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의 성패를 가늠할 만한 하나의 변수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커플이 인터뷰 중에 긍정적이었는가, 부정적이었는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커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다음과 같은 특징과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애정, 애착, 칭찬 : 언어적이든 비언어적이든 긍정적인 감정(정감, 유머, 애착)을 나타내고 좋았던 시간을 중요시하며 파트너를 칭찬합니다.

개별의식과 대비되는 우리의식(We-ness) : 서로의 원만한 의사소통 능력, 서로의 단결과 결속성을 강조합니다.

‘내가’ ‘나를’ ‘나의’ 같은 단어보다 ‘우리가’ ‘우리를’ ‘우리의’를 즐겨 씁니다. 두 사람에 대해 개별적 존재로 나누어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기피성과 대비되는 개방성 : 두 사람의 지난 추억을 잘 떠올리지 못해 두루뭉술하거나 대략적으로 이야기하기보다 생생하고 또렷하게 떠올리며 얘기합니다.

과거를 떠올리는 데 열의가 떨어지고 시큰둥해하지 않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얘기합니다.

두 사람 사이의 내밀한 사정을 내비치지 않거나 조심스러워하지 않고 털어놓고 얘기합니다.

커플들은 힘들었던 시기의 절망감을 드러내기보다 힘든 시기를 견뎌냈다는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파트너와 정말로 함께해야 할지 의혹을 품기보다 서로의 관계에 헌신하는 점을 중요시합니다.

서로의 관계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자랑스러워합니다.

공통된 가치관, 목표, 인생철학을 얘기합니다.

심지어 함께 세월을 헤쳐 나가는 방식에서도 의도적으로 공통의 의미와 목표의식을 세웁니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서로의 관계에 전통을 만듭니다.

이런 전통 만들기를 우리는 ‘유대 의식(儀式)’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데이트가 바로 하나의 유대 의식입니다.

물론 누구나 때때로 실수를 합니다.

또한 의사를 잘못 전달하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오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착오가 전혀 없길 기대한다면 그것은 골프공을 칠 때마다 홀인원을 기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행복한 관계는 절대로 싸우지 않는 관계가 아닙니다.

후회스러운 일이 생기고 나면 바로잡을 줄 아는 관계입니다. 날마다 유대를 갖는 관계입니다.

행복한 커플과 불행한 커플의 사이에는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게 아닙니다.

단지 서로의 관계를 더 수월하고 더 빠르게 회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되찾는 능력의 차이일 뿐입니다.

결국 관계의 성패는 주고받는 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헌신적 관계를 맺는 일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길 원합니다.

누구나 관계 속에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관계가 선사해 주는 모든 것을 누리려면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합니다.

기꺼이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파트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마음을 연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 탄탄해질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집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삶이 더 행복해집니다

사실, 사소하고 긍정적인 행동들을 자주 행하는 것이야말로 관계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비결입니다.

파트너에게 고마운 마음과 애착을 자주 표현하기, 날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이야기 나누기, 만나고 헤어질 때의 입맞춤, 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다져주는 요소입니다.

이런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매일매일 쌓여서 두 사람의 관계에 밑바탕이 되어줍니다.

밤 데이트는 기회와 돈과 빨랫거리가 모두 신통하게 들어맞을 때만 되는대로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일정 계획표에 넣어야 하는 일입니다. 우선순위로 챙겨야 합니다.

관계와 결혼생활에서 재미, 놀이, 서로 간의 유대는 ‘해야 할 일’ 목록의 마지막 항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불만과 거리감을 키우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밤 데이트가 관계를 만든다는 것,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입니다.

정의하자면, 데이트란 두 사람이 직장 생활과 가사 활동에서 손을 뗄 시간을 미리 계획해 두고 그 시간 동안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고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같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거나 영화관에 가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댄스 파티를 즐기는 식은 진정한 데이트가 아닙니다.

두 사람의 유대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야만 진정한 데이트입니다. 그 시간을 신성한 시간으로 여기세요.

전자 기기는 집에 놔두고 나가거나 전원을 꺼두었다가 데이트가 끝난 이후에 확인하세요.

밤 데이트는 의무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신의 관계를 위한 헌신이자, 행복한 결혼생활을 바라는 희망을 위한 헌신이기도 합니다.

매주 특별히 시간을 내서 이 약속을 우선순위에 두면 정말 유용합니다.

누가 응급실에 실려간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밤 데이트를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야 할’ 행사로 삼으세요.

생일이나 교회 예배나 기념일 등 두 사람이 함께 기념하는 다른 특별한 행사처럼 따로 시간을 내세요.

