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사람일수록 자신은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퇴사만 하면 웹소설도 쓰고, 퇴사만 하면 유튜브도 하고, 퇴사만 하면 뭐라도 하겠지’라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여러 가지 핑계로 미뤘지만 시간이 많아지고 모아둔 돈이 바닥이 나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면 어쩔 수 없이 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

시간과 노력 대비 괜찮은 결과를 얻어 나름대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벼락치기가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궁지에 몰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우아하지 않다.

퇴사하고 시간이 있어야만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고정관념이 아닐까?

저녁 시간을 활용해서는 본격적으로 시작해볼 수 없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하고 싶은 일’이 퇴사를 해야만 할 수 있는 일인지. 그저 핑계를 대며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자신이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면, 배수진을 먼저 치지 말고 퇴근 후에 아주 작은 사이즈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해보자.

물론 퇴근하고 나서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 일을 매일 반복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다.

정말 퇴로가 없어도 이길 수 있는 전술인지 내가 그 정도의 힘을 가진 병력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다.

사람은 생각보다 강하지만, 또 생각보다 나약하다.

궁지에 몰려서 초인적인 힘을 낼 수도 있지만, 궁지에 몰려서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

저녁 후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결심했을 때, 자신에게 꼭 맞는 일을 바로 시작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저녁 활동들을 찾아냈고 루틴으로 만들었다.

저녁 후에 할 일들을 정할 때,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사이즈가 큰 일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생각들은 다음과 같다.

1) 몸은 바쁠지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을 선택한다

2)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미리 계산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땐 열정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미리 계산해야 한다.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면 더욱 중요하다. 미리 계산해두지 않으면 어느 순간 갑자기 내 시간과 비용을 너무 많이 앗아가는 것 같아 도중에 그만두기 쉽다.

3) 일단 맛보기로 시도하고 안 맞으면 포기한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춤 배우기

뮤지컬 배우 도전하기

영어 공부 콘텐츠 꾸준히 제작하기

책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만들기

이북 만들어서 팔기

스톡 사진 판매하기

어도비 인디자인 배우기

그림 배워서 웹툰 그리기

수익형 블로그 키우기

플래너 앱 만들기

이 중에서 당신에게는 딱 맞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있을지 모른다

나는 대략 열 번을 쏘면 한 번 적중하는 수준의 확률로 나에게 꼭 맞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았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가볍게 열 번 정도 쏴보자

자존감: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근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자존감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는 소중하고 빛나는 사람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계속 일깨우는 것만으로 정말 자존감이 높아질까?

나는 아니었다

나는 여전히 다른 일에서 유능한 사람이란 것을 스스로 믿게 하려면 증거가 필요했다.

회사 안에서 내 역할을 한정하지 않고, 회사 밖에서 나의 쓸모를 발견하자 회사가 전부가 아닌 삶을 살 수 있었다나는 그 증거를 저녁 시간을 통해 만들어냈다.

퇴근 후에도 업무 시간에 받은 스트레스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내가 스스로 만든 루틴대로 움직이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나는 소중해, 나는 특별해’라는 주문 없이도 나를 소중하고 특별하게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회사는 내 전부가 아니다.

나는 사이드 프로젝트 덕분에 먹고 살기 위해, 죽지 못해 꾸역꾸역 일하는 삶에서 벗어나, 자아실현의 수많은 방편 중 하나로 회사 일을 대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오히려 회사 일을 더 즐겁게,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혼나지 않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하는 즐거움을 위해 일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퇴근만을, 주말만을 기다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저녁 시간을 통해 나의 또 다른 삶을 발견해보자.

사소한 것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며 스스로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사람임을 눈으로 확인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도 빨리 주워 담으면
한결 낫다
사과의 스킬

더 큰 문제는 직장에서 말실수한 사람 중 상당수는 상대에게 계속 미움받거나 똑같이 당한다는 것이다.

말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로 실수한 사람의 성격이 급한 바람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지 못해서다.

그다음으로 많은 이유는 누군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무의식중에 말로 표출돼서다.

