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을 훨 넘겨서도 

머리나 수염이나 저 모양을 하고서도  

(줌 땡기는데 솜털까지 보이는 저 맨 얼굴에 노뽀샵이라니)

남자가 저렇게나 멋 있을 수 있다는 건

나날이 늙어만 가는 남자에게도 

턱 없지만 가슴 뛰게하는 희망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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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3-06-2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 가르마 단발 머리, 게다가 나이 쉰을 넘겼는데 여전히 섹시해요. 아휴, 꿈에도 나왔다니까요. 어찌나 마음이 왈랑거리던지...ㅎㅎㅎ

Mephistopheles 2013-06-24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턱이 없다는 건 희망적인 겁니다. (이중)턱으로선 희망도 가질 수 없죠.

LAYLA 2013-06-24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고 있는 산골마을에 영화관이 없어요. 10시간 버스 타고 나가야 영화관이 있다는데...

라일라님 2013-06-25 09:22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그 "산골마을"의 이름을 알려 주세요. 그래야 8월 여정에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

조선인 2013-06-25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의 댓글에 절망합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