앞으로 데이트마다 적당한 장소들의 추천과 더불어 집에서도 데이트의 주제를 잘 살려 데이트할 수 있는 대안들까지 함께 알려줄 테니 참고하세요.

많은 대화 나누기 : 데이트별 주제에 맞춘 열린 질문들의 목록을 가지고 데이트에 나가면 대화의 방향을 잡는 데 유용할 겁니다.

이 책을 각자 한 권씩 따로 보다가 데이트에 가지고 나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가져가서 놀랍게 다가왔던 대목이나 유독 마음에 와닿았던 점들을 화제로 삼아 파트너와 더 자세히 이야기해 보세요.

유머 감각 잃지 않기 : 두 사람의 관계를 최대한 잘 이어가고 싶거나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의 지침에 따른 대화를 나누는 것이 잘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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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하면 우리의 미래는 이러한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까,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길 위에 서 있는 우리들은 가끔씩 길을 잃기도 하고, 멈춰 서기도 하고, 심지어 역주행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비게이션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향감각을 잃지 않도록 눈은 시대를 직시하고, 귀는 사람들에게 기울이며, 머리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예측해야 합니다.

이렇듯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 혹은 학문을 우리는 흔히 인문학이라 하는데, 인문학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인문학의 정의를 ‘사람에 대한 이해’라고 내리고 싶습니다.

지식도, 철학도, 역사도, 문화도, 사회도, 과학도, 기술도 모두 인간이라는 주체가 있기 때문에 생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식의 가장 기본적인 물음은 모든 것의 주체인 인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총, 균, 쇠』는 "왜 백인이 세계의 주류가 되었을까?" 하는 원주민의 개인적인 의문에 대한 사회적인 대답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인이 세계의 주류가 될 수 있던 건 사실은 그저 운 덕분이었다는 『총, 균, 쇠』의 환경결정론은 허무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운명 앞에서 인간은 겸허해야 한다는 사실을 준엄하게 일깨워줍니다.

인류의 기록이 닿는 최초의 범위는 그리스·로마 시대입니다.

신화 속에서 신의 이름을 빌린 인간의 행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사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역사 이전의 시대에도 인간은 살았습니다

인간이 남긴 인간의 기록들을 역사라고 부릅니다.

인간은 왜 자신이 존재하지도 않을 미래를 위해 역사를 남기려고 하는 걸까요?

인간은 왜 이미 지나가버려 다시는 오지 않을 과거의 일에 관심을 갖는 걸까요?

이 시대를 살았던 한 철학자는 ‘이상적인 인간이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는 ‘이상적인 인간’을 정의 내리는 것보다는 ‘이상적인 국가’를 정의 내리는 게 더 쉽다며, 그 국가와 닮은 인간상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이라는 논리 아래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생각을 펼쳐놓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이후 국가의 기틀을 잡는 데 큰 뼈대가 됩니다.

신분제와 종교의 체제를 만드는 기초가 되었거든요.

근대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이 철학자의 이름은 오늘날까지도 꽤 유명합니다. 바로 플라톤입니다.

과연 플라톤이 국가에 진심으로 바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하지만 신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인간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기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보다 관계를 정확하게 규정하고 약속할 필요가 생깁니다.

그 도구가 바로 법입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사회 시스템 위로 올라온 법은 정의로운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법이라는 역할의 속성에 맞게 실제로 지켜지는가가 중요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법이란 무엇이며, 과연 그 법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만한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법의 근본적인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이정표는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입니다.

루소는 『에밀』에서 "인간은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똑같고 선량하기 때문에, 그 본성이 잘 발휘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교육서이지만 민주주의로 발현됩니다. 루소의 평등 사상은 후일 프랑스혁명의 토대가 되고, 민주주의의 기초가 됩니다

누구나 다 법을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문제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의 반대편에는 자급자족을 꿈꾸며 혼자서 살아가는 삶을 이상으로 놓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의 평등, 개인의 자유, 이런 전제에 동의한다면 개개인 한 명 한 명이 그대로 삶의 단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종교나 사회의 의무에서 벗어나 타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삶의 태도와 사색의 결과는 사회 속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경쟁’ 때문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의 마법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런 이상을 월든 숲으로 가서 현실화했습니다.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적어내려 간 『월든』은 시인지 에세이인지 체험담인지 장르가 모호하지만 이 메시지 하나는 확실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잠깐 멈추고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기회를 가져보라 촉구합니다.

완독한 사람은 드물지만 한 번 읽은 사람은 최고의 책으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입니다.

