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그릇에 한강물을 다 담을 수 없는 것처럼, 약속을 지키기 어려운 사람에게 계속 지키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릇이 작은데 한강물을 전부 담아 오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것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다
"건전한 사람은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않고 자신을 바꾼다. 불건전한 사람은 상대를 조작해서 바꾸려고 한다."
우리의 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돈독해지려면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그릇에 맞춰 나 자신이 행동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의 관계가 더욱 건전하고 돈독해지려면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그릇에 맞춰 나 자신이 행동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말은 물과 같다. 같은 말이라도 따뜻하게 하는 말과 차갑게 하는 말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뜻이 다르다.
물도 따뜻한 물은 증발되어 머리 위에서 구름이 되지만, 차가운 물은 얼어서 머리 위로 떨어지고, 결국 다치게 된다.
말은 물처럼 꼭 필요하지만 방법을 잘못 쓰면 익사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싸우거나 상대방이 화가 나면 자신이 한 말만 생각한다.
그것만으로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렵다. 만약 상대방이 화가 났다면 내가 말한 내용보다 어떤 식으로 말했느냐에 중점을 둬야 한다
만약 지금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나 주위 사람이 있다면 상어의 피부처럼 상대의 마음을 쓰다듬는 방향만 바꿔도 인간관계가 순조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상어의 피부는 머리부터 꼬리 쪽으로 쓰다듬으면 반들반들하고 꼬리부터 머리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강판만큼 까칠까칠하다.
상어의 몸은 물의 저항을 줄여 빨리 헤엄치기 위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상어의 피부는 반들반들하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이 상어의 피부는 까칠까칠하다고 말한다면 둘다 정답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허세는 상대보다 작게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 아닐까
나도 자신을 크게 보여 주거나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보면 예전에는 바로 거부감이 들었다.
그래도 다시 생각해 보면 이런 허세를 부리면서 자신의 열등감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성장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사람은 많든 적든 이런 성장 과정을 지나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늘을 날아가는 나비가 되려면 애벌레 모습으로 사는 시간도 필요하다.
우리도 처음부터 아름다운 나비가 되기는 어렵지만 나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도 사랑이다.
평생 애벌레의 모습으로 살지 않도록 응원하면서.
정말 솔직한 사람은 자기가 늘 솔직하지 못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요즘 많은 사람이 솔직한 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만큼 옛날보다 솔직하지 못한 것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가식이 많을수록 ‘솔직함’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마음을 상쾌하게 적셔 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오아시스를 찾고,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가짜 오아시스까지 생겨나는 것이다.
솔직함에는 곁에 있는 상대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스스로의 겸손함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솔직한 말 속에 독이 들어 있다면 이미 솔직함의 원래의 가치를 잃은 것이다.
방송이니 평소보다 과도하게 하지만, 밥그릇 모자를 쓰고 배고프니 밥 달라고 하는 밝은 모습도 진짜 내 모습이고, 지금 여기서 조용히 글 쓰는 모습도 내 모습이기 때문이다
신발의 용도가 모두 다른 것처럼 사람도 그때 상황과 만나는 사람마다 다른 성격이 나오게 마련이다.
남의 신발장을 열어 보지도 않고서 거기에 있는 신발을 모두 안다고 말하는 것은 오만한 생각이 아닐까?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난다.’라는 말이 있다.
어둠 속에서만 빛나는 아름다운 보름달은 우리의 삶과도 같다.
화려하고 가진 것이 많아 보이는 사람은 눈에 띄어서 남달리 빛나 보이지만, 사실은 어둡고 힘들 때 우리의 인생은 더욱 밝게 빛난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가 클수록 남에게 상냥할 수 있다.
배우 소피아 로렌은 말했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울어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의 눈은 아름답지 않을 것이다."
난 이 말에 한 줄을 보태고 싶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울어 본 적이 없다면 당신은 웃는 얼굴도 모를 것이다."
우리는 슬픔과 함께 살고 있다. 그 슬픔을 아는 사람의 얼굴은 누구보다 아름답다.
나이를 먹으면서 남에게 상처받은 것보다 남에게 상처를 준 일들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곤 한다. 이게 사람이 나이를 먹는 맛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남에게 실수한 죗값을 갚고, 후회를 후회로 끝내지 않고 가치 있게 만드는 방법은, 남이 같은 실수를 했을 때 용서로 갚는 길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몰라도 언젠가 절묘한 타이밍에 자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그것마저도 돌려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다른 사람이 실수를 했을 때 내가 뭔데 그 사람에게 화낼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내 인생은 나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그래야 무슨 일이있어도 내 인생에 대한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지 않는다
나쁜 사람은 상대를 늘 피해자로 만들지만 비겁한 사람일수록 늘 상대를 가해자로 만든다
"사유리, 아무리 네가 잠잘 시간도 없을 만큼 많이 바빠도 남에게 바쁘다는 말을 하지 마라. 그 말 속에는 진실과 함께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시간을 과시하는 마음이 적잖이 들어가 있다."
"네가 바쁜지 아닌지 상대는 상관하지 않아. 그 바쁜 시간 속에서 네가 어떻게 시간을 활용하는지만 상대에게 알려 주면 된다."
생각해 보면 내 주변에도 바쁘게 지내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일을 정열적으로 하는 사람일수록 바쁘다는 말을 쓰지 않았다.
엄마의 말이 나의 마음 깊은 곳을 찔러 뜨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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