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 이유는 내 안에 패배의식을 지워버리기 위해서였다.
30대 중반이 되면서 ‘20대 때의 나’에 대한 패배의식이 자리잡았다. 항상 입버릇처럼 ‘그때만 못하다’라는 말을 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멘탈이 약해졌어."
"이제는 머리가 잘 안 돌아가."
성공하는 방법이 모두 공개된 세상에서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로 가는 과정에서 수도 없이 바닥을 치는 멘탈 때문 아닌가?
《멘탈 체육관》에서 38가지 멘탈 근육을 단련하고 ‘인생의 유단자’로 다시 목표 앞에 서길 바란다.
코칭은 개인의 잠재력을 무한대로 보고 선수 스스로 사고하여 주도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트레이닝은 트레이너가 가진 역량까지만 성장하지만, 코칭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우리 주변은 고지식한 관료, 받아 적기만 하는 사람,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사람, 규율을 꼼꼼히 따지는 사람, 주말만 기다리는 노동자, 주어진 길만 가는 사람, 해고를 두려워하는 직장인들로 가득하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몸 만들기는 다르다. 보디빌딩 시합에 나가 성적을 내야 하는 목표가 아닌 이상 외적 변수는 없다. 모든 것이 나 자신을 다스리는 ‘멘탈’에 달려 있다
"인생에서 둘 중 한 가지 고통은 반드시 겪게 된다. 자제하면서 생기는 고통, 또는 자제하지 못해 후회하는 고통이다."
전략적 무능이란 정말 중요한 일을 탁월하게 해내기 위해 다른 일들은 적당히 포기하는 방법이다.
전략적 무능은 자제력과 같은 정신 에너지를 보존하는 데 탁월한 방법이다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딱 좋아’라고 말하고 ‘왜냐하면 ~이니까’를 이어 말하면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딱 좋아’가 부정적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도록 돕는다면 ‘하지만’은 나의 잘못된 신념을 인지하게 해 주거나,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도록 돕는다.
멘탈이 약한 사람은 상황에 그저 ‘반응’한다. 좋지 않은 일이 닥쳤을 때 ‘짜증나’, ‘열 받아’라고 내뱉거나 상황이 끝나기만을 수동적으로 기다린다.
반면 멘탈이 강한 사람은 능동적으로 상황에 ‘대응’한다.
감정을 뒤집지 않으면 부정적 감정에 압도되어 멈춰 서지만, 뒤집을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반보라도 내디딜 수 있다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좋아하는 감정을 추구하는 선택보다는 싫어하는 감정을 피하려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좋아하는 감정을 추구하는 선택보다는 싫어하는 감정을 피하려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한다. 실패했을 때 느낄 감정이 두려워서 성공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좇지 못한다. 대부분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내 실수와 실패를 기억하지 못한다. 남의 실수와 실패를 하나하나 기억할 만큼 그들 마음엔 여유가 없다. 그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고, 자신의 실수를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다.
싫어하는 감정을 피하기 위한 방어적인 선택은 잘해야 0이고 실패하면 마이너스가 된다. 플러스 인생을 살려면 좋아하는 감정을 좇는 공격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의 순간, 잠시 멈춰 서서 어떤 감정을 택할지 생각해 보자. 그렇지 않으면 싫어하는 감정을 피하기 위한 방어적 선택만을 하게 된다.
패배감을 피하려고 도전하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즐겁지도 않은 모임에 참석하며, 미안한 마음을 갖기 싫어 온갖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도전하고, 결단하고, 적당히 거절하자. 공격, 공격, 또 공격이다
선택의 순간, 잠시 멈춰 서서 어떤 감정을 택할지 생각해 보자. 그렇지 않으면 싫어하는 감정을 피하기 위한 방어적 선택만을 하게 된다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멘탈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럴 때는 누구나 순항한다. 문제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다.
감정이 상하거나, 일정이 꼬이거나, 뭔가 내 맘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을 때, 멘탈이 약한 사람은 쉽게 자신을 놓아버린다. 그럴 땐 우선 판단을 보류하자.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몸과 뇌는 즉각적인 보상을 찾아 움직인다.
멘탈이 강한 사람은 판단을 보류하고 질 높은 자기 대화를 나눈다. 자기와 대화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오히려 득이 되게 전환한다.
부정적 감정을 뒤집는 것, 방어적 선택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공격적 선택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두 질 높은 자기 대화의 예이다.
딱 5분이면 된다. 5분만 멈춰 서서 자기와의 대화를 나눠 보자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거나, 짧은 시간에 대한 계획을 짤 때 ‘지금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다. 선택의 순간마다 빠르게 던져볼 수 있는 유용한 질문이다
라킨의 질문을 던져 보면 대부분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즉각적으로 답할 수 있다. 이미 우리가 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0.5만큼 나아갔고 2.5의 차이를 만들 수 있었다.
누구와의 차이일까? 내가 될 뻔했던, 후회로 고개 숙인 나와의 차이다.
후회할 나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지금 여러분의 시간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새해가 되면 누구나 시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나 완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달성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목표를 가진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는 지루하다. 주인공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잃을 것이 크면 클수록 독자는 이야기에 몰입한다.’
우선 목표를 달성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적어 봤다.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실패했을 때 치를 대가가 되기 때문이다
나의 멘탈 코칭 스승인 쯔게 요이치로 코치님은 "내가 코칭을 잘하게 된 이유는 그만두지 않아서다"라고 했다.
꾸준함이 실력을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실력 있는 사람 중에 꾸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간절히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판돈을 키워 보자. 절대 그만두지 못하도록.
목표를 이루었을 때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반대로 실패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인가요? 얻을 것과 잃을 것이 별로 없다면 판돈을 키워 보세요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하는 데는 여러 가지 에너지가 들어간다. 의지력, 자제력, 집중력과 같은 정신 에너지가 필요하고 체력과 같은 신체 에너지도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행동에 관성이 붙기 시작하면 필요한 에너지는 점차 줄어들고 어느 순간 그 일을 멈추기가 어려워진다.
관성은 양날의 검이다. 생산적 방향으로 생긴 관성은 승리를, 비생산적 방향으로 생긴 관성은 패배를 가져온다.
관성이 생기기 시작한 초반에는 방향을 바꾸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관성이 커지기 시작하면 방향을 돌리는 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들어간다. 우리가 관성이 생기기 시작하는 첫 지점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Y의 정중앙, 그 갈림길에서 내리는 작은 선택이 중요하다. 어느 쪽으로 한 발을 내디디느냐에 따라 걷잡을 수 없는 관성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할 때, ‘딱 10분만 진도를 빼자’라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해 보자. 그러다 보면 관성이 붙는다.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 선택한 것을 끝까지 하게 된다.
만약 에버노트 대신 유튜브를 열고 ‘족발+막국수를 먹어 본 영국인들의 반응’을 보았다면? 아마 전철에서 내릴 때까지 온갖 것들에 대한 영국인들의 반응을 보다가 족발에 막국수를 야식으로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 날 출근길엔? 어제 지하철에서 보다 끊긴 ‘수능 영어문제를 풀어 본 영국 선생님의 반응’을 이어 보고, 관련 영상으로 뜬 ‘수능 금지곡 베스트 5’를 듣고는 온종일 중독적 멜로디를 흥얼거리게 되지 않을까?
우선은 하기 싫더라도 해야 할 일에 먼저 한 발을 뻗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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