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길을 잃었을 때는 원점으로 돌아간 후 다시 길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이야기는 바로 ‘원점’이 된다.

벽에 부딪혔을 때 자신이 그린 이야기를 생각하면 거기서 ‘의미’를 찾아낼 수도 있다.

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확고한 이야기를 분명 갖고 있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원점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라

‘누구를 대상으로,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그 일이 잘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 일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명확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한다’라고 즉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 즉 일정한 형식을 마련해놓고 망설이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의사결정의 횟수를 줄이는 시스템을 만들어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고민하는 빈도도 확실히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일조하게 된다.

혼자 결정하는 것은
일의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모든 일에는 효율화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무슨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입할지,
반대로 무슨 일에 시간과 노력을 아낄 것인지
구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남의 눈을 의식하다 보면 시간을 빼앗긴다’는 사실도 제대로 인식해둘 필요가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심사숙고한 끝에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시간을 들여) 깊이 생각한 결과 (조심하느라) 결국 말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생산적이지 않고, 매우 아까운 일이기도 하다.

더구나 나의 경험에 따르면 실력 있는 사람일수록 솔직히 말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조금도 스스러워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말하면 오히려 플러스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태도를 바꾸면 그것에 사용하던 시간이 줄어들어 새로운 시간을 낼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일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습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일에 전념할 수 있고, 새로운 일이나 어려운 일에 도전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성과도 크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태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필요 이상의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아무 일도 못하게 된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너무 허세 부리지 말자’ ‘남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말자’고 결심하면 말이나 행동도 단순하고 합리적으로 하게 된다. 그리하여 창조적인 일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3개월간 더욱 즐겁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이자.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 과연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인가?’

이메일 쓰기나 미팅, 약속 등 평소 깊이 생각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상대방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허비할 시간이 있다면 더 부가가치가 높은 일에 시간을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한다.

어떤 사람에게 물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 일도 실제로 물어보면 일일이 가르쳐주지 않는다. 보통은 인터넷 대화방에서 관련 문서 링크를 보내준다. ‘링크 문서를 읽어라. 읽으면 알 수 있다’고 가르쳐주는 것이 고작이었다.

사람이 여러 번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읽는 것이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것에 익숙해지면 서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에서도 그런 방법이 정말 합리적이고 바람직하게 느껴진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형식에 사로잡힐 필요는 전혀 없다.

‘그런 시간을 갖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가’ ‘서로의 시간을 빼앗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면 자연히 생산성도 높아진다.

읽으면 단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간결한 문장은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메일의 힘을 무시하면 안 된다.

사무적인 작업은 열심히 한다는 느낌이 드는 데 비해 생산성은 낮다고 확실하게 인식해둘 필요가 있다. 자기도 모르게 시간을 써버리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이것저것 뒤섞어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이 높은 일과 그렇지 않은 작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시간을 배분해 써야 할지 궁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좋아하는 일은 잘하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광고를 즐기는 사람은 역시 스토리도 잘 끌어내고 동기부여도 잘하며 미묘한 차이도 민감하게 감지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을 잘한다.

자신이 열중하는 주제가 즐겁지 못하다면, 그 주제는 단념하고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일(즉,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재능이란 즐기면서 계속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즐길 수 있는 대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목표에 맞춰 진행할까, 단념하고 그만둘까 고민될 때 ‘일이 즐거운가’ 하는 것은 하나의 판단 기준이 된다.

프로젝트는 동시에 병행하는 것을 가급적 피한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 번 정한 시간을 가급적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의 내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풀타임으로 그 일에 몰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하면 이도 저도 안 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일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

SNS에 접속하는
시간은 정해둔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일정 기간 일에 몰두한다면 무리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먼저 정한다.

향후 3개월의 행동 중에서 우선순위를 매길 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3개월 동안에는 하지 않는다’ ‘이 분야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이런 미팅에는 나가지 않는다’ ‘이런 일은 자신이 하지 않고 남에게 부탁한다’라는 식으로 먼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기준으로 걸러내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상당히 떨어져나간다.

그러면 바로 해야 할 일,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저절로 드러나므로 우선도 높은 일을 스케줄에 넣으면 된다.

시간에 쫓겨 여유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할 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 다음에는 3개월 동안 전념하려고 정한 주제에 따라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비어 있는 시간에 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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