또 특정인에게 잘 보이려고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다.

이외에는 말주변이 없거나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다.

이런 이유에 비춰 보면 특정한 몇몇 사람만이 말실수를 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말실수를 하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말은 때와 장소에 따라 더욱 조심해야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말실수를 일삼는다.

하물며 래리 킹도 말실수를 한다. 평범한 사람은 수없이 말실수를 범하며 산다.

말실수를 했을 때 사과하려면 세 가지 요건을 갖춰야 효과가 난다.

① 말실수한 즉시 사과하라

② 진심으로 하라

③ 달라진 모습 보여라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효과가 없다.

공적인 사이에 말실수로 오해가 생겼을 때, 엎질러진 물이 마를 때까지 방관하지 말고 요령껏 물을 닦아야 한다.

제대로 전하는 사과는 부지불식간에 생기는 오해를 막을 수 있다

상황과 의도가 동일하더라도 사람마다 해석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말을 한다. 여기에서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통한다.

우리는 말을 듣는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자세로 신경 써서 말해야 오해를 피할 수 있다

있어 보이는 말도
알아듣기 힘들면 쓸모없다
전문 용어 중독 증후군

회피용 전문 용어는 당신이 피하려는 문제를 옆으로 밀어 둘 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불통과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문 용어를 삼가라고 한다.

그 이유는 네 가지다.

①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② 한 명이라도 못 알아듣는 사람을 막기 위해

③ 더 간단하고 쉽게 말하기 위해

④ 유식한 척 보이지 않기 위해

"쉬운 표현을 쓴다고 해도 속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2000년대에 와서 금기 사항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상스러운 말은 청중의 호응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역효과만 유발할 것이다."

카네기가 특히 강조하는 바는 비속어 사용을 절제하라는 것이다.

일상의 대화에서는 비속어를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될 수 있으면 적게 사용하라고 한다. 듣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서까지 그런 말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상스러운 속어는 절대 용납하지 말라고 한다.

잘 고른 단어는
말도 야무지게 만든다
어휘력의 척도

"어휘는 교양 그 자체다."

풍부한 단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교양 있게 보인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교양 없게 보인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 자꾸 부정확한 단어를 구사하고 또 뻔한 단어를 반복하는가? 곧 당신은 교양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그리하여 소통이 어긋나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에게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정확하게 어휘를 구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어휘를 익혀야 한다

말의 영향력을 좌우하는
제스처의 힘
피노키오 증후군

영혼 없는 리액션은
내 편도 돌아서게 만든다
동조 효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순간 이건 뭔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직장인으로서의 내가 아닌, 나다운 나로 사는 시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하지만 당장 일을 그만둘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퇴근 후의 시간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무엇이 됐든, 퇴근 후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나는 일단 일이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지 않기 시작했다.

나는 일단 일이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지 않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가서 노래라도 몇 곡 부르고 집으로 갔다.

남들이 보면 우스울지 몰라도 하루 중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좋아하는 일로 보내기 위한 몸부림 같은 거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몸이 조금씩 풀리면서 퇴근 후에도 뭔가를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퇴근 후에 주어진 저녁 시간은 인생을 두 배로 살 수 있는 기회이자, 돈을 벌기 위해 억지로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매진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워크-라이프 밸런스에서 ‘라이프’가 마냥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며 뒹구는 것이 아닌 더 충만한 라이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누구보다 저녁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나만의 저녁 관리 노하우를 훔쳐가길 권한다.

적어도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_ 존 러스킨

저녁이 있는데 주말만 기다려야 할까?

하루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평범한 직장인이, 제한된 저녁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단순하게도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반복하며 루틴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주말이 돼도 딱히 하는 것은 없다.

‘방학만 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다짐해놓고 막상 방학이 끝날 때쯤엔 한 게 없어 허무하던 학생 때처럼,

‘주말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다짐해놓고 막상 주말 동안 한 일을 돌아보면 특별히 한 게 없다.

