 확보한다. 리스크 회피와 과도한 신중함은 오히려 기회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점에 공감한다.
이들은 수익의 20% 이상이 세금으로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법인 설립, 연금 계좌 활용, 비용 공제 등 합법적 절세 전략을 적극 활용한다. 일반인은 “세금은 당연히 내는 것”이라 여기며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 책은 “똑똑한 부자는 돈으로 시간을 사고, 평범한 부자는 시간에 돈을 쓴다”는 문장으로 요약된다. 재정적 성공을 원한다면 단순히 투자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 리스크 관리, 윤리적 사고 등 근본적인 마인드셋을 재정비해야 함을 일깨워준다. 특히 “절약은 미덕이지만, 지혜로운 지출은 예술”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소비와 투자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 책을 덮으며 나는 매달 소득의 20%를 자동 투자 계좌로 이체하고, 실패 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시작하기로 했다. 똑똑한 부자의 길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작은 원칙들이 쌓여 거대한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