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적절한 질문은 대화의 윤활유

나로 인해 자리가 편안해지고 사람들이 좋은 느낌을 갖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편안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거나 자신이 보기에 상대방이 잘 알고 있는 주제에 대해 질문한다.

질문을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질문을 통해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위함이다. 상대방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이끌기 위해서다. 자신이 상대의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질문을 통해 보여주면 대화는 훨씬 부드럽게 흘러간다

사실 최고의 질문은 가장 단순한 것들이다. 누군가가 어떤 이야기를 꺼냈을 때 다음과 같이 질문해보자.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다음에 무슨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결했어요?"
"그럴 땐 어떤 느낌이에요?"

그리고 상대의 대답을 귀 기울여 듣고 진심으로 응답한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기분과 맞춰갈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말을 해보라.
"와, 그런 일을 겪어냈다니 대단하군요.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
"진짜예요? 나도 거기에는 꼭 가보고 싶네요!"

상대방이 더 할 말이 있다고 느껴지면 더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한다. 눈맞춤을 하고 몸을 약간 기울여 흥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자기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를 좋아해서 대화가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당신과 대화하는 것을 상대방은 더욱더 편안해한다. 이런 식의 대화는 또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느끼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된 표정을 짓거나 감정을 가장하지는 마라. 상대방이 더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편안하게 집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상대방도 당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을 자세가 된다.

8.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라

삶을 살아오면서 "Be yourself(꾸밈없이, 가식 없이 자신의 원래 모습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라는 뜻-옮긴이)"라는 말을 수없이 듣지만 이 말이 진정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아는가? 엄밀히 따지면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으로 존재한다. 어떻게 우리가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겠는가. 진정한 자아가 되라는 이 말은 사실 꽤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내면에서는 항상 진정한 자아가 될 수 있지만 때때로 외부 환경에 맞춰 살아가야 할 때도 있다.

자신만의 생각이나 의견, 믿음을 갖는 것에 대해서 기억해야 할 사항이 있다. 만약 자신이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이 말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거나 맞춰가려고만 한다면 대화는 무척 지루해진다.

항상 대립을 일삼거나 논쟁거리를 찾으라는 말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흥미를 느끼고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자세는 무척 중요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온전히 자신만의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한 감정을 친구들과 나누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의 말에 동조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대화의 상대방과 이견이 있고 그에 대해 원만한 토론을 하는 것은 나쁠 것이 없다.

자신의 모든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동조하는 식이라면 개성이 빛나기보다는 그냥 묻혀서 보이지 않게 된다.

9. 전형적인 스몰토크 대신 가벼운 칭찬과 질문으로

항상 칭찬과 질문이 가장 좋은 시작점이다. 칭찬은 긴장감을 해소하고 질문을 통해 의견을 구하면서 상대방이 말하도록 이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만나 커피를 마시는데 그가 흥미로운 가방을 들고 왔다면 가방이 좋아 보인다고 말한다. 가방에 관심을 표현하고, 어디서 샀는지를 물어본다. 처음 가보는 레스토랑이라면 상대방에게 전에도 와봤는지 또 추천할 만한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이런 주제들은 생각이 필요한 진지한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색함을 깨기 좋고 대화가 부드럽게 흘러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다음 상대방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을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질문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영화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을 물어보거나 아니면 영화계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지 물어본다. 자녀가 있는 것을 안다면 애들이 잘 크고 있는지, 요즘 무엇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지 등을 물어본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라. 이런 질문들은 부담스런 내용이 아니다.

가볍지만 무례하지는 않게 날씨나 교통상황, 어젯밤에 본 스포츠 경기나 드라마 등 일상 소재를 놓고 나누는 대화를 스몰토크Small Talk라고 한다. 날씨나 교통상황 같은 전형적인 스몰토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려라. 누군가에게 "여기 자주 오나요?"라고 묻는 것은 대화를 시작하기에 너무 형식적인 질문이고 최근에 허리케인, 지진 또는 쓰나미가 닥치지 않았다면 날씨는 그저 날씨일 뿐이다.

그러니 상대방을 하품하게 만들 것 같은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지 마라. 또한 지나치게 진지하거나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질문은 피해야 한다. 이는 정치적인 이슈나 다른 민감한 주제는 꺼내지 말라는 얘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과 웃음이다.

모든 사람이 낯선 이와 처음(혹은 처음 몇 번은) 대화를 시작할 때 조금씩은 부담스러워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여유 있게 이야기하고 적절한 호흡을 잊지 않는다.

