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각종 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상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자신을 알고, 천지를 알며, 중생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세상을 보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산을 올라보지 않으면 산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없고, 물을 건너보지 않으면 물이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없는 법이다. 세상을 보지 않고 어떻게 이 세상이 무슨 색인지 알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이 아름다운 풍경과 광활한 세계와 뛰어난 사람들을 본 사람만이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고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그야말로 진정한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이치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좋은 것은 나누고 나쁜 것은 삼켜야 한다.

누구나 물질적인 면에 있어 소중한 것이 있는 반면 아쉬운 것도 있고, 감정적인 면에서 얻은 것이 있으면 포기한 것도 있을 것이다.

이미 잃은 것은 담담히 견디고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일상을 살면서 스스로 참고 치유하고 봉합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처와 고통, 아픔 등을 받아들이고 느끼고 경험하는 법 또한 배워야 한다. 그래야만 그 모든 것이 나만의 경험이 된다.

이 세상에는 살아가는 사람 수 만큼이나 다양한 살아가는 방식이 있다. 그것들에 맞고 틀림은 없지만 좋고 나쁨은 존재한다

사실 사람들은 직업과 나이는 달라도 내면 깊은 곳에서 강해지고 유능해지길 갈망하는 것은 똑같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

첫째, 좋은 책을 읽어 자신의 우매함을 고치고, 악을 방지하며, 선을 지향한다.

빅토르 위고가 말한 것처럼 매일 좋은 책을 읽는다면 모든 어리석음은 마치 불 위에 놓인 것처럼 점점 녹아내릴 것이다.

둘째, 좋은 사람을 가까이 두고 자신 역시 더욱 성실하고 열심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어느 즈후 이용자의 말처럼 태양과 함께라면 가진 것 없는 달도 찬란히 빛날 수 있으니 말이다.

셋째, 넓은 세상을 알아가며 편협해지지 않고 더욱 트인 시야를 가지도록 한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만이 온 세상을 가질 수 있다.

힘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 힘을 드러내지 않는 법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겸손을 알며 오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내면과 외면의 눈을 모두 크게 뜨고 풍부한 교양과 마음의 양식을 채우는 동시에 끊임없이 단련해서 변화를 겪고 나면 한층 발전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종종 꾸준함을 너무 쉽게만 생각한다.

딱히 넘어야 할 문턱도 조건의 한계도 없으니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진짜 꾸준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 져서 도중에 그만둔다.

99보와 100보는 단 한 걸음 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한 걸음 속에 얼마나 큰 의지력과 얼마나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지, 이 악물고 주먹을 꼭 쥐는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들에게는 그 모자란 한 걸음 속에 있는 자신의 나태함과 경솔함과 쉽게 포기하는 마음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세상에 쉬워 보이는 꾸준함 속에는 모두 끝없는 어려움이 숨어 있다.

이런 세심함이 이미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세심함이란 일에 대해 그 사람이 가진 집중력, 인내심 그리고 책임감을 보여준다.

세심하지 못한 면을 보이는 것은 곧 경솔하고, 게으르며 불성실한 면을 들키는 꼴이 된다.

당신보다 아주 조금 더 나아 보일 뿐인 다른 사람의 강점 속에는 당신이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뛰어남이 존재한다.

자신 있게 앞으로 나서는 사람들은 보통 외향적이고, 천성적으로 용감하고, 비웃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으로 보인다.

좀 더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은 마음 상태가 건강하고, 자신을 믿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소심하게 자신을 숨기는 사람은 간단히 말해 부끄러움을 잘 타고 내향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는 곧 체면을 중시하고 거절당할 것을 미리 걱정하며 시도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을 볼 때 ‘별로 대단치도 않네’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지만 단지 너무 게으를 뿐이라고, 나도 더 노력할 수 있지만 단지 그러고 싶지 않을 뿐이라고, 나도 사실 더 잘될 수 있지만 단지 뽐내고 싶지 않은 것뿐이라고 말이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은 본인이 사실 매우 똑똑하고,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뿐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결국에는 당신을 할 수 있는 것도 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채 그저 대강대강 사는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사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에게는 모두 배울 만한 점이 있다.

그러니 우리는 겸허한 태도로 자세를 낮추고 그들과의 차이점을 찾아 본받아야 한다.

거만한 자세로 모든 실패의 원인을 노력하고 싶지 않았다는 핑계 한마디로 돌리려하지 말아야 한다.

언젠가 한 교수님이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이유를 말할 수 있지만,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 핑계를 찾을 자격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너무 편파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해 동의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훗날 내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접하다보니 점점 그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뒤엉켜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성공이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성공은 또한 간단할 수 있다.

그저 다른 사람이 포기한 순간에 조금 더 버티고, 다른 사람이 나태해지는 순간에 조금 더 열중하고, 다른 사람이 전전긍긍할 때 조금 더 용기를 낸다면 마침내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기억하라. 이 세상에 쉬운 노력이란 없다. 쉬워 보이는 성공만 있을 뿐

삶이란 원래 더디게 무뎌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하루하루 늙어감과 동시에 내 꿈 또한 하루하루 사라져 끝내 나는 얻어맞은 소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스물한 번째 생일에는 이런 날이 오리라곤 꿈에도 알 수 없었다.

그 시절 나는 영원히 용맹할 줄 알았고, 그 무엇도 날 길들일 수 없을 거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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