『월든』 역시 ‘삶’이 아니라 ‘실험’이라고 작가 스스로도 밝혔습니다

모든 결정을 스스로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자유가 인간에게 큰 부담이 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단체 속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모두 같이 행동하고 같이 생각한다는 것은, 시시각각 부딪히는 여러 상황 속에서 매번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되죠.

집단의 규율에 따르고, 집단의 생각에 동기화되면 안개가 깔린 듯 어슴푸레하던 자신의 인생과 미래가 꽤 뚜렷히 보이기도 합니다.

개인에게 자유를 보장할수록 인간들은 더욱더 자신을 묶는 틀을 갈구했습니다

신과 왕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위와 가능성을 지금은 돈이 보장해줍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잖아요. 돈이 자유를 보장해준다는 전제가 생각에 깔려 있는 거예요.

현대 사회에 누구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당위성이 있다지만, 실제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건 경제력을 가진 사람들뿐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입니다. 과연 인류는 원칙과 합의를 돈으로 사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걸까요?

이 모든 것들은 상상 속의 질서입니다. 명확한 실체가 있다기보다 상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그저 약속에 불과한 것들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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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용한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그곳에는 어떤 커플들이 이혼할지 94퍼센트 확률로 예측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이 관계를 원만하게 지속하는지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과학적, 임상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방식으로 점검도 해줍니다.

그곳이 바로 이 책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입니다

서로 ‘소중하고 특별한 짝’인지를 알 수 있는 데이트 공식을 알려주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쉽고 명료하게 설명합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멋진 러브스토리를 써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커플

결혼식 날 밤보다 5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가 더 크고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영원한 사랑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풀어줍니다.

관계의 성패는 운이 아닌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한 대가는 완벽함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라는 진리를 자신들의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임상 사례와 관계의 행복 레시피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관계에도 교육이 필요하다

멋진 러브스토리를 써나가려면 끊임없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의 주제도 중요하고, 대화하는 방식도 배워야 합니다. 마치 듣기 좋은 연주를 위해 악보를 보고 자주 연습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해서 절망, 불행, 파국으로 끝나는 부부들과 경청, 공감, 존중, 감사로 성장하는 부부들의 차이점도 알려줍니다.

그 차이점은 성격이나 갈등의 내용 때문이 아니라 소통 방식에 따른 것입니다.

효과적 방식을 배워서 실천하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어도, 생활방식이 달라도, 나이가 들어도 지속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행복한 남녀관계의 열쇠는
대화에 있다

사랑을 위해 치러야 하는 값은 완벽함이 아닌 연습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파트너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보다 행동이 중요합니다. 관심을 기울여 조율을 해줘야 합니다.

오래 지속되면서 점점 발전하는 사랑을 일구기 위한 비책은 간단합니다.

오로지 서로에게만 헌신할 시간을 우선순위에 두세요.

동시에 파트너에 대한 호기심을 절대 멈추지 마세요.

전날 밤에 같이 잠자리에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이 현재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단정 짓지 마세요.

다시 말해, 끊임없이 파트너를 궁금해하며 물어보세요

앞으로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화의 요령을 따라 해보며 서로서로 친밀감을 쌓아보세요.

서로를 의식하고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깊이 있고 의미 있게 이해해 보세요.

이런 대화를 통해 관계의 폭탄이 아닌 관계의 달인으로 거듭나 보세요.

95세가 되어서도 데이트를 꾸준히 이어가길 바랍니다.

부디 파트너와 함께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만 아니라 서로의 믿음과 두려움, 미래 희망과 꿈에 대해 알아보길 멈추지 마세요.

서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우고 성장하세요.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며, 친밀하고 열렬한 관계를 맺고 싶어 합니다.

그런 바람이 우리를 개개인으로서, 커플로서, 궁극적으로는 가족으로서도 잘살게 해줍니다.

우리는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파트너십과 협력을 원합니다

어떤 관계에서든 갈등은 생기게 마련입니다.

지금 당장의 갈등을 피하면 필히 나중에 더 심한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관계 초반은 서로에게 푹 빠져 들떠 있기만 할 때가 아닙니다.

신뢰를 쌓고 공유할 미래를 세우기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차이는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이상적인 짝이나 당신의 반쪽이나 분신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파트너는 늘 당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닙니다. 바로 그것이 삶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당신의 파트너는 늘 당신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아닙니다. 바로 그것이 삶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신 자신과 결혼한다면 얼마나 지루할까요? 사실 그런 결혼은 독신생활이나 다름없습니다.

