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도 돈은 중요한 의미가 있어. 나는 내 삶의 대부분을 돈의 성질을 알기 위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세.

아까 하려던 말인데, 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게.

모든 것에 해당하는 말이지. 물론 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야.

안과 밖, 에이스와 조커. 사람들은 한 면만 보려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처럼 그 이면에는 반대되는 요소도 있기 마련이지.

돈이 지닌 서로 다른 이면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자네는 반드시 재기에 성공할 거야

예를 들면, 250개의 제비 중 한 개만이 10억 원짜리 당첨 제비라고 생각해보게. 그리고 제비를 한 개씩 뽑을 때마다 1,000만 원을 내야 해.

이때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것 같나?

‘당첨될 확률은 250분의 1이니까, 그처럼 무모한 건 안 하는 게 좋겠어.’

하지만 돈을 얻으려면 이런 발상이 필요하지.
‘250번 연속으로 뽑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당첨된다!’

물론 250번을 연달아 뽑으면 설령 당첨되더라도 적자가 날 거야.

하지만 누구나 제비뽑기에서 100번 이내에 당첨 제비를 뽑을 정도의 행운은 가지고 있다네."

"아니야. 이러한 사고의 이면에는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어 있어.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잖은가.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저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계기가 저절로 생기기만을 바라고, 제가 그 기회를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요

나는 수많은 창업가를 보면서 비즈니스의 성공 비결이 뭔지 알았어."

"그게 뭔데?"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야.

"빚이라는 건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사람에 따라서는 계속 얻는 편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빚이라면 무조건 싫다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말일세.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사실 이는 경영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말이야.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실패를 빚 탓으로 돌리고 생각을 멈추지. 빚을 진 것 자체를 나쁘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나 실제로는 빚 덕분에 도산을 면하는 회사도 아주 많이 존재한다네

"빚을 잘 지면 좋은 경영자라고들 하지요.

"그렇게 비관하지는 말게. 아까 말했잖나. 될 때까지 배트를 휘두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빚은 결코 나쁜 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부채 금액은 균형을 보고 정하고, 금리는 그 돈을 조달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이다.’

‘금리가 곧 비용’이라는 사고방식이 아주 타당하다는 걸 알았어.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이건 회계나 경영을 하는 사람에게 있는 공통된 사고방식이야."

빚은 돈을 배우는 데 있어 아주 좋은 재료니까

머리가 혼란스러운 이유는 자네가 돈을 소유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야.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이 선택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분수령이 된다네

부자라고 불리는 인종들은 이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

이 눈이야말로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능력이 되지.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거든.

내가 아까 말했던 돈의 역사를 다시 떠올려보게. 앞서 신용이 있으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커진다고 했잖나.

가치를 분별하는 힘이란, 상대방이나 물건을 신용할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을 의미해.

즉, 이 또한 ‘안과 밖’이라 할 수 있어. 내가 신용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나 물건을 믿을 수 있는지 분별하는 힘도 중요하거든.

그런 의미에서 ‘빚’과 ‘투자’는 비슷한 면이 많아. 돈을 빌려준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비슷하지.

다만 빚은 계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반제액이 정해진 걸 가리키고, 투자는 반제액에 상한이 없는 걸 가리켜.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가 더 중요하지.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물론 여기서 결과까지 좋으면 나무랄 데 없어."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계획이 없으면 어떻게 현실화할지 막연해지고, 무엇보다 아내를 설득해서 은행을 그만두고 독립하려면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만 했거든요.

"이 1년의 준비 기간이 우리의 10년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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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따구 2021-11-20 0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 감탄 ... 놀라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