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션 파블로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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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영포자이지만, 언제라도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나는 영어 책을 자주 기웃거렸다.

과연 어떤 책을 봐야 내가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꾸준히 할 수 있을까?

단어나 영문법을 알려주는 책을 보면 작심 3일로 끝이나고 사실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영어라는게 내가 시험봐서 그 점수로 이직, 승진 등을 할게 아니라면

우선 말을 해야 그 목적 달성이 되는게 아닌가?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언어 학습이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믿는다. 이 책이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고, 쉽게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강의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책날개에 있는 저자에 대한 설명 글인데, 딱 내가 원하는 영어를 말해주는 것 같아서 좋은 책은 찾은 것 같다.


네이티브가 자주 쓰는 표현을 500개로 추려서 하루 5문장, 100일동안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100일을 꾸준히 하게 된다면 너무너무 좋지만, 나의 성향상... 어려울것 같아서

나는 책이 아닌 공책에다가 써야할 내용을 적고, 확인을 하기로 했다.

책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영어만 나오는 페이지, 그다음 페이지는 한글로만 나와서 어떤 뜻인지 이해할 수 있다. 

이건 문장훈련에 관련된 사항

그리고 반대로 한글을 먼저 알려주고 그 후에 뒷페이지에 영어를 넣어서 영어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이건 대화연습에 관련된 사항이다.


또 쓰기 까지 놓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도록

보고, 말하고, 쓰기까지 다 할 수 있다.


이런게 페이지가 계속 반복되어서 나온다.

문장 자체가 어렵지가 않아서 나같은 초보에게도 쉽도 도전할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다.

그리고 책 안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음성도 들을 수 있어서 발음 공부도 시켜준다.


이제는 진짜 돈없어서, 시간없어서 라는 말을 할 수 없도록 영어공부를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나도 더이상 핑계대지않고 올해는 꼭 영어공부를 해서!!! 어디서라도 영어 좀 말해보고 싶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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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일기
최민석 지음 / 해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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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을 받고 나서 화사한 주황색이 나를 부르는 것 같아서 좋은 예감이 들었다.

나는 평소 여행에 관련된 책을 자주 보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여행이란 약간의 스트레스 혹은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인것 같다.

여행을 가려면 돈도 많이 들고, 계획을 철저하게 짜야하고,

짐을 싸야하는데, 평소 필요한 물건이 많은 나에게는 너무 지치는 일이다.


그런데 이번 마드리드 일기는 나에게 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겨주는 책이 었다.



이 책의 저자는 소설가이신 최민석 작가인데, 책 속에서는 '민숙'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외국 사람들에게는 민석보다는 민숙(minsuk)이 더 편한 발음일 수도 있겠다.


마드리드를 떠나고 얼마되지 않아 자전거를 구입하는 일기부터 너무 내취향이었다.

이 작가가 소설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글을 쓰셨다.

참고로 나는 자전거를 잘 못타는 사람으로 자전거를 산거부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럼에도 사이클에 이름을 붙여줘야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문학적으로 돈키호테의 애마인 '로시난테'라 정했다. 말도 처음 타면 엉덩이가 아픈 법. 로시난테 역시 처음 탔기에 어깨가 아팠던 것이라 추정하고 저녁에 한 번 더 타봤다. 그러자, 낮의 어깨 통증까지 더해져 더 고통스러웠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로시난테'의 치명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녀석의 검은 안장은 사실 안장인 척하며 바퀴 위에 놓인 검은 돌덩어리였다. 그렇기에 덕을 만날 때마다, 내 둔부가 태형과 같은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것이다. 녀석의 이름을 철갑지붕이 달린 '거북선'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그리하여 자전거는 '거북선'이 되어 마드리드 여행 내내 작가를 괴롭(?)게 혹은 편하게 해주었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해내는 것도 신기했고

본인은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했지만,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도 싶기했다.

