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충이가 자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친절한 애벌레라는 생각을 심어주려 노력 중이다.

이 책에는 집과 같은 사적인 공간부터 태평양 바다와 멕시코 정글, 스페인 의 숲 등을 누비며 마주쳤던 야생동식물에 관한 생생한 일화를 담아내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는 스페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경이감이야말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에 관심을 두고 예민하게 바라보도록 해주는 훌륭한 도구임을 깨달았다.

그들과 함께 해변 몇몇 곳을 걸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내 작업의 규모와 복잡성을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수많은 자연의 포식자들뿐만 아니라, 탐욕스러운 인간들과도 마주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바로 감각을 열고, 동물과 식물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자는 것이다.

우리가 이 넓고 아름다운 별에서 하나의 구성원임을 깨달을 때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나누게 될 것이다.

나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자연 만세!

내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눈에 띄지 않던 존재들을 눈에 띄게 만들고, 시와 노래, 이야기 속에서 그리 유명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흥미로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세워주려는 것이다.

여러분이 나에 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이것이 정신 나간 생각이 아니라 자연과 삶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볼 때 우리는 모두는 똑같기 때문이다.

양치류처럼 생겼든, 파리의 특징을 보이든, 개미의 용기나 갈매기의 심장을 가졌든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가 자연 세계에서 느끼는 감탄과 사랑이 여러분에게도 전염되길 바란다.

즉, 수많은 이례적인 상황과 예상 밖의 환상적 만남을 통해 내 삶에 행운을 안겨준 동물들을 향한 헌신과 나무에 대한 사랑이 온전히 전해졌으면 한다.

내가 이 책을 쓴 의도는 눈에 띄지 않던 존재들을 눈에 띄게 만들고, 시와 노래, 이야기 속에서 그리 유명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흥미로운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세워주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경찰들이 매일 많은 양의 알을 훔치는 일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우연히 어쩌다가 일어난 일이 아니라, 경찰 공식 차량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계획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

나는 이 일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명했고, 당국은 즉시 나에 대한 모든 지원을 철회했다

어쨌든 나무가 무성한 가지와 잎의 아름다움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비록 무슨 나무인지 모를지라도 그 아래 앉아만 있으면 행복과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나무와 보이지 않게 연결된 그 무언가로 인해 곧바로 평화로움을 느끼게 된다.

평화의 순간부터 기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영감과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는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꼭 생각해보고, 나무를 안아보고 생기를 채워보시길

우리는 식물과 얼마나 닮았을까?

우리가 정말로 되고 싶어 하는 식물의 특징을 생각해보자.

선조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인내와 검소함, 관용 등이다. 이는 인류에게 아주 필요한 특징인데, 식물의 세계에서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예를 들어 식물은 거주지를 바꿀 수 없지만, 태어난 곳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적응한다.

그들은 원하는 만큼 높이 올라가서 태양에 접근하고 하늘과 별을 쫓으려 노력하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생이 걸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떡갈나무는 담쟁이에게 "기억하렴. 중요한 것은 빠르게 성장하는 게 아니라 단단하게 성장하는 것이라는 걸"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운이 좋았다.

부모님이 형제들과 나에게 커다란 열정과 인내심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별이 빛나는 하늘의 자유에 감탄하며, 숨 쉴 때마다 우리를 껴안아주는 삶 자체를 즐기도록 가르쳐주셨기 때문이다.

비록 그때는 나무와 주변 식물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한지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말이다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이 했던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걸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전에도 수많은 사람이 했던 말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걸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옥수수Zea mays와 같은 식물은 곤충이 자신을 먹는 걸 감지하면 말벌이나 새와 같은 자연 포식자를 끌어들이는 페로몬을 공중으로 방출한다. 그들은 이렇듯 완벽하게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

우리가 이해하긴 힘들지만, 그들은 팔에도 뇌가 있어서 각 팔이 대뇌와 상관없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독립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후 문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들을 조사하는 연구 과제를 맡았다.

그들의 뇌는 아홉 개이고 심장은 세 개이며, 푸른 피가 흐른다.

연구하다 보니, 문어가 침팬지나 돌고래의 유명한 기술들보다 더 복잡한 행동을 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나처럼 매료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들에 관해서는 배워야 할 게 너무 많다!

척추동물 세계에서 우리가 가장 똑똑한 존재라면, 무척추동물 세계에서는 문어가 분명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문어만큼 우리와 아주 다르면서도 비슷한 동물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놀라운 동물을 음식 재료로만 보는 건 상당히 유감이다.

우리는 이제까지 익힌 지식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함으로써 지식과 습관이 대대로 이어지지만, 문어는 새끼들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가 없다.

문어는 새끼들이 알에서 부화하면 바로 죽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문어 세대는 다시 ‘제로(0)’에서 모든 걸 시작해야 하고, 스스로 삶의 어려움과 이점을 배워나가야 한다.

어미 문어는 새끼의 탄생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분명 그건 자신들이 보여준 것처럼 새끼들도 그렇게 동물계에서 진정한 천재들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자신과 가족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줘도, 여전히 많은 사람은 그들을 ‘야생의 잔인한’ 동물로 여긴다.

그들과 인간의 관계가 복잡해진 것은 기본적으로 식사 방법 때문이다.

그런 게 삶이다.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죽는 것

이름 때문에 편견이 생기고, 그 편견이 그 종을 해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판다Ailuropoda melanoleuca의 예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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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영향력을 알게 된 후, 2012년 노트북 한 대로 창업해 억대 연봉을 벌고 있다.

지금은 ‘인플루언서의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인 미디어를 통해 자기만의 영향력을 갖게 된 사람들이 소리 없이 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될 수 있다는 말은 그만큼 모두와 경쟁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한경쟁의 시대에서는 단지 숫자 늘리기만으로 얻은 영향력이 아니라 소수지만 결과가 나오는 방법,

메가 인플루언서가 아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로서 나만의 영향력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실제 통계를 보더라도 1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메가 인플루언서’보다 500~10,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 팔로워와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팔로워가 홍보 내용에 반응하는 ‘좋아요’ ‘댓글’ ‘공유’ 지수 또한 메가 인플루언서보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6배 가량 높다고 한다

나 역시 팔로워 1만 명을 웃도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이다.

대단한 팔로워 숫자를 지니고 있지 않은 내가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작은 영향력으로 큰 결과를 내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일련의 결과를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나를 찾는 시장은 확실히 줄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자신을 브랜딩하고 싶어 하는 시장은 엄청 커졌는데, 내가 그걸 해줄 수 있는 사람인 걸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지금 내가 또 한 권의 책을 쓰기로 결심한 것도 그걸 다시 세상에 알려 재기를 꿈꾸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시장에 내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콕 집어 알려줄 때가 된 것이다.

재미있는 건 근무시간 외 짬나는 시간에 했던 개인적인 일들의 성과가 그동안 내가 온전히 일했던 성과보다 더 좋았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아마도 ‘간절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창업 6년 차였던 당시 나는 내 삶에 안주해 적당한 성과까지만 나오면 ‘이 정도면 됐지’ 하고 손을 놨던 것 같다.

그런데 직장에 있으니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직장에서의 고정소득보다 더 안정적으로 내 일에 온전히 집중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간절히 고민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고정근무 덕분에 제한된 시간과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내는 연습을 하게 된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짧은 이별이었지만, 그렇게 나의 직장생활은 5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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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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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통하는게 있다♡
공감하는 내용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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