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선하려고 애쓰는 자는
선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틈에서
반드시 파멸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권력을 지키고자 하는 군주는
선하지 않게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_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너무 드러나게 비위를 맞추거나 아첨하는 듯 보이면 주변 신하들의 반감을 사곤 했다. 따라서 교묘한 방법으로 주군의 환심을 사야 했다

폭력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거나 너무 공공연한 방법을 동원하면 은근한 멸시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의 세계도 이와 유사하다. 그 어떤 시대보다도 공정성이 가장 발전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여전히 궁정 시대와 다를 바 없는 추한 감정들이 우리 내부를 휘젓고 있다.

게임의 규칙은 변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고상한 가치들을 존중하는 듯 보여야 하며, 동시에 속으로는 빠르게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권력을 추구하는 태도와 짐짓 거리를 두며, 권력을 비롯해 그와 비슷한 모든 욕망에 초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당신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겉으로는 그렇게 보여도 실제로는 권력 게임에 정통한 고수들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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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마르기만 한 체형보다는 속부터 올라오는 광채, 운동이나 마사지로 라인 잡힌 탄력 있는 몸매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었으니까요.

림프가 순환하는 방향에 따라 마사지함으로써 피부에 매끈함과 탄력까지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셀룰라이트는 단순한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염증 덩어리

사실 격렬하게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길 순 있어도 셀룰라 이트로 인해 생긴 울퉁불퉁한 피부결이 정돈되지는 않는다.

반드시 사람의 손으로 자극해야 피부결이 매끈하게 정돈된다.

림프의 흐름 방향대로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노화가 지연되고 매끈한 피부 표면을 만들 수 있으며, 안색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시간을 내서 거창하게 운동하려 하지 말고, 매일 10분 정도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한다.

반신욕으로 혈액과 림프의 순환이 원활해졌을 때 셀룰라이트가 많이 뭉쳐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풀어주면 셀룰라이트 제거는 물론 생성도 방지할 수 있다.

마사지할 때 천연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거나 보디 제품을 림프 순환 방향으로 바르면 탄력이 증가하고 수분을 배출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림프절이 움직일 수 있는 스트레칭, 가령 인사를 반대로 하듯이 목을 뒤로 넘기거나 팔을 뒤로 넘기는 동작을 하는 것도 셀룰라이트 제거에 도움이 된다.

누워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처럼 허공에서 다리를 구르는 동작도 좋다.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이며 매끈한 다리 라인을 만들어준다

피부 → 피하지방층 → 근막 순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때 강도는 약, 중강, 강, 강, 중강, 약의 순서로 진행해야 피부가 놀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마사지 단계를 초 단위로 나눈다고 가정했을 때 ‘6초 누르기’를 진행한다면 1초에 약하게, 2초에 조금 강하게, 3초에 압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4초에 조금 더 강하게, 5초에 조금 강하게, 6초에 약하게 누르는 식을 말한다.

흐물흐물한 살이거나 마사지를 받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 사람은 속 마사지를 해야 셀룰라이트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종아리나 팔뚝을 마사지한 뒤 부기를 가라앉히고 피하지방층을 수축 시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보디로션 이나 오일을 발라 충분히 마사지한 다음 붕대로 감았다가 15분 정도 지나 풀어주면 효과가 탁월하다.

셀룰라이트는 단식이나 격한 근력 운동으로는 뺄 수 없다. 유연성과 속근 육을 향상시키는 스트레칭과 셀룰라이트 집중 마사지가 유일한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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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동작을 3세트씩 실시하는 하체 본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고 난 뒤에는 반드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 이다.

유산소 운동은 근육 구석구석에 산소를 공급하여 체내의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태워 없애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본 운동이 근육을 잡아주어 보디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준다면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을 감소시 키면서 체중을 줄여주는 운동이다.

사실, 다른 부위는 완벽하게 날씬한데 하체만 뚱뚱한 경우란 거의 없다.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하체에 더 군살이 집중되어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듯.

자리에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하체 비만을 유발하는 습관 중 하나임을 기억하자.

