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것

첫째, 경제학을 배우면 변화하는 이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터넷기업 구글과 유투브는 이메일 서비스와 동영상 서비스를 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일까? 세계 최대 석유매장국가인 베네수엘라는 왜 식량이 부족한 것일까?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과연 종이 화폐를 대체할 것인가? 왜 주택 임대료 상한제는주택의 수량과 품질의 저하를 가져 오는가? 생존에 꼭 필요한 물값은 저렴한데생존과는 무관한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왜 비쌀까? 경제학을 배우면 이와 같은경제현상들 뿐만 아니라 경제신문에 등장하는 금융, 세금, 환율, 주식 등 경제적사건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경제학을 배우면 경제적 의사결정을 보다 합리적이고 지혜롭게 할 스있게 된다. 학생,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여러분들은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경제적 의사결정을 하여야 한다. 학생들은 진학과 취직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결정을 하여야 하며, 가정에서는 소득을 소비와 투자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결정하여야 한다. 자영업자는 어떤 사업을 하여야 할지 또는 제품의 가격을 얼마로 결정하여야 할지 결정하여야 한다. 경제학을 배우면 자원의 희소성, 기회비용, 한계효용 등의 기본원리를 이해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경제학을 배우면 경제정책의 효과 및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최저임금제가 시행되면 모든 근로자들에게 좋은 것인가? 안전띠 의무화 규제를 하면 과연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할 것인가? 사치세를 부과하면 과연 부자들이 그세금을 부담하는 것인가? 담배가격을 인상하면 담배소비는 과연 감소하는가?
균형재정이 좋은 것인가? 아니면 재정적자가 좋은 것인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인가? 경제학을 배움으로써 여러분들은 유권자로서의 올바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이는 궁극적으로경제적 의사결정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conomy 라는 단어는 원래 집안 살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oiko nomos‘에서 유래한 것처럼 가정의 살림살이와 경제에는공통점이 많다. 어느 가정이든지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누가 저녁을 차려야 할지, 누가 빨래를 해야 할지, 가족 중 누가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또 그대가로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한다. 

경제학- 유한한 희소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연구하는 학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중 첫 번째 기본원리는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라는 것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가 무엇을 얻고자 하면 대개 그 대가로 무엇인가 포기해야 한다. 

개인이 시간을어느 한 곳에 배분하거나 돈을 어느 한 곳에 쓴다면, 그만큼 다른 용도에사용할 시간이나 돈이 줄어들게 된다. 사회전체의 관점에서도 ‘대포와 버터‘의 사례에서처럼 대포를 선택하면 버터를 포기하게 되며, 버터를 선택하면 대포를 포기하게 된다.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란 어떤 선택을 위해 포기한 모든 것으로 어떤의사결정을 할 때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선택에 대한 기회비용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깨진 유리창 우화‘ 에서처럼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너무 집착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소홀히 하여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다면 빵집주인은 그 돈을 얼마든지 다른 소비행위에 쓸 수 있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에 해당하는 기회비용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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