평일을 출근하는 날, 주말을 출근 안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하루를 뭉뚱그려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루를 쪼개어 들여다보면 평일에도 24시간을 모두 일하는 것이 아니고 주말에도 24시간 내내 노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출근하는 평일에는 출근 전에도 퇴근 후에도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들에게 아침 시간은 눈 뜨면 서둘러 출근을 준비하는 시간이며, 저녁 시간은 지친 채로 집에 들어와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평일의 존재 목적을 ‘일하는 날’로 한정하면 정말 24시간 내내 일하는 기분일 것이다.

평일 24시간을 작게 쪼개면 회사에 있는 시간은 하루 24시간 중 휴게시간을 포함해도 9시간 남짓이며, 매일 7시간을 잔다고 해도 일하지 않는 시간만 8시간이다.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을 제하면 최소 매일 5~6시간은 일하지 않는 시간이다.

최소 매일 3~4시간은 확보할 수 있다.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적어도 주말만을 기다리며 허비하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2시간 뒤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 하더라도, 출근하기 전의 지금 이 순간은 일하지 않는 순간이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한 지금 이 순간은 일하지 않는 순간이다.

시간을 묶어서 보지 않고 현재에 머물러 생각하면 시간을 길게 쓸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긴다.

시간이 넉넉하다는 기분이 들면 효율이 떨어진다.

자유 시간이 많다는 것은 오히려 더욱 많은 절제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퇴근 후 시간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매일 퇴근 후 2시간을 사이드 프로젝트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퇴근 후 2시간씩 5일이면 매주 10시간이다.

주말에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토요일 5시간, 일요일 5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한 분량이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평일을 포함해서 하루도 쉬지 않는 셈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도 좋지만, 주말이 없는 삶은 너무 가혹하지 않을까? 그러니 주말은 놓아주자. 대신 저녁 시간을 사랑해보자

퇴근 이후 내가 좋아하는 일로 시간을 빼곡히 채우는 것은 에너지를 갉아먹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하는 것, 어제보다 조금 더 발전한 내 모습을 보는 것은 나를 더 활기차게 만든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다. "삶을 어떻게 채워야 후회가 없을까?"라는 질문에 나는 이렇게 답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살기."

어떻게 보면 모두가 원하는 바람일지 모르지만 나처럼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고 여기저기 찔러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간절한 바람이다.

그렇다고 직장을 관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으니 나는 ‘저녁 시간’에 눈을 돌리기로 했다

저녁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활용하고 싶다면 내가 업무 외에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업무에서 발휘하지 못한 내 능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딴짓’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저녁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활용하고 싶다면 내가 업무 외에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업무에서 발휘하지 못한 내 능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딴짓’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수입과 행복, 두 가지 요소 모두 중요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월급날만 바라보며 업무 시간을 버틴 다음, 한시라도 빨리 퇴근하기만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력은 하고 있지만 불안한 사람이라면, 그건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이 늘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고 재촉하며 다른 사람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상기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건 스스로에게 기대가 있고 마음속에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다.

다시 말해 불안한 이유는 당신은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하고 있지만, 이미 종점을 통과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있다는 뜻이다.

원하는 삶을 위해 노력할 때, 때때로 모든 것이 다 늦어 버린 듯한 느낌에 빠질 때가 있다.

남들은 늘 진도가 빠른 것 같고, 남들은 늘 운이 더 좋은 것 같고···. 그래서 많은 이들이 기가 죽어 포기를 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노력이 눈에 띄게 되는 건, 그가 일을 많이 해서가 아니라 일을 오래 해서다.

일이 성공하는 것도 그 사람이 맞는 길로 가서가 아니라 많은 길을 갔기 때문이다.

자신을 긍정하는 건 늘 쉽지 않다. 그렇다고 계속 다른 사람의 세상에 머물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좋아하는 길을 찾을 수 없고, 원하는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불안하지 않느냐고 내게 묻는다면? 사실 여전히 불안하다. 하지만 이젠 다른 방식으로 내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

성공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 지 오래다. 이런 변화 덕분에 나는 이전보다 더 행복하고 이전보다 더 동기부여가 된다.