다리를 꼬고 앉으면 다리 전체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부종이 생기기 쉽고, 이것이 하체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리를 꼬는 것이 습관이 되면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반드시 양발이 바닥에 닿도록 하고, 의자가 높아서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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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나의 말이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복도를 지나갈 때 다른 반이 수업 중이면 떠들지 않고 발소리를 작게 내며 조용히 지나가는 것.

상대방을 생각하는 멋진 마음.

진짜 배려는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공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에게도 요구하지 않는 마음

남의 흉한 일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좋은 일은 기쁘게 여기며,
남이 위급할 때는 건져주고,
남의 위태함을 구해주라.


- 명심보감

감사, 무엇이든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

친절, 받을 때도 기분이 좋아지고 베풀 때도 기분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나 자신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비밀.

"우리 주변을 살피고 사소한 친절부터 실천해 보자. 그러면 오늘 더 행복할 거야!"

인권에 대한 공부는 참 중요하지만, 거창하고 어렵게 이야기할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섬세하고 진지하게 나눈 오늘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우리 생활 곳곳에 인권은 함께 있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말하지 않고 귀 기울여 이해해 줄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쁘다.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인 교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학기 초부터 매일매일, 매 순간순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끝이 없다.
사랑을 동력으로 하는 행동들이 무궁무진하니까!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꺼내 본 보석들이 대부분 사랑을 전제로 한 것들 아니었을까?

나 믿기, 지금 내가 반짝이지 않아도 나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 ‘나’라는 존재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존재니까.

"내 속에 있는 큰 힘들을 발견하고 나부터 나를 응원하자!"

"저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잘하는 게 없어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올 때면 이렇게 말해 주곤 한다.

아침에 달과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진 건 아니라는 것.
밤이 되어야 비로소 반짝이는 달과 별이 보이는 거라고.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자존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럴 땐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 보게 한다. 어린 시절 미숙했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자기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발견하는 게 훨씬 중요해.

지금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 같아도 조급해 하거나 주눅들 거 없어.

너희가 빛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거야.

그때까지 스스로를 믿고 단단하게 서 있으면 돼. 그걸로 충분해."

여유, 메말라서 거칠어진 마음에 내리는 단비 같은 마음.

너무 화가 날 때는 곧바로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고 내 마음을 가라앉혀 보는 것.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를 쉬게 하는 일이자 나를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힘.

특별한 일 없이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소위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의지적으로 마음에 여유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도 가끔은 자기도 모르게 여유를 잃고 하루를 보낼 때가 있을 것 같아 함께 ‘여유’라는 마음속 보석을 챙겨 보았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도 보이고, 새롭게 하고 싶은 것들도 생기고, 작은 걱정거리는 쉽게 날려버릴 수도 있다.

"그러니까 우리, 조급하거나 짜증나거나 바쁠수록 그 순간에 잠시 쉼표를 하나 찍어서 숨 좀 돌리고 여유를 가지는 연습을 해 볼까?"

표현하기, 사랑할 때 꼭 해야 하는 것.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알 수 없는 것.

생각만 하지 말고 말이나 행동으로 보여야 감동이 더 커지는 것.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표현으로 우리 사이는 더 따뜻해져."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면 무엇을 하고 싶을까?’라는 물음에아이들 대부분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어쩌면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거라고 생각해서, 또는 쑥스러워서 사랑과 고마움, 존경, 미안함 등을 잘 표현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마음의 소리는 밖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소리 내어, 용기 내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 마음을 알 수 없다.

"우리 교실에서는 지금부터 당장 이야기하고 표현하자! 말로 못하겠다면 편지도 좋고 미소도 좋고, 따뜻한 눈인사나 포옹도 좋아!"

휴식, 무리하지 않고 잠시라도 편안한 상태로 꼭 쉬는 것.

시간 낭비가 아니라 나를 위해 꼭 필요한 시간.

내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았는지,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관심을 가지는 것.

온종일 기분이 안 좋거나 의욕이 생기지 않는 날이 있다.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날.
그럴 때는 ‘나에게 쉬는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닐까?’라고 질문을 해 본다.

그리고 몸과 마음을 온전히 챙기며 푹 쉬는 날을 만든다.
무엇을 하든 진정한 휴식을 누린 다음에야 다시 생기는 힘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니까.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본 진정한 휴식을 실천하면서 몸과 마음에 새 힘을 충전해 보자!"

