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정때 할아버지가 일본에 가셔서 어렵게 어렵게 구해왔다는,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최고급 향 2개를 피웠다.

보름전에 피우고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오늘까지 그러지 않았다.

세상에나 열아홉 저 어린게 하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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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nalei 2010-04-16 01: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0-04-16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89년생이라고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젊음이 너무 아깝습니다.

gimssim 2010-04-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님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마음이겠지요.
저도 잠시 머리를 숙입니다.

paviana 2010-04-16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참으로 꽃다운 나이라는 말이 너무나 잘 맞는데...

Mephistopheles 2010-04-16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린 꽃은 애처롭고 처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