서로의 다른 방식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이야말로 오래 가는 관계와 변치 않는 사랑을 일구는 열쇠입니다

관계와 결혼생활이 선사해 주는 최고의 선물 한 가지는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줄 알게 되는 능력입니다.

그것도 친밀하게, 깊이 있게, 심오하게, 그리고 나 아닌 타인과 그러는 것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기 힘들 만한 방식으로 세상을 볼 줄 알게 됩니다.

파트너를 신비로운 미스터리로 바라보며 호기심을 갖고 다가가면 서로의 관계와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풍요로워집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혼하고 어떤 사람들이 결혼생활을 오래 이어갈지 예측할 만한 요소는 없을까?

관계를 아주 원만하게 지속시켜 주는 실질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130쌍의 신혼 커플이 이 연구소에 들어와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그들이 머문 원룸은 나중에 ‘러브랩’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커플들은 집에서 하듯 똑같이 식사하고 TV 보고 이야기하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청소를 하며 생활했습니다.

• 지난 몇 년을 되돌아볼 때 서로의 관계에서 유난히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그때 헤어지지 않고 계속 함께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게 무엇이었나요?

• 그런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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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할 때는 그토록 자기자금을 주장했으면서 왜 그처럼 약속을 손쉽게 깨버리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고 했었나?"

"타이밍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크림 주먹밥의 당시 인기에 편승하면 저희는 성공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려면 출점 공세를 펼칠 수밖에 없었고요.

크림 주먹밥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당시 우리 가게는 지방에서 소문난 가게에 불과했으니까요.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할 거야."

직원들이 싫어하더라도 저한테는 생계가 달린 일이었으니, 제 모양새나 평판 따위를 신경 쓸 여유는 없었습니다

톱니바퀴가 한 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파멸은 정말 순식간이라는 걸 절실하게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직도 우리는 ‘죽음의 계곡’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말하며 저 자신과 직원들을 다독였습니다. 지금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라고 하면서 말이죠

사업에는 실패가 따르기 마련이잖아. 거기서 어떻게 부활하는지로 경영자의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냐?

"그렇다면 약속은 끝까지 지켜라. 내가 주먹밥 가게를 하자고 제안했던 건 사실이야. 하지만 결단을 내린 건 너야. 매정한 것 같지만, 약속은 약속이야

결국 그것이 우리의 사업에 종지부를 찍게 만드는 결정적 사건이 됐습니다.

매출은 올라가지 않고, 하야마와 신뢰 관계도 무너지고, 새로 고용한 매니저의 인건비도 나오지 않자 결국 저는 그부터 퇴직시켰습니다.

저는 하야마처럼 자기 인생을 걸어준 요리사조차 서포트해주지 못한 제 능력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많은 행운을 얻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야마도, 오타니도 저한테는 정말귀중한 사업 파트너였던 거죠.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 모인다

우선 자네는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믿었어.

돈의 거울이 비춘 자네의 진짜 모습은 아직 그만한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거든. 그래서 돈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릇된 방향으로 사용한 거지.

그리고 또 한 가지.
단순히 ‘사업을 확대할 것이냐, 그대로 계속할 것이냐’로 스스로 선택지를 좁혀버렸어.

타이밍도 잘못됐고, 물건의 가치도 잘못 봤어

장사가 모두 순조로웠을 때는 나라는 존재가 근사하게 느껴졌고, 나에게 재능이 있다고까지 믿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어리석어 보였다.

하지만 정말 멍청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던 것이다.

"어르신도 제 이야기를 듣고 제가 정말 멍청하다고 여기시죠?"

"자네가 돈에 휘둘려 모든 걸 잃으려 하는 건 정말 멍청해 보이지."

다만, ‘절대’라는 건 없다는 걸 명심하게. 누구나 운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하고, 운이 나쁘면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세워도 실패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운이 언제까지나 나쁜 사람은 없어. 자네도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하면 언젠가 꼭 성공할 걸세

돈에 관한 경험은 돈을 다뤄봐야만 쌓이는 거야

이건 정말 신기한 일인데, 돈은 그만한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모여든다네. 10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0억 원, 1억 원의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는 1억 원이 모이게 돼.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가져온다고 했네. 돈은 세상을 순환하는 흐름과도 같아.

흘러가는 물을 일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어도 그걸 언제까지나 소유하지는 못하는 법이지.

부자는 돈을 반드시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빌려주거나 투자하려고 들어.

그때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야.

만약 자네에게 1억 원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중학생에게 투자할 텐가? 혹은 월급 300만 원에 만족하는 직장인에게 맡길 것 같나? 만약 그랬다가는 서로 불행해질 거야.