대화는 즐거워야 하므로 스스로도 너무 긴장하지 않고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시작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어색해졌다면 웃어넘기고 계속 나아간다. 당황스러운 순간에 계속 머물러 있거나 어색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10. 상대방의 말을 미러링 하기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다. "저번 주말에 아이스스케이트장에 있었다고 했는데 자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이제 새로 배워보려는 건가요?" 또는 "저번에 자신을 책벌레라고 하던데 최근에 읽은 좋은 책이 있나요? 저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 있는지…." 또는 "와인을 직접 만들었다구요? 얼마나 오래됐어요?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이런 형태의 미러링은 상대방이 한 말의 중요성을 반복해준다.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들었고 흥미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만약 대화에서 자신이 너무 말을 많이 한 느낌이라면 이를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질문들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 또는 명확히 듣지 못했던 부분을 분명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11. "세상 모든 사람은 칭찬을 좋아한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세상 모든 사람은 칭찬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칭찬의 방식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칭찬을 받은 보답으로 하는 칭찬은 대개 진실 되게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 자신에게 멋져 보인다고 말하면 기분이 좋다. 하지만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인생의 성과에 대해 구체적인 칭찬을 할 때 훨씬 더 기분이 좋다.

마찬가지로 웃음도 같은 방법으로 효과가 있다. 더 많이 웃을수록 실제 자신감이 더 커지고 행복감이 올라간다. 사회생활에서 많이 웃는 사람은 편안하고 만족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실제 또 그렇게 느끼게 한다. 게다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미소 띤 표정을 지으면 상대방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많이 전할 수 있다.

12. 편안한 대화의 지름길, 웃는 얼굴

13. 험담은 대화를 불편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그가 한 말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양 당사자 모두를 기분 좋게 한다. 이런 대화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긴다. 세상을 향해 미소를 보내라. 그러면 세상도 당신에게 미소를 보낼 것이다. 사람들을 좋아해라. 그러면 사람들도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대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대화 상대방에게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 또한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현하려면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일들에 대해 대화한다. 자녀나 부모, 취미, 일 등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그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 질문한다. 가장 중요하게는 구체적으로 그의 어떤 점이 좋은지를 이야기하는 데 주저하지 마라.

대화의 소재가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라. 대화 상대와 자신이 모두 알고 있는 지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특히 더 그렇다. 자신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점을 설명한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신의 인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을 표현한다. 이런 긍정적인 자세는 대화나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 좋은 토대가 된다.

14. 공통점은 좋은 화젯거리

15. 대화를 시작할 때 유용한 최신 시사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지식이 지구상의 모든 낯선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통점이라고 생각해보라. 세계의 모든 일들에 대해 낱낱이 파악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헤드라인이 어떤 내용인지만 알아도 대화를 시작하기에 충분한 소재가 된다. 다른 사람이 화제를 꺼냈을 때 맞장구를 쳐줄 수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꼭 명심할 점은 주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잘 모르는 사항이라면 절대 아는 척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화할 때는 알아도 잘 모르는 척하는 것이 낫다.

누군가 당신이 잘 모르는 주제에 대해 말을 한다면 질문을 통해 관심을 보인다. 미리 알지 못했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 일에 대해 전문가가 되거나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약간의 흥미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는 질문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것과 동시에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마라. 자신의 성취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

만약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누군가와 함께 있다면 그는 아까운 시간을 들여 같이 자리를 함께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대화는 즐거워야 하므로 스스로도 너무 긴장하지 않고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시작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어색해졌다면 웃어넘기고 계속 나아간다. 당황스러운 순간에 계속 머물러 있거나 어색한 감정에 사로잡혀 있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인생의 성과에 대해 구체적인 칭찬을 할 때 훨씬 더 기분이 좋다.

그들을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라.

누군가에게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하거나 그가 한 말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양 당사자 모두를 기분 좋게 한다. 이런 대화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긴다.

세상을 향해 미소를 보내라. 그러면 세상도 당신에게 미소를 보낼 것이다.

사람들을 좋아해라. 그러면 사람들도 당신을 좋아할 것이다.

어떤 경우이든지 상대방에게 경탄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과의 대화를 행복하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다.

앞서 배운 15가지 기술을 모두 꺼내놓는다.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상대방에게서 칭찬할 점을 찾아 이야기하고, 주의 깊게 듣고, 진실 되게 반응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공통점을 쌓아나간다. 공통점을 찾는 것은 관계라는 여정을 떠나기 위한 티켓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웃음을 머금고 편안하게 데이트한다. 상대방도 당신만큼이나 불안한 마음 상태라는 것을 기억한다.

모두가 인간이다. 모두 인생을 통해 도전하고 시련을 겪는다. 모두 능숙한 부분이 있는가 하면 서툰 부분도 있다.

누군가 무례하게 굴고 상처를 준다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라. 어떤 상황에서든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자존감과 행동방식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주지 마라. 당신의 생각과 감정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삶을 살겠다는 결심이다.

누구나 실수한다. 모든 사람은 때때로 바보 같은 말을 한다. 우리가 만약 실수만 곱씹으며 산다면 인생의 즐거움을 어디서 찾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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