단순함,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고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에 더 신경 쓰는 것

단순한 생각, 단순한 공간은 편안함을 준다.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광고가 넘쳐나는 시대라 자칫 방심하면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소비를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가진 것들로 나를 설명하는 데 열심을 내는 사람들도 생겨난다.

정말 중요한 게 뭘까? 물건보다는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과 가치일 것이다.

유행 따라 옷을 사면 옷장이 복잡해지고, 너무 많은 음식을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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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발견하셨나요? 자기 인생인데 늘 초점이 맞지 않아요. 이런 상황은 이후의 삶에도 계속되지요. 나 자신으로부터 계속 도망 다니는 거예요.

마음의 주의를 다른 데 돌려, 지금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계속 보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 있으면서도 계속 다른 곳을 쳐다보느라 중요한 것을 못 봐요. 이것은 인류의 삶에서 놀라운 비밀 중 하나랍니다!

명상은 나를 만나는 일이지요. 나에게서 도망가지 않고 화내지 않고, 어떻게 나를 만날 수 있을까요?

원래 진짜 중요한 것들은 잘 보이는 곳에 아무렇게나 있잖아요

(타인을 보고 있으면) "나를 보세요."

(거울로 자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을 보세요."

(멍하게 두리번거리면) "한곳을 보세요."

(몸이 둔해서 느낌을 못 찾아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면) "마음으로 보세요."

(뚫어지라 보고 있으면) "부드럽게 보세요."

남들의 삶, 남들에게 받는 피드백 쪽으로 기울어 마음이 출렁출렁할 때마다 ‘시선이 어디 있나’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또 악다구니를 쓰고 있을 때 ‘부드럽게 보고 있나’ 하고 따뜻하게 마음을 돌려봐야 해요.

이 ‘지켜봄’은 명상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곧은 노도 물 안에서는 굽어져 보인다. 우리가 무언가를 본다는 사실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보느냐도 중요하다."

진심으로 자신을 칭찬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별로 없어요. 많이 받아본 적도 없는 그것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죠?

칭찬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등 뭔가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면 지나치게 애를 써야 해요. 애써야 하는 일은 지치기 쉽죠.

그러니 그저 나를 친절하게 지켜보면 어떨까 합니다.

‘내가 또 이러고 말았어!’ 하고 자기를 호되게 야단치거나 비아냥거리려 할 때 자신을 작은 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친절한 어른이 하듯이 대해주는 거죠. 맞다 틀리다를 판단하지 않고 말이에요.

실수를 해도 ‘앗!’ 하고 부드럽게 웃어주는 식입니다. 어린아이가 넘어졌을 때 바보같이 왜 넘어졌느냐고 혼내기보다는 괜찮다며 따뜻하게 웃어주는 게 어른이잖아요

그러므로 판단 없이 친절하게 나를 지켜보는 연습을 해나갈 거예요. 지금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사람들은 ‘왜 아플까?’ 하고 궁금해합니다. 그 답은 내가 나를 아프게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보통 분노에 싸여 있는 사람은 자신이 지금 분노에 빠졌다는 걸 모르고, 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우울함에 갇혀 있다는 걸 몰라요. 술에 취한 사람이 절대 안 취했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자각하지 못하는 거예요.

만약에 자신이 지금 분노에 들끓고 있고, 우울함에 먹혀버렸고, 이미 만취했다는 것을 스스로 안다면 엄청나게 후회할 일은 막을 수 있죠.

나는 나의 선생님이자 최후의 의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내가 이런 말을 나한테 계속하는구나.’
‘이런 음식을 내게 먹이는구나.’
‘이렇게 소리 지르는구나.’
‘남들한테 웃어주는구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는구나.’
‘기분 나빴던 말은 계속 곱씹는구나.’

마치 타인처럼, 그가 어디 가서 누구와 있고,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며, 밥을 어떻게 먹고, 옷을 어떻게 입고, 청소를 어떻게 하고, 속으로 자꾸 뭐라고 구시렁대는지 보세요.

비난도 칭찬도 하지 않고 지켜봅니다. ‘나는 왜 이런 선택을 하는 거지?’라며 깊게 들어가서 분석하지 마세요. 단순하게 알아차리는 훈련을 합니다.