그전까지 걸어온 길과 괴로웠던 기억을 헤아려 본 후에도 자부심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성공이다.

주변을 둘러봤을 때 본인이 현재 왜 이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아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면, 그것도 성공이다.

남들이 의심하는 방향으로 가는 과정에서 모든 힘을 다 쓰고,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살지언정 자신에게 미안하고 싶지 않다면, 그것도 성공이다.

빨리 간다고 해서 멀리 가란 법 없고, 멀리 간다고 해서 처음부터 순조로운 경우도 없다.

다른 사람 눈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꽤 오랫동안 버틴 것뿐이다.

다른 사람보다 출발이 늦었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느리게 간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공격을 받는다고 해서 자신의 노력을 부정하지 말자.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 갈 수 있는 건, 포기를 모르는 자기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불안은 인생의 일부분이지
초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인생의 목적은
다른 사람에게 비쳐질 모습이 아닌
좋아하는 내가 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조금 더 격려하고 조금 더 기대를 걸자.
눈앞의 고민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비가 억수같이 내릴지라도
언젠가는 해 뜰 날이 오고야 만다.

나는 운동뿐 아니라 일상과 업무에서도 여러 번 슬럼프를 겪고 무력감을 느꼈다.

물론 원인을 찾을 때도 있었다. 이를테면 일이 너무 바쁘다든지 일상에 잡다한 일이 많이 쌓였다든지 하는 이유에서였다. 그때는 스스로에게 휴가 기간을 주면 해결됐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지?’ 과거 한동안은 기운을 내 보려고 마음속으로 크게 외치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쓸모는 있었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슬럼프에 빠지는 일이 많아지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는 사실을 점차 실감했다.

이런 슬럼프는 다들 겪는다.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가끔씩 의욕을 잃고, 아무리 노력해도 무력하다는 생각이 든다.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싫어지고, 있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

그동안의 노력이 전혀 가치 없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인생길이 순탄치 않아서 당초의 선택이 후회되고,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시간은 의외로 많은 것을 벗어나게 해 준다.

물론 슬럼프도 포함된다. 아무리 추운 겨울도 따뜻한 봄을 맞는 것처럼 시간문제일 뿐이다.

타격을 입은 후 일어설 수 있다면, 중상을 입은 후에도 회복을 믿을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와 더 유쾌한 자신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신을 더 많이 믿고, 자신에게 조금 더 신경 쓰자.

슬럼프는 너무 팽팽하게 긴장해 소중한 것을 잊지 말라고,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라고 일깨우는 메시지일 뿐이다.

슬럼프는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한다.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은 시련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법이 아니라, 시련이 일어난 후 이를 수습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이다.

마음 정리를 잘하면 시련은 자연스럽게 나름의 방식으로 좋아진다.

당장 해결하고 싶어 안달하지 않아도
해답은 눈앞에 나타난다.

차라리 한참 쉬고 나면
다른 각도에서 다른 답이 보인다.

시간은 일의 모습뿐 아니라
초조한 우리의 마음도 가라앉혀 준다.

마음밭이 넓어지면
넓은 각도로 일을 보게 되고
내면도 따라서 평온해지며
뒤엉킨 일은 훨씬 더 단순해진다.

인생의 시련은 곧
도약의 기회다

이게 바로 노력의 과정이다.

무언가를 위해서는 당신을 얽매고 있는 다른 일을 포기해야 한다.

K가 보조직의 소득이 적다는 것에 계속 연연하고, 배울 것이 얼마나 되는지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인생을 바꿀 기회를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당분간은 원하는 생활을 하지 못하더라도, 더 나은 자신이 되려 힘쓰는 시간에도 분명 가치는 있다.

노력은 그렇다. 노력하는 당시에는 보상이 주어지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곳에서 천천히 쌓인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며, 힘겹게 덩굴을 건너 당신을 더 튼튼하게 만든다.

원하는 일을 위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거기에는 분명 성장이 따른다.

노력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초월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노력의 좋고 나쁨은 오직
자신이 결정한다

노력에 모래성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