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짧은 우주의 역사 - 빅뱅 이후 138억 년
데이비드 베이커 지음, 김성훈 옮김 / 세종연구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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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조지포스터가 열연 한 컨텍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우주는 도대체 그 넓은 공간을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만약 지구만 우주에 유일하게 생물체가 살고 있다면 그 드넗은 우주 공간은 너무 낭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빅뱅을 통해 갑자기 우주가 생겨서 엄청난 속도로 계속 커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동안도 우주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과연 인간은 그것을 증명하였는가? ‘허블이라는 사람이 만들 허블망원경을 통해, 또 여러 가지 현상과 이론 등을 통해 그것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역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가장 짧은 우주의 역사라는 타이틀로 짧지만 강력하게 우리에게 우주의 역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 데이비드 베이커는 역사 및 과학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빅 히스토리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대학에서, 유튜브를 통해 강좌하고 있다.

 

본문을 보자. 저자는 우주의 기원을 138억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1. ‘138- 38억년 전 무생명단계이다. 138억년 전 빅뱅을 통해 오랜기간 동안 우주는 생명체가 없이 확장되면서 그 속에 있는 무수한 항성들이 생성과 소멸을 거치는 와중에 우주는 일정한 속도로 지속 확장되고 있다. 2. ‘38- 315000년 전 생명단계이다. 진화론을 바탕으로 설명을 전개하고 있다. 인류 또한 영장류의 진화를 통해 시작되었다는 주장이다. 인류는 인류로써 시작했다는 이론과는 대치되는 측면도 있을 수 있으나 저자는 그렇게 풀어가고 있다. 3. ‘315000년전-현재 문화단계이다. 역사적인 기록이 되어 있기에 뭐 우리가 아는 내용의 핵심적인 역사를 포인트를 잡아 서술하고 있다. 4. ‘현재-미래 미지의 단계이다. 가까운 미래, 머나먼 미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흥미로운 내용은 미래를 예상되는 미래 - 개연성있는 미래 - 가능한 미래 - 가당찮은 미래로 제시하고 있는 점이다. 미래 그것도 아주 먼 미래를 예측할 때 꼭 나오는 것은 종말이냐? 구원이냐?’의 문제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예측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현재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사실 이미 알고 있는 책이었지만 내 머리를 정리하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과 처음 시작하는 우주의 생성과정에서는 내가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우주의 역사는 사실 우리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많은 수정을 거쳐 추측하고 있고 또 신뢰를 높이는 방법으로 증명하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하게 정리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점은 앞으로의 과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주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궁금한 독자라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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