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서 해결됐는가?


일단, 어떤 사람이 명의인지 알기도 찾기도 어렵다.

더 큰 문제는 간신히 발견한 명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몸이 불편한 채로 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는 점이다.

우선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병원에 가서도 오랫동안 대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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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때때로 아다는, 필요하긴 하지만 능력은 자신보다 한 수 아래로 치는 감시 카메라와 경보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인간 노동자들을 더 대단하다고 여기는 그녀는 우리 경비원들과 거의 맞먹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곳의 숨은 조연들을 열거하는 데 더 열을 올린다.

관리인, 우리의 노조 형제자매, 진통제를 나눠주는 간호사,

한 달에 하루밖에 쉬지 않는 계약직 엘리베이터 관리인,

은퇴했거나 비번일 때 미술관에 상주하는 소방관 두 명, 무거운 작품을 옮기는 인부,

더 섬세한 작품들을 다루는 전문 아트 핸들러, 목수, 페인트공, 목공 기술자,

엔지니어, 전기 기술자, 조명 기술자 그리고 우리가 비교적 덜 마주치게 되는 큐레이터와 보존 연구원, 경영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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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창의성을 직접 시험해 보기로 하고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주방 테이블 위의 시시각각 변하는 소품들, 공예와 책을 향한 애정,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상의 소소한 것들을 다 기록했죠.

덕분에 다른 스토리텔러들과 인연을 맺고 우정도 쌓을 수 있었어요.

나의 블로그 활동은 인스타그램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기회를 내게 선사해 주었습니다.

각종 잡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기고했고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 작업을 진행했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판매하기도 하는 등 이야기를 전하는 프리랜서로 입지를 다져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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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하면 소소한 이야기 역시 놓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알아보지 못하면 그대로 저 멀리 날아가 버릴 테지만 주의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면 빠짐없이 모아서 고이 곁에 둘 수 있습니다.

나른한 오후의 공기 속에 둥둥 떠다니는 걸 붙들 수도 있고 길 너머로 나직하게 울려 퍼지는 목소리처럼 직감하고 따라가 볼 수도 있죠.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심하게 관찰해서 발견한 장면들,

마음에 품은 작은 비밀들과 내면을 밝게 비추는 추억들을 담고 있지요.

소소한 이야기는 우리를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게 만들고, 매일같이 기쁨을 경험하게 해주며,

그리고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일상의 순간들이 되어 우리로서 존재하게 해주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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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세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싫어한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게 아닙니다.


누구는 나를 좋아할 수도 있고 누구는 나를 싫어할 수도 있고.


이런 가변적인 관계들 속에서 나는 그저 ‘나’이면 됩니다.


겁먹지 말고 불편한 상황 속에서


나를 지키기 위해 알을 깨고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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