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가뭄에 콩 나듯 불만이 나온다.
책만 들여다 보니 세상사랑 동 떨어진 이야기만 한다.
다들 고상하여 재미가 전혀 없다.
단골 몇몇이 대문을 차고 앉아 있는 통에 다양성이 전혀 없다.
덕담만 하고 비평/비판이 없다.
여기서 한 10년은 더 된 것 같은 내 생각에는.
"그건 아니죠"
나는 여기가 좋다.
결정적인 이유는 네거티브 반응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파지티브,네거티브 모두 없지만. 그래도 그게 좋다.
다음날 무매너 리플이 달리는 건 딱 질색이다.
개인 블로그에서 조차 올바른 비판과 반대가 있어야 훌륭히 발전 할 수 있다면, 난 그냥 퇴보나 할련다.
내 주장은, 건설적이든 어째든 비판이란건 동종 업자끼리나 할 짓이라는 것이다.
동종분야의 사활이 걸렸을지도 모르니까 거기서나 깨지도록 싸우세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예를 갖춰 쓴소리를 한다는건 정말 어렵고 또 어려운 일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감정적인 문제 - 인간이란게 워낙 감정 베이스다 보니 사실 이게 본질일지도 모른다.
문자라는건 감정 전달에 굉장히 서투르다. 그렇다고 이모티콘을 남발하자니 대체 나이가 몇이냐.
고로 난 이런 거 못한다.
고로 아무리 공들여 비판한다 한들 듣는 사람은 그저 불쾌할 따름이다. 아닌가?
이 동네 착한 분들은 자신이 불쾌해 한다는 것을 비판자가 눈치채고 기분 나빠 할 까 봐 도리어 조심 조심하는게 선히 보일 정도다.
그래, 천국의 모든 좋은 자리는 그 분들 것이다. 그런게 있다면.
남이 머라 그러는게 그렇게 싫다면 일기장에나 끄적거리고 있을 것이지 여긴 왜?
인정한다.
그러나 어쩌랴. 나르시즘과 보여리즘으로 만들어진게 인간인데.
그냥 약간의 자기도취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허해주길 바랄뿐이다.
그리고, 이런 데가 있다는게 다양성의 증거이다.
모든 싸이트가 가쉽이나 가학적 인간들로 획일화 되어 있지는 않다는 위안을 가져 보기도 하고.
그리고, 위선적이든 간에 겉으로 나마 매너 있는 사람이 난 좋다.
난 위선이야 말로 너무나 인간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소통이란 건 내 주장에 찬성하는 행위를 일컽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