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드레스의 비밀 무엇이든 마녀상회 20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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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무엇이든 마녀상회 20권이 나왔어요~

'저주받은 드레스의 비밀'
이번에는 웨딩드레스에 관한 이야기네요


무엇이든 마녀상회 이야기는?
-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옷 수선집은 낡은 드레스를 새롭게 수선해 주는 가게예요
진짜로 용건이 있는 손님만 발견할 수 있는 가게라고 해요~
인간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알고 있는 유서 깊은 마법 가게!
옷 수선집 이외에도 맞춤 옷집이나 별점 가게 등 전문 마녀가 일하는 다양한 가게가 있다고 하네요

귀여운 마녀들이라니~~ 설정이 재미있어요


표정부터 새침해보이는 마녀 '실크'
실크의 친구 인간 여자아이 '나나'
실크의 하인 고양이 '코튼'

여자아이라면 좋아할만한 소재가 가득한 책이랍니다

분홍색 수정 골무, 운명의 드레스 탐지기, 마법의 방 열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마녀의 물건들이 등장하네요~

귀여운 그림,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저희 딸에게 딱이었어요~

그림 그리고 색칠하기를 즐기는 딸인데요
이책의 중간에 들어있는 색이 없는 일러스트에, 예쁘게 색연필로 색을 입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의 뒷편의 '패션 블로그'
여자아이들이 푹 빠질만한 내용이 가득해요

결혼식에 사용할 소품들~
반지를 얹는 쿠션, 결혼반지, 웨딩 케이크, 드레스, 티아라, 목걸이, 장갑, 구두~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저희 딸 이 책 보고 군침 좀 흘렸을 것 같아요...ㅎㅎ

이 책은, 130페이지 정도의 하드커버 책이에요
이제 그림책에서 슬슬 글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려는 저희집 8살 딸에게
장편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무엇이든 마녀상회의 벌써 20번째 이야기라고 하니, 1편부터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재미있는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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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낸 파리 한마당 아이들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 지음, 안병현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마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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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전쟁을 끝낸 파리 - 를 만나봤어요!

저희집 초등5학년 아들이 재미나게 몰입해서 읽었답니다~

제목에서부터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이 밀려왔어요

파리가 정말 전쟁을 끝낸 걸까요?

140페이지 가량의 적당히 손에 들어오는 크기에 비교적 얇은 두께의 소프트 커버 책이에요

2011 아이슬란드 어린이책 상을 수상한 이 책은 브린디스 뵤르기빈스노티르 - 아이슬란드 작가이자 민속학자가 쓴 책입니다

그림은 우리나라 작가분인 안병현님이 그렸네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이나 이미지가 참 기분 좋게 다가왔답니다

세 마리의 파리들이 살기가 힘들어지자,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아삼배드의 승려를 만나러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에요

가는 길에 친구 파리를 사귀고, 버스 안에서 승려를 만나서
승려들의 사원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가 갑자기 전쟁이 일어나게 돼요

파리들은 아삼배드를 헤집고 다니는 군인들이 싫어서 모든 파리들을 소집하고 전쟁을 하기로 해요

결국 주인공 파리 다섯 마리는 전쟁을 시작한 장군을 만나게 되고 전쟁을 멈추게 됩니다

아들이 책을 다 읽더니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큰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폭격당한 마을과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은 사람들을 보니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고 해요

전쟁이란 소재를 책을 통해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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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2 - 판타지 세계 누빌라리아에서 만난 구름 요정의 비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2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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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여자아이드을 위한 맞춤 취향 판타지 소설이 나왔어요^^

1편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2편이 또 출시되어서 기쁜 마음으로 책을 받았네요~

저희집 8살 딸이 몹시 기뻐하면서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1편을 보고 엄청 좋아해서~  2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깜짝 선물이 되었어요~

책 표지부터 여자여자한 느낌의 샤방한 책인데요

여자아이들만 좋아하느냐? 또 그건 아니더라고요!
저희집 5학년 아들도 함께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아들이 어릴적에 제로니모 시리즈를 참으로 좋아하고 많이도 읽었더랬죠~

지금도 책장 한 켠에 시리즈가 쫙~ 자리잡고 있답니다

둘째도 그동안은 오빠 책을 함께 봤었는데, 이렇게 따로 테아 시스터즈가 주인공인 모험과 우정이 함께하는 판타지 소설이 나오다보니 더욱 자기만의 책이라는 애정이 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은 테아스틸턴과 그 친구들 입니다~



차례를 살펴보시면, 호기심이 가득 생기는 제목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3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주인공들과 펼처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기때문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것~ 

장편이라는 거부감 없이 아이들은 그 자체에 빠져들더라고요~

 


하늘 구름 위의 마법의 판타지 세계~
이 이야기의 배경인 누빌라리아 세계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등장인물 소개가 나옵니다 

소개글을 먼저 읽고나면 더욱 본문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거예요

이 책은, 그림책에서 슬슬 글이 많은 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스토리 자체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해주는 멋진 책이라고 생각해요~


 


적당하게 멋진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있고요
아이들이 지루하지않게 재미나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글자모양의 변화를 줬습니다

300페이지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어요~

신나게 읽다보면 장편을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마무리는 테아시스터즈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얘들아, 정말 정말 사랑해!" 