그러면서 나도 다른 나라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해외를 가도 2박3일 이상은 가지 않는 나에게(그 이상 가면 잠을 못잔다)

타국에서 1달? 정도는 살고 싶어보고 하는 책이었다.


주유소에서 핸드폰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었고,

축구로 인해 하나가 되는(?)듯은 분위기도 너무 신기했고,

잠깐의 휴가를 얻어 마드리드에 공부를 하는 것도 너무 신기했다.


매번 일기마다 사진이 같이 들어있어서, 사진을 보는 재미 또한 너무 좋았다.

책 속에는 [베를린 일기]에 대해 자주 언급되는데, 기회가 되면 베를린 일기도 읽어보고 싶다.


요즘 책을 읽는것에 뭔가 권태기가 왔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책을 열심히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과 기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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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테일
김달리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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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너무 장편소설만 보고 있어서 단편소설을 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김달리 님의 머큐리 테일이라는 책이 서평이벤트로 떴다.

‘머큐리’란 이름만 보고 다른 생각없이 도서를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세일러문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가 머큐리였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SNS 닉네임도 [머큐리]였을 정도로 머큐리에 진심이었다(현재는 새턴으로 바뀌었다).


총 5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1.나의 테라피스트

2. 들러리

3. 머큐리 테일

4. 멸종 아이

5. 토리 앤 뱀파이어


이중에서 가장 섬뜻했던 이야기를 고르자면 나의 테라피스트이다.

이야기의 끝에 가서야 이 수상한 이야기가 풀리기 때문이다.

어쩌면 가장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이는 지운이는 세상을 향해 SOS를 친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들러리의 경우에는 주변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인물 중 가장 소름돋는 사람은 지호의 가족들이다.

지호의 어머니는 집에 인사 온 아들의 여자친구를 세워두고 선물을 그대로 풀었다.

게장을 아그작 씹어먹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노크했다고 하지만, 안했을 것 같은 지호의 아버지… 갑자기 손은 왜잡아?

혹시나 하는 생각이들지만 살해당했다던 이모는…?

많은 의혹과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이야기였다.


​멸종 아이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리가 더 넓은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아리가 별로 태어났으면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작가의 말이 나오는데, 그 때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외지에서 온 낯선 인물들이 주인공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 각각 모두는 외지에서 지구로 온 낮선 인물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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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라는 것 - 브랜딩에 앞서는 본질에 관하여
김해경 지음 / 현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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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어렵게 읽은 책이다.

지금 시국도 이러한 상황이고 계속 뉴스를 봐야하기에, 무언가 책을 읽기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생활을 이어가야 하기에 책을 읽으면서 이해를 못하고 또 읽고 반복했다.

그렇지만 200페이지를 넘기면서까지도 이책에서 하는 말이 어떤 말이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책은 확실히 브랜딩에 관한 내용을 많이 담고있다. 워라밸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맞지 않을 것이다.

나는 확실히 '일하는 나'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과 떼레야 뗄 수 없는 사람이다.

언젠가는 직장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일이야기를 꺼냈다고 동료에게 혼이났다.

점심시간에도 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점심시간에 왜 일이야기르 하면 안되나 싶었다.

나는 변화와 성장을 이렇게 정의한다.

변화 = 바라지 않는 형태로 돌아가지 않는 상태

성장 = 바라는 일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변화

내가 원하는 것은 성장이다. 나는 언제나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고 싶다.

이 책은 가치를 통해 조직과 비즈니스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 또 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이를 위해 먼저 나의 가치를 조명한다. 이 과정은 궁극적으로 브랜딩에 관한 이야기다. 나의 가치를 다루는 일이 일의 가치를 다루는 일과 하나되고 그것은 다시 비즈니스의 핵심가치를 다지는 일과 결부한다. 비즈니스의 성장에 나를 분리하지 않듯이, 일을 하는 가치와 나의 가치 역시 분리될 수 없다.