생각 정리를 하고 있는 나와 생각 자체의 속성을 보는 일 말이에요.

무엇이 나를 잠들지 못하게 할까요?
유난히 잠들지 못하는 밤에 마음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잠들고 싶다 vs. 잠들기 싫다’라는 두 의지가 충돌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 무엇이 부족했나요? 무얼 더 했더라면 잠을 허락했을까요? 잠들기 전에는 ‘이걸로 충분했다, 잘했다’라고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속말로 해도 좋지만, 몸의 언어로 해주면 더 좋지요

씻으면서는 감각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하기 좋아요. 물줄기가 몸으로 떨어지면, 그 물줄기가 몸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을 알아차리려고 해보세요

운동을 할 때 그렇듯이 워밍업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만 잘해도 일상에서 자잘한 고민이 흩어져요. 이 훈련만 계속해도 아주 좋습니다.

나이 들수록 엄마들 쪽이 산만함이라면 아빠들 쪽은 완고함을 강화해가는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봤어요.

나름대로 이유를 추리해봤어요. 엄마라는 역할이 작고 사소한 일에 신경 쓰면서 지시하고 선택하는 일이 많으니까 ‘그건 그거야, 이건 이거고’ 하면서 상황마다 본인이 다 관리하려는 습관이 들잖아요.

그러다 보니 자기가 몰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마음을 모으기가 어려워요. 자기 페이스를 잃고 소중한 시간에 급하지 않은 피드백을 하게 되죠.

이런 습관은 몸이 기억해요. 주의력이 약하고, 마음이 몸에 잘 붙어 있지 않는 습관이 생겨요.

몸과 마음의 연결이 곧 치유 과정인데, 치유의 반대쪽으로 가는 거예요.

엄마라면 ‘오롯한 자기 시간 갖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일종의 미션이 되어야 해요.

몸에는 건강 상태는 물론이고, 직업이나 성격, 최근의 스트레스 정도가 고스란히 새겨지거든요.

몸은 삶의 내력과 그 사람이 어떤 문화 속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를 다 기록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전형성을 극복한다’, ‘삶의 태도를 좋게 한다’, ‘내 몸을 치유한다’는 어쩌면 똑같은 말이 아닐까 합니다. 본래의 자신을 되찾아가는 여정인 거예요.

다른 상황이나 요인으로 물들기 전의 마음자리, 상처가 아문 몸, 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일 말이에요. 알아차리지 않으면 손쉽게 전형성 속으로, 산만한 태도 속으로, 완고한 태도 속으로, 불건강한 상태 속으로 딸려 들어가고 말지

문장에 민감한 사람들은 뜻만 따라가며 훅 읽지 않아요. ‘뜻만 통하면 오케이’가 아니죠.

문장에 조사가 알맞게 쓰였는지, 주어와 술어는 호응하는지, 논리가 제대로 전개되는지, 참신한 표현은 어느 부분인지 자기도 모르게 짚어가며 읽어요. 글을 읽을 때 잘 알아차리죠.

그런데 글과 친하지 않거나 주의 깊게 보지 않는 사람들은 논리가 좀 엉성하고 중언부언하며 주어가 빠져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해요. 낱말과 낱말 사이에서 마음을 놓치고 마는 거죠.

몸도 그래요. 몸을 잘 안 쓰던 사람이 요가 동작을 하면, 마음을 놓치기 쉬워요. 이때 만든 동작은 엉성한 문장과 비슷하지요.

골반의 균형이 맞는지, 어깨가 반듯한지, 가슴이 펴졌는지, 발뒤꿈치에 힘이 있는지 등을 예민하게 알아차리지 못해요. 그렇다고 그것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기를 자유롭게 하는 글쓰기, 몸 쓰기는 언제나 옳아요! 다만 어떻게 하면 더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깊이를 가질 수 있느냐가 좋은 질문이지요

어쨌거나 문장이든 몸이든 영어든, 잘 다루고 싶으면 시간이 쌓여야 해요. 그것도 잘 알아차리는 시간이 말이에요.

잘 알아차리는 시간이 늘면 어디 가서 신묘한 비법을 배우지 않아도 바른 것, 좋은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돼요. 그러면 바르고 좋은 것을 스스로도 취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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