한참 또래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라면 더욱 좋아할만한 이야기예요~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누빌라리아 세계 일기장'이 있어요

누빌라리아 세계가 그리워질때면 바로 펼쳐볼 수 있는 작은 설명서 느낌입니다

테아스틸턴의 일기 형식으로, 다녀왔던 판타지 세계에 대한 요모조모의 소개가 펼쳐진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이 가득하죠^^
책을 읽은 후에 더 재미나게 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 같은 느낌도 줍니다~~


3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권, 2권 그리고 깜짝선물 수첩까지! 한꺼번에 찍어봤어요

특히 수첩, 예전에 오빠가 받았던 제로니모 수첩을 보고 몹시 부러워했는데~ 자기만의 예쁜 수첩이 생겨서 참 좋아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테아시스터즈와 또 어떤 상상의 여행을 떠나게 될런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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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에이프릴 풀리 세이어 지음, 켈리 머피 그림, 민지현 옮김 / 그린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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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 을 만나봤어요!

제목에서부터 완전 시선을 끌어당기네요~
느린 달팽이와 느린 나무늘보, 느린 거북이...표지에 느린 동물들이 그려져있어요~

세상에서 느린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공상을 즐기고 사색하기 좋아하는 저희집 5학년 아들 맞춤 책인 것 같네요^^

나만의 멋진 생각하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상상이라면 무궁무진하게 오래도록 생각하면서 즐거워할 것 같아요~
누군가가 강요해서 하는 억지 생각이 아닌, 나 스스로 빠질 수 있는 생각이요~

이 책은,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시대의 아이들이 읽으면서 한 템포 쉬어가고 만물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볼 수 있는 책 같습니다~

표지를 넘기면 경고 아주 느리게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경고문구가 나와요
아이들이 보면 웃음이 빵 터질만한 개그감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은 주황색, 검정색, 하얀색 세 가지의 색깔로 이루어져있고요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각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끝부분에 '여기는 그냥 쉬어가기 위한 공간이에요' 라는 부분을 보고 웃음이 나왔답니다

머리를 올려놓고 쉬면서 책의 내용을 생각해보는 것도 참 좋겠어요^^

뒷부분에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낱말, 천천히 다시 읽어 볼 마한 해설이 좀 더 자세한 설명으로 나와있답니다~

학습에 치여 멍때리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 이 책으로 제대로 된 멍을 때리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되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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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외투 동화는 내 친구 87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지음, 이유림 옮김, 칼 헌터.클레어 헤니 사진 / 논장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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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잊을 수 없는 외투 - 를 만나봤어요

책을 받기 전부터 몹시 기대가 되던 책이었습니다

가디언상, 독일청소년 문학상에 빛나는 이 책은
난민이라는 소재를, 독특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풀어내고 있네요






실제로도 우리 시대의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을 이야기라서, 저희 아이도 이 책을 받자마자
책 안에 담겨져 있는 사진을 보면서 진짜로 일어난 이야기냐고 물어봤답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지만, 맨 뒤의 작가의 말을 보면 미실이라는 여자아이를 통해 비슷한 일을 경험한 작가가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쓰게 된 것으로 보여요.

진짜이지만 진짜가 아닌 이야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문화를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닥친 현실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네요

막연히 설명하기에는 힘들었던 부분을 문학작품으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교적 큼지막한 글씨로, 노트에 적은 것처럼 본문이 이루어져있고요,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분이, 책의 밑에 자그마한 글씨로 적혀있어요~

사진이 여러장 들어가있어서 진짜 실제같은 느낌을 더해 줍니다.


주인공이 성인이 되고, 달라진 세상의 편리함을 통해 페이스북으로 결국 친구를 찾고 교류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때문에 결국 붙잡혀서 본인의 나라로 돌아가야했던 칭키즈와 네르구이였지만
그 진실한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좋은 친구라고 말해주며 환하게 웃는 사진이 감명깊었네요

탄탄한 줄거리 속에서 푹 빠져서 봤어요. 어찌보면 참 심각한 문제인데 아이들의 순수한 눈높이에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읽는 중인데, 다 읽은 후에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마지막으로,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타인에 대한 열린 마음은 작은 기적을 낳습니다. 환대와 호의는 또 다른 환대와 호의를 낳고, 우리는 거의 모두 언젠가는 집을 떠나 세상 어딘가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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