가장 공감을 가지고 이해하며 읽었던 대목을 고르자면 우리는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말하며 팬이라고 말하지 어떤 노래의 팬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면 거기안에서 알아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팔고자 하는 사람의 목표를 집중으로 서술해서 상품을 홍보하지 말고 그 안에 더 가지있는 무언가, 오디언스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홍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만들어진 것을 내것으로 대충 짜집기해서 내놓은 것이 브랜딩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활에 이입한다면 브랜딩이 된다는 것이다.

그전에 읽었던 책 중에 [꿈과 돈]이라는 책이 있었는데,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굉장히 놀랐던 사실은

목적 - 내가(기업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그것은 누구를 위해 어떻게 하는 일인지.

비전 -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궁극적으로 나(기업)와 세상(고객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길 바라는지.

가치- 내가(기업이) 생성하고 이행하는 목적에 대한 신념.

목표- 목적을 이행하며 비전으로 향하는 가시적인 방법.

나는 이제까지 비전, 가치,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사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미션이나 비전에 대해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면 어떻게든 자기소개서에 끼워넣기에 바빴지 정작 미션이 무엇이고 비전이 무엇을 뜻하지는 알려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브랜딩 해야하는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이며

일과 나는 어떻게 연결시켜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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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강점을 비싸게 팔아라 - 차별화된 강점으로 돈 버는 커리어를 만드는 기술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쥰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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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라는 사람을 내가 어디에서 이름을 들어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그전에 나왔던 책들의 표지를 본게 아닐까 싶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그 강점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

이 대목이 굉장히 마음에 끌렸다. 그리고 250페이지로 되어있어서 가독성이 좋았다.

나는 직장인으로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 강점이 무엇인지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

요즘 같은 시대에 평생 직장이란 없을 것이고, 평생 한 직업으로 산다는 것도 어려울 것같다.

그래서 나도 은퇴를 하게 된다면 제2의 직업, 나의 강점을 활용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싶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간혹 AMM 이라든지, PMM 이라든지. 이 단어들은 약자이다.

AMM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어빌리티 마켓 매칭이다.

마케팅과 카피라이팅이 통합된 세일즈 카피라이팅 기술은 우리가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사실 상품을 판매할 때만 아니라 인재를 육성할 때도 마찬가지로 재현성 있는 효과를 일으킨다. 자신의 강점Ability과 그 강점을 높이 평가하는 시장Market을 동시에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최고의 금액으로 팔 수 있는 결합Matching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할 획기적인 커리어 디자인법, AMM이다.

이책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나와 같은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물건을 판매할 때 물건을 사준 사람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물건을 사준 사람이 나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하는게 맞는 것이고

물건을 판매한 나는 '별말씀을요'하는게 맞다는 말이다.

결국 나의 물건을 사준 사람에게 나는 '상품'과 '나자신'을 같이 판매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만큼 나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있고, 어떤 사람이 구매를 해야 이익이 되는지를

정확하게 잘 알아야한다. 그리고 그것을 발전시키고 노력해야한다.



 

처음에는 이 표를 보고 어떻게 작성을 해야하는지 감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써져있는 순서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게 된다.

지금 생각나지 않더라고 남겨두고 추후에 칸에 써도 되기에 급하게 생각할 건 없다.

이 책을 덮으면서 뒷장에 부록으로 붙여높은 AMM 서치 시트를 당장 작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쉬는날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작성하기로 했다.

이 쏟아붓기 접근법 중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소개하겠다. 바로 '할 수 있는 일 1000'을 적는 것이다. 이 방법은 무척 힘들기 때문에 좀처럼 실행하는 사람은 없지만 나 기누타는 실제로 해보고 굉장히 큰 효과를 봤다.

꼭 시도해보기 바란다. 하는 법은 간단하다.

① 엑셀, 스프레드시트, 넘버스 등 표 계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② 100행 x 10열의 셀을 만든다

③ 셀 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1000개 써나간다

바로 이 '할 수 있는 일 1000개를 올해가 끝나기 전에 실천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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