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서 장기투자 하지 마라

투자를 할 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있다. 

부동산, 아파트 등의 투자는 하루아침에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동산은 긴 시간을 두고 가는 장기투자다

•비수익형 자산

1. 아파트(거주하는 집):  재산세를 발생시키며 고장나거나 파손되면 비용이 발생함(집의 가격이 상승하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음).

2.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세, 수리비, 주차비 등 비용 발생(오래되면 중고 시세가 떨어짐).  

3. TV, 냉장고, 세탁기: 전기요금 발생

•수익형 자산

1. 수익형 부동산(임대 목적의 부동산): 아파트, 주택, 상가, 창고, 공장, 토지 등

2. 주식: 주가 상승으로 수익이 날 수 있음. 배당주 주식 등

3. 채권: 국채, 공사채, 회사채 등

4. 어음, 차용증: 회사 어음할인, 개인 채무 등

5. 로열티, 지적 재산권: 특허, 음원 저작권 등

6. 사업: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네트워크 마케팅

7. 연금: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간혹 포기한 투자대상이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주 좋은 상품이었더라도 후회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또다시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책을 읽고 나서는 더 이상 주식투자, 부동산경매, 땅 투자 등의 책을 사서 읽지 않았다. 

대신 가계부 쓰기, 절약법, 부자 습관 등의 주제를 다룬 책들을 읽고 실천에 옮겼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일회성 수익 창출을 내는 투자는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장기적이고 고정수익을 내는 투자대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봉급생활자: 시스템을 위해 일한다.

•자영업자: 시스템 그 자체이다.

•사업가: 시스템을 만들거나 소유하거나 통제한다.

•투자가: 시스템이 돈을 투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하나의 직업만으로는 살 수 없다. 

하나의 직업으로 먹고살기 힘들다고 해서 퇴근 후에 또 다른 일을 찾아서 투잡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쪼개서 사업가와 투자가로 살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라는 얘기다. 

사업가나 투자가가 되기 위해 본업을 버리라는 말로 들었다면 큰 오산이다. 

봉급생활자, 자영업자로 살면서 천천히 성공 투자가로 자리매김하고 투자의 왕도가 되었을 때 하던 일을 그만두어도 늦지 않다

앞으로는 나만의 사업과 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실제로 자수성가한 부자들 중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출신이거나 소규모 창업을 한 사람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결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더 공부하고 실천하여 만들어진 산물일 것이다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기회를 잡아라

우리의 일상을 눈여겨보면 많은 기회가 숨어 있다.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기회를 잡아서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나가야 한다.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

직장에 출근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직장인들은 잠이 덜 깬 상태로 일어나 허둥지둥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만원 버스에 부대끼고 옴짝달싹 못하는 지옥철에서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나도 빨리 돈을 벌어서 아침에 늦잠을 자고 편안하게 살아야지.’

보통 사람들이 하루 중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은 출근 전 아침 시간이다. 

이 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자신만의 여가를 보낼 수도 있다. 

이렇게 소중한 아침 시간을 꿀잠을 자는데 쓰는 것은 성공을 떠나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나는 아침 시간을 대부분 산책하는데 쓴다. 

먼동이 희끄무레 밝아 오기 시작하는 시간에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거나 혼자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을 좋아한다. 

보통 만 보 정도를 걷는다.  

 얼마나 빠른 시간에 자산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나의 은퇴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자산을 관리하는 것과 같다.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한 달에 최소한 한두 권의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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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평균 24시간을 연습에 매달리지만 평범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평균 9시간만 연습에 투자했다고 한다. 즉, 반복적인 훈련과 연습이 우수한 성과를 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이다.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 차이에서 독점까지! 작은 생각을 위대한 철학으로 바꾼 역발상의 힘 | 이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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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말고 자신의 머리를 써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남들과 다른 길로 가는 데는 수많은 압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왜 인간은 보상이 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소수의 길을 가지 않고 다수의 길을 선택하는 것일까?

인간은 왜 간혹 스스로 똑똑한 소수가 되기를 거부하고 무지한 다수를 따르는 것일까.

사냥 과정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처지는 것이다.

낙오란 곧 죽음을 의미했다. 그래서 인간은 지금도 집단 속에 있을 때 자신의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이처럼 오랫동안 집단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보장받아 왔기 때문에, 인간의 의식 속에는 집단이나 주위의 동조화 압력에 순응하는 기제가 발달해 있다.

이런 집단적 지혜에는 어둠과 밝음이 존재한다.

안전을 보장받는다는 것이 밝은 면이라면, 집단 속에 있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도 집단에 의존하는 비합리성을 보이는 것이  어두운 면이다.

사람들이 원시적 감정으로 인해 얼마나 비합리적인 결정을 보이는가를 보여 주는 전형적인 예가 ‘동조화 압력 실험’이다.

다수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독자적 사고의 힘’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GM을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으로 일으킨 알프레드 슬론Alfred Sloan은 회의 때 만장일치가 나오면 의사 결정을 하지 않고 회의를 다음으로 미룬 것으로 유명하다.

