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환자들 가운데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염이나 관절 부위 손상을 입고 장애에 가깝거나 장애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는 경우를 종종 접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건강을 해치고 영구적인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 행동입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일까요?
물론 운동을 많이 할수록 좋다는 잘못된 신념 때문에 그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동 중독 때문에 이런 행동을 계속합니다.
운동 중독의 경우 오히려 자신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는 게 문제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대처를 하기도 쉽지 않고, 운동 중독을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근육통, 관절통과 같은 각종 통증이 있습니다.
운동 후 통증은 24~48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는데 만일 그 이상 통증이 이어진다면 이는 무리한 운동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심한 운동을 한 후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계속 남는다면 이는 자신이 운동을 잘못하고 있다는 가장 알기 쉬운 증거입니다.
심한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는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호르몬들이 체내에서 빨리 사라지지 않으면 오히려 복부에 지방을 쌓는 역할을 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는데 오히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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