그래서 부자는 자신의 돈을 반드시 그 금액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진 사람에게 주는 거야. 그러면 그 돈은 다시 열 배 이상으로 돌아오게 되지. 그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네."

수없이 실패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배우는 게 있었고,
이윽고 커다란 성공을 하게 됐어

돈의 지배를 받은 적도 많았지만,

그 지배에서 벗어나면서

비로소 성공을 손에 쥐게 됐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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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물론 때로는 크게 헛스윙을 할 때도 있을 거야.

많은 사람은 바로 이 헛스윙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지.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힐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그게 바로 그들의 공통된 생각이야.

"그릇이 내용물을 결정하는 거니까. 거기에 시간을 들이는 건 중요한 일이야."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일단 첫 달의 매출 목표는 1,000만 원으로 설정했습니다.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려면 2,500원의 주먹밥을 4,000개 이상 팔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하루에 133개 이상씩 팔아야 하고,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영업을 한다 쳤을 때 시간당 열한 개씩은 팔아야 합니다.

먼저 오타니는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와 하야마는 솔직히 연일 이어지는 대성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다음 날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벅찼기에 다른 것은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가게 운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만큼 베이카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 내가 아까 사람의 본성은 돈을 가졌을 때 드러난다는 말을 했어.

지금까지 들은 바로는 자네의 좋은 면이 잘 나타났던 것 같아.

자네는 여유도 생겨 주변을 돌볼 수 있게 됐고. 아주 바람직한 상태야.

돈을 가짐으로써 나타나는 장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는 것,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는 거야.

여유가 생기면 사람은 냉정해지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되지."

"자네는 위험한 다리를 몇 번이나 건너면서도 주변 협력자들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갔어.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였던 것 아닌가?"

"그래도 하려면 ‘지금’밖에 없어. 조금 더 융통성을 가져보는 건 어때?"

편의점으로부터 ‘주먹밥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건 2호점이 궤도에 오르고 얼마 지난 후였습니다.

오타니가 한 대형 편의점 체인점에 먼저 그러한 제안을 했더니, 상대측에서도 꼭 하고 싶다며 두말없이 답신을 보내왔다는 겁니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평판 좋은 주먹밥 가게의 특별한 주먹밥’이라는 점이 신선하고 맘에 들었던 거겠죠. 그리고 저희 입장에서는 베이카쿠 브랜드를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요.

오타니는 지금은 인지도를 올리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저희를 설득했죠.

그러나 하야마는 레시피를 건네준다는 점 때문에 반대했습니다. 자신이 고심해서 만든 회심작이었으니까요.

그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갔지만, 사실 저는 그보다 편의점에 가격결정권이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저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후회는 먼저 오지 않는다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우리에게 신중함을 요구하지.

그런데 안타깝게도 실제로 이 속담의 참된 의미를 뼈저리게 이해하는 시점은 대체로 일이 벌어진 뒤야. 후회할 때라거나 넘어진 뒤라거나…."

그 무렵의 저를 돌아보면,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을 확신하다 보니 말이나 행동이 점차 대담해졌거든요.

그때의 감각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모처럼 커다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니 ‘뭐든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생각이 강했죠.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손해를 보는 듯한 강박관념에 휩싸였고요

만약 여기서 최상의 한 수를 놓는다면 베이카쿠의 경영 자체가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같은 비용으로 이익은 배로 늘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나가는 돈이 비약적으로 커지자 조금 불안해지긴 했지만 ‘지금이야말로 승부를 걸 때다!’라고 생각하며 계속 나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이 숫자, 왜 이런 거야?"

개점 준비로 한창 바쁠 무렵, 오타니가 저를 붙들고 물어보더군요.

오타니가 들고 있던 건 지난달 매출 데이터였습니다.

"지난달 매출이 왜?"

"주먹밥 폐기손이 늘었던데?"


"왜라니, 앞으로 밥은 더 많이 필요해질 거야. 매장이 늘면 하는 수 없잖아. 어느 타이밍에서는 외부에 맡겨야만 해. 안 그러면 매장별로 밥까지 지을 시간은 없어!"


"하지만 갓 지은 밥으로 주먹밥을 만드는 것도 콘셉트 중 하나였잖아."


"그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더라도 밥은 갓 지은 밥으로 하자는 뜻에서 말했던 거였지.

지금은 기회를 잡아야 하는 시기잖아. 속도를 올려서 단숨에 우뚝 서야 해. 그래야 네 몫도 늘어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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