만장일치가 낳을 위험한 결과를 경계했기 때문이다.

버핏도 "스스로 생각하라."고 얘기한다.

미국에서 가장 지적이고 독창적인 증권 애널리스트로 인정 받는 마이클 모바신Michael Moubaussin은 그의 책인 《미래의 투자》에서 우리에게 귀중한 아이디어를 얘기하고 있다. "성공적인 역발상 투자의 핵심은 소수가 아닌 다수의 바보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뇌분할 환자들은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서도 어떤 연관  관계나 이유를 들어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르두 교수는 이에 대해, "환자가 실제로는 전혀 모르는 행동의 원인을 마치 알고 있는 것처럼 그 상황을 설명하려 한다."고 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가자니가 박사와 르두 박사는 ‘뇌 해석기 또는 통역자brain interpreter’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인간은 왜 이처럼 실제로 모르는 행동의 원인을 마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유를 대고 설명하는 것일까. .

그리고 서로 관련이 없는 것에 연관성, 즉 패턴을 부여하는 것일까. 이런 현상에 대한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개념이 바로 ‘패턴 추구 행위’다

사실 경험적으로 보면, 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패턴화 능력에 뛰어난 편이다

부자들은 같은 신문 기사를 읽더라도 그 전후좌우 연관 관계에 대해 스스로 규칙을 부여하고 정리를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실제 뛰어난 투자자들의 경우, 이런 패턴화 능력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무작위적인 확률 사건에서도 사람들은 패턴화를 추구하고 의사결정을 하며, 또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주식시장에서 패턴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두 가지 함정이 있다고 지적한다.

첫째는 패턴화에 따른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실제 어떤 사건은 시장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다른 사건은 전혀 그렇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애써 연관관계를 찾는다.

두 번째 함정은 ‘앵커링anchoring’이다. 배가 정착할 때처럼 기댈 곳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사건이나 설명에 대해 그 증거의 일부분이나 처음 들은 것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무작위적인 주식시장에서 패턴을 찾지 않는다.

때문에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엄격한 규율에 따른 투자를 한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이 가치다.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 가격이면 매입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다린다.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투자할 뿐이다. 

우리는 패턴화의 이중적 의미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뛰어난 패턴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단, 도박 기계적 상황이라면 패턴화 능력은 위험하기 그지없다.

"선생님이 부자가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공부하는 자세입니다."

나는 또 물었다. "도대체 어떤 공부를 해야 합니까?"

그의 대답은 명쾌했다. "먼저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 취미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일 박찬호가 야구 외에 골프가 취미라며 골프만 한다면 그의 몸값은 아마 형편없어질 겁니다."

신경과학자 리처드 레스탁Richard Restak은 "점점 더 풍성하고 다양하고 도전적인 경험을 할수록 좀 더 정교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지만, 우리가 학습이나 기억을 할 때 뉴런의 네트워크 형성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뇌에 관한 여러 연구와 실험 결과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상식과 결코 다르지 않다.

돈을 벌든 능력을 계발하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과 연습을 해야 하고, 그 과정은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과 같은 방향이라는 점이다. 

우수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평균 24시간을 연습에 매달리지만 평범한 학생들은 일주일에 평균 9시간만 연습에 투자했다고 한다.

즉, 반복적인 훈련과 연습이 우수한 성과를 낸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는 것이다.

언론이나 투자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흔히 보게 되는 내용 중 하나는 "장기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서적을 읽거나 빼어난 기업가들을 보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하라"는 말이 종종 등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교과서적인 정답 ‘장기 투자’ 또는 ‘장기적 관점’과 달리 행동하는 것일까.

장기적 관점이 드러난 형식이라면, 숨어 있는 인간의 태도는 바로 ‘자제력’이나 ‘인내심’이다.

장기적 관점과 인내심은 양수겸장兩手兼將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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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이란 훈련된 기술이며 자신의 경험을 믿는 것이다. 즉 익숙한 패턴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방법은 먼저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할 준비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잠깐 동안이라도 지난주에 재미있었던 일을 화제에 올리고, 가벼운 유머를 공유하고, 서로 어깨를 주물러주며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 다음에 ‘잘못한 일’보다는 ‘잘한 일’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나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보다는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면 잘못한 일보다는 잘한 일이 많고, 칭찬받을 일이었는데 모르고 지나간 일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람은 행복감을 느낄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고 어려운 문제도 잘 해결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쳐주는 것도 회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설득의 고수들은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든 익숙한 패턴을 창의적으로 바꾸고, 어떤 상대를 만나든 팔색조처럼 변화를 꾀할 줄 안다.

사람들과 상담을 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가 말문을 편하게 열도록 도와주고, 상대의 말을 수용하고 존중한다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태도에 호의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존중받고, 가치 있고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면 기분이 좋아진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한 사람을 얻으려면 내가 먼저 그의 진실한 친구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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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게서 배운다

어떤 분야든지 가장 좋은 학습법은 그 분야의 최고를 찾아서 그를 연구하는 것이다.

