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이 좀 더 일찍 저를 만났더라도, 그땐 제 말이 그들의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겁니다
"니가 우매하면 세상의 이야기는 잡소리 오지랖이 되는 거고, 니가 현명하면 세상의 이야기가 지혜의 속삭임이 되는 거다, 이 말인 거대이!"
우매한 사람은 경험으로 배우고 현명한 사람은 책으로 배운다고 합니다.
저는 우매한 젊은 시절을 쓰디쓴 경험을 통해서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때를 돌아보며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삶의 기술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당신이 책을 통해 배우는 현명한 사람이라면 분명 저보다 더 쉽게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 나이 스물넷에 부동산 전망의 중요성과 돈의 가치를 깨달았어
이 나이는 두려워할 나이가 아니라 그냥 뭐든 부딪쳐보는 나이 아니겠냐?
그때 나는 쓰리잡 뛰고 고생 좀 하고 나니 사회 나올 때 겁이 안 나더라.
이것저것 해보고 안 되면 또 다시 쓰리잡 뛰면 되거든!
우린 마! 그냥 뛰면 되는 나이인 기라! 고졸 백수야! 쫄지 마라! 알겠지?
함부로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필시 같이 어려워진다고. 그래서 현실 사회에서는 최대한 새로운 사람과 만나지 않으려고 한다
부자들은 그런 겉치장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
사회 어디서건 이미 그들의 존재감에 대해서 인정을 받고 있어서다.
오히려 과하게 행동하다가는 시기, 질투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언제나 말과 행동에 조심스러움이 느껴진다
부러움과 찬사가 언제든 시기와 질투로 바뀔 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매사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내가 아는 부자들은 그렇다.
진정한 부자는 부를 드러내는 것을 꺼리는 반면, 없는 사람이 갑자기 큰돈을 가지면 그간의 열등감에 대한 앙갚음으로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그런 앙갚음의 보여주기식 삶의 끝은 언제나 같다
문제는 단순히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수준에 맞지 않는 과한 소비를 한다는 것이다
부자의 길은 그들이 먼저 걸어간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발자국이 길게 이어져 있어도 지치지 마라. 어차피 그들도 그렇게 걸어갔다. 그리고 부자가 되었다.
나 역시 그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려 노력 중이다. 목표지점만 바라보지 않고,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도 둘러보면서, 조바심 내지 않고 말이다.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이 우리에게 성공의 비결을 말해주었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어떤 일을 하든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보다 뛰어난 방법은 없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 그것을 찾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그러니 되지도 않을 일을 붙들고 애써봤자 무소용이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니까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0대 때는 그렇게 구려 보이던 말들이 30대에선 "진짜 그러네"로 바뀌더니 40대에선 "역시 그러네!"로 공감하게 되었다.
우리는 그 눈부신 훗날의 승리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부터 일어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초라한 나의 투자 성적이 형편없어 보이는가?
처참한 나의 주식계좌 잔고에 대해 비참한 심정인가?
집값 조정을 기다리며 전세로 살고 있는데 집값이 폭등해서 상대적 박탈감이 큰가?
경기 사이클은 그렇게 돌고 돌며 무엇인가를 팔 기회건 살 기회건 항상 찾아오게 마련이다.
그때까지 나의 투자 실패 혹은 사업 실패에 대한 복기를 통해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는가가 중요하다.
막판 뒤집기로 대역전극을 보여준 역사의 영웅들이 말해주고 있다.
막판 뒤집기라는 기회 역시 준비된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그저 넋 놓고 신세 한탄만 주구장창해대는 자들의 몫이 아니란 것을
송나라의 주희가 후대 사람들을 경계하기 위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하기 쉬운 후회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열 가지를 뽑아 제시한 주희십회(朱熹十悔)에 ‘안불사난 패후회(安不思難 敗後悔)’란 말이 있다
편안할 때 어려울 때를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는 말이다
혹시 젊은 나이에 운 좋은 성공을 맛보고 있다면 잊지 마시라. 방심하지 말고 부디 블랙스완(예기치 못한 위기)에 대비하라
당신이 돈을 밝히면 돈도 당신을 밝혀줄 것이다
명품 몸을 가지게 되면 무엇을 걸치든 그럴싸해 보인다.
나는 자랑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랑할 게 없었던 시절에는 자랑할 만한 게 없었고, 자랑할 게 많아진 뒤에는 자랑할 수 없었다.
내 자랑 때문에 상대방이 느끼게 될 우울과 상대적 박탈감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 보여야 거래처로부터 할인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있는 척하다가는 일명 ‘눈탱이 맞는 호구’되기 십상이다.
잘사는 친구 모임은 무조건 더치페이다. 대장인 내가 정한 규칙이다. 누군가 어설피 신용카드를 꺼냈다가는 누가 돈을 더 많이 버는지 경쟁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공평하게 나누어서 낸다.
사실 난 그냥 밥을 사면 기분이 좋다. 그게 다다. ‘밥 잘 사주는 형아’ 그 자체만으로도 소위 ‘플렉스(재력이나 명품 등을 과시하는 모습)’가 된다
"따라 해라! 크게! 돈이라 함은! 첫째, 일한다!(돈 벌기) 둘째, 아껴서 모은다!(돈 모으기) 셋째, 굴린다!(돈 굴리기) 알았나! 이것만 알면 경제금융 공부 9할이다. 항상 외치그래이!"
나도 그렇게 했다. 사람들이 돈 벌기 어렵다 하고 쓸 돈 없다고 하는 건, 그걸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하지 못해서다
"기다리 보그래이, 너희가 장투의 힘을 알아?"
아이들도 김승호 회장의 책 『돈의 속성』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는 등 자본시장에 대한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짠돌이 아빠 밑에서 더 이상 버티기 쉽지 않음을 깨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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