부富를 얻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

사실 이 방법은 매우 상식적인 것인데, 살면서 느끼는 바는 이런 방식으로 학습하는 사람들의 수가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먼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루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한 사람의 생애를 연구하고, 그들이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를 자신의 현 위치에 대입해 보는 것은 결코 재미있는 일이 아니다. 그 사람이 쓴 책도 읽어야 하고, 관련 자료도 읽어야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작업은 시간이 꽤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래서 더 편한 방법을 찾는 듯하다. 예를 들어 화끈하게 ‘돈 버는 비법’을 다룬 책을 찾고, 그것에 열광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열광은 일시적인 충동에 멈추는 경우가 많다.

역설적이게도 부자가 되는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인내와 끈기 같은 지속성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 다른 이유는 너무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인 것 같다.

큰 부자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면, 그들은 한결같이 절대로, 정말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는 길은 없다고 얘기한다.

가치투자의 창시자이자 최고의 투자가인 워렌 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은, "월스트리트나 다른 어떤 곳에서도 부자가 되는 쉽고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얘기한다.

부자가 되고픈, 아니 어느 정도라도 넉넉한 살림을 빨리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는 너무 한가하게 들린다. 이것도 또 다른 역설이다.

제대로 된 부자들은 대부분 실패라는 인생의 계곡을 거쳐 정상에 올라간 사람들이다.

물론 운이 좋아 단기간에 큰 부를 손에 넣은 사람도 있지만, 단 한번에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정상에 올라 보지 않은 자들만이 빨리 정상에 오르고 싶어 하는 법이다.

만일 부자학이 있다면, 그건 아마도 인간학일 것이다.

부자란 본질적으로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자의 사전적 의미인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소유자인 사람을 떠난 부는 의미가 없다.

속 의미는 다르지만 옛 어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난 것은 아니다.

부자 혹은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이유가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학문적인 이유로 부자를 연구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동기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사람의 문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의 축적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의사 결정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인생의 결과란 수많은 의사 결정의 총합이다.

비슷한 학력, 비슷한 조건의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유하는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

이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도대체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내가 그때 거기에 투자했어야 하는데.", "내가 그 회사로 자리를 옮겼으면 지금 팔자가 달라졌을 텐데.", "그 여자(혹은 그 남자)와 결혼했으면 지금처럼 지지리 궁상으로 살지는 않겠지."라는 얘기를 듣는다. 사실 이런 얘기들은 모두 의사 결정에 관한 것이다.

의사 결정이 달랐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삶이 달라졌다는 것을 조금은 후회를 섞어 표현한 말들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부자들의 의사 결정 방식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의사 결정 방식에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나름대로 찾을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부의 발생론적 근거와 부자들의 의사 결정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부자들은 사회적 관계에서 태어나고 만들어지는 존재다.

인간은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생각하는 존재인 ‘호모 사피엔스’인데, 왜 어떤 이들은 부자이고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할까.

부자란 인간 세계의 구분법이지 동물 세계의 구분법이 아니다.

물론 다람쥐 같은 동물도 나중을 위해 도토리를 저장한다. 하지만 도토리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부자 다람쥐와 가난한 다람쥐로 나누지는 않는다.

조금 거창하게 얘기하면, 부자라는 것은 인간 사회만의 특수한 현상이자 존재다.

논리를 더 비약하자면, 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 능력을 찾아낸다면 아마도 그것을 ‘부자 유전자’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부자들만이 갖고 있는 유전자가 존재하는지 지금부터 그 실체를 찾아보려 한다

‘부자가 소수의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그 소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았다는 얘기 아닌가.

보상의 크기가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큰 보상이 발생하는 지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상식적인 얘기지만, 나눠 먹을 것이 많은 경우에는 보상의 크기가 적어진다.

즉, 보상이 커지는 시점에 최대한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이 포인트다.

보상이 커지는 시점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맞아떨어져야 한다. 패도 어느 정도 잘 들어와야 하고, 상대방이 설사를 해서 무임승차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고를 할지 스톱을 할지에 대한 적절한 상황 판단도 필수다.

앞의 요소들이 운運의 영역이라면, 상황 판단은 본인의 영역이다.

이런 식의 보상 메커니즘이 단순히 고스톱 판에서 작동하는 원리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지 않다

행위자 1은 운(?) 좋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했는데, 그곳에 남들이 손대지 않은 설탕 더미가 엄청나게 많았다. 그는 마음껏 이를 즐겼고, 결국 부자가 됐다.

반면에 처음 황무지로 나아갔던 행위자 2의 삶은 어떤 실험 결과를 낳았을까

첫째, 보상이 커지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적어야 한다.

둘째, 경쟁자가 들어오기 전까지 빨리 차지해서 진